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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사진사 -비비안 마이어 '카메라를 든 메리 포핀스' 비비안 마이어는 평생 보모로 일하며 15만 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작품은 2007년 작은 경매장에서 우연히 그의 사진을 낙찰받은 아마추어 역사학자 존 말루프에 의해 공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2013년 이 과정을 알린 영화가 탄생했으니 이것이'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이다. 이 영화를 본 것은 2017년이다. 그때 적은 생각을 그대로 옮겨본다. 비비안 마이어 그리고 존 말루프 이들이 없었다면? 상상하니 아찔합니다. 사람들 중엔 타고난 예술적 감수성이 남다른 이들이 있습니다. 교육으로 되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비비안 마이어는 타고난 예술가 즉 예술적 영재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녀의 사진에는 그..
몽마르트르 파파 미술교사 34년을 정년으로 퇴직 후 삶을 시작한 민형식 씨의 파리 길거리 화가데뷔? 에 관한 영화다. 민형식의 아들 민병우 감독이 직접 아버지를 주인공으로 기록한 다큐영화다. 꿈을 꾸는 것은 자유이고 꿈을 실현하기위한 도전에는 나이제한이 없다고 말해주는 영화! 감독인 아들이 직접 정년후의 아버지 꿈과 계획을 응원해주고 있다는 점, 젊어 주어졌던 기회, 파리 유학 2년을 접게 한 아내의 툴툴거리는 지지도 사랑스러운 참 보기 좋은 가족영화다. 가족애에다 위트가 생활화되어 있어 클클 웃게도 되고, 이웃이나 친지처럼 그들의 대화에 끼어들고 싶은 영화다. 파리에 한달살이 민형식 씨의 파리생활에는 파리의 거리거리들과 미술관이 마치 4K 영상처럼 펼쳐지고 프랑스의 이곳저곳을 담아 그의 예술에 대한 열..
The Joys and Sorrows of Young Yuguo겨우 28분의 다큐영화가 이렇게 길고 진한 여운을 남길 줄이야!! 해가 바뀌었으나 아직도 이영화를 기억하고 다시 또 기록하고 있으니 말이다. 루마니아 문학과 그 문화에 심취하게 된 중국 16살 소년, 루마니아 문학을 이해하고 공부하고자 루마니아로 달려간 위권의 여정을 기록한 이 영화 속에서 아름다운 사람의 영혼이란 것은 이런 것이로구나! 절감하게 된다. 이 천재 소년의 맑은 영혼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루마니에 도착하여 스스로 잘 적응하는가 싶었는데, 그리고 그의 성장을 조금 더 보고 싶었는데...... 마지막 장면은 사촌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소식을 접했을 때만큼 가슴이 아프고 먹먹해서 결국엔 소리 내어 울고 말았다. 인간의 아름다운 영혼에 ..
쓰나미, 그리고 소녀 You know something bad is going to happen. Many lives will be endangered. You have to think quickly and decide what ypu should do. Tilly Smith has experienced this situation. Tilly Smith is a 10-year-old girl who saved hundreds of people. She went to a beach in Thailand in 2004 for a vacation with her family. While walking on the shore, Tilly noticed that the sea was moving back. she..
앞으로 100년 최준영교수덕에 읽게 된 이 책, 번역도 참 잘 읽힙니다. 100장의 지도들도 매우 흥미로운 주제들로 정리되어 있어 지금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견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선물하기에도 딱!! 인 책입니다. 출처: 예스 24 이미지 Terra Incognita 미지의 땅? 미지의 지구? 미래의 지구? territory(영토)니 땅이라고 할 수도 대지라고 할 수도 나아가 지구라고 봐도 될 것입니다. 위키피디아에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Terra incognita or terra ignota is a term used in cartography for regions that have not been mapped or documented." 어찌 됐건!!! 읽기 쉬운 것은 풍부한 지도 100장과 ..
감염된 언어는 아름답다 '감염된 언어' 이 책을 읽고 나는 무심히 제목을 내 맘대로 변형하여 기억하곤 했습니다. "감염된 언어는 아름답다."라고 말입니다. 무슨 까닭인가? 다 읽고 난 느낌이 하나의 단어로 축약되고 제 맘대로 갖다 붙인 것입니다. 작가는 세상에 관대하고 박식하며 사고가 유연합니다. 요즘의 각종 축약어들도 그에게는 하나의 유희처럼 보일 것입니다. 말의 유희에서 오는 우리말의 변형에 대해 걱정하는 나이 지긋한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일러주는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목 참 도발적이지않은가? 생각됩니다. 그의 요지는 언어란 살아 숨 쉬는 것이고 어디가 처음이고 원조이고 말고에 대단한 가치를 고집하는 것? 자체를 경계해야한다고 말합니다.유연한 사고가 그의 특성인 것 같습니다. 그냥 역사적 사실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