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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짬이 나는 시간 도서관에서 최재붕 교수의 책을 접하며 알게된 새로운 용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광고 띠에 쓰인 '뜨는 것'들 뒤에는 포노들이 있다!가느 시사하는 바를 최근 많이 느낍니다. 백화점의 매장엔 사람이 없고 동네 마트는 시들합니다. 핸드폰으로 주문하고 결제하는 세상에서 바뀌는 주변을 실감합니다. 전철에는 모든 (거의) 사람들이 핸드폰에 코를 박고 있습니다. 어떤 조사자료에 의하면(책에서 보았는데 제목을 잊었습니다)사람들이 하루 평균 3시간 스마트폰을 보고 90회가 넘게 클릭한다고 합니다. 평생을 이와같이 하면 무려 11년에 가까운 시간을 핸드폰에 시선을 두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포노사피엔스(Phono Sapiens)의 의미 포노사피엔스(Phono Sapiens)는 스마트폰(Smartph..
최근 고령화시대 많이 나오는 질문입니다. 유튜브에도 각 분야의 사람이 이와 같은 제목으로 눈길을 끕니다. 자칫 부동산 관련인가? 하지만 아닙니다. 답은 Aging in Place입니다. 주변 사람들도 다 자신의 존엄은 지키면서 자신에게 익숙한 곳에서 살다 죽기를 소망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전화를 받지 않으시는 어머니를 찾아 가던 중 전화연결이 되어 다시 한시간을 돌아오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됩니다. 평소 부모님이나 나 자신도 노후에 어디에 살고 싶다는 있어도 요양원에 모시겠다거나 가고 싶다는 생각은 저어어언혀 없자니 관련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이런 내용과 관련하여 연급되는 단어! '살던 곳에서 늙어가기' 모두가 바라는 노후 주거지입니다. Aging in Place(AIP)의 ..
주말이 다가올수록 기숙은 집안일에 마음이 가지 않았다. 이웃한 은광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고기를 구우며 술도 한 잔 한 적이 있지만 그렇다고 은광에 대해 아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혼자 사는 남자의 사정에 대해서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일 것이라는 것 외엔 자식이나 처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것도 들은 바 없고 묻지조차 않았었다. 토요일, 종로로 나서는 기숙은 옷장을 열고 한참을 서성였다. 매번 일복에 가까운 차림이 다였던 기숙이 원피스나 블라우스 차림으로 은광을 만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다. 벌써 일주일 전부터 입을 옷을 염두에 두고 옷장을 서너 번도 더 열어젖혔던 기숙이다. 마음을 정했지만 아쉬워 다시 이것저것에 손을 댔다가는 다시 들여놓곤 했다. 기숙은 공들여 화장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