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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마레 https://goo.gl/maps/f8DzMqh1QgUyCFFK8 마레지구 · Rue au Maire, 75003 Paris, 프랑스 ★★★★☆ · 음식점 www.google.com 마레지구는 우리나라 젊은 파리 여행객들에게 몽마르트르만큼이나 인기 있는 지역이다. 우리의 서촌이나 북촌 삼청동같은 느낌의 아기자기한 레스토랑과 갤러리 등이 보이는 아름다운 골목의 동네다. 성당을 돌아 커피 한잔을 마시고 마레지구. 아쉬운 건 휴일이라 상점이 거의 닫힌 거. 그래도 볼만하다. 우리나라북촌삼청동거리 같고 샌프란시스코 이름이 생각나지 않지만 페블비치 갔을 때 비싼 식사비를 지불했던 레스토랑동네와도 비슷하다. 거기서 피카소 미술관과 마주한다. 앞 핑크색천장식이 유독 생생하다. 간단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
파리 그리고 에어비앤비의 파하의 집 파리 방분 첫 번째인 2014년 12월 말일 파하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서울에서의 출발을 알렸다. 너희 집으로 가는 길을 나는 이렇게 알고 계획하고 있어라고 보냈다. "나와 딸들은 드골공항에서 내려 너희집이 가까운 오페라에 가는 루아시버스를 탈 거야. 거기에서 21번 버스를 타고 생라자에 내려 찾아갈게." 파리 생라쟈 역 인근에 사는 파하에게 답신이 왔다. "맞아, 그 방법이 최선이야." 오페라에서 내리자마자 탄식이 새어나왔다. 파리의 도로는 우리와 매우 다르다. 뉴욕처럼 격자도 아니다. "이를 어쩌나?" 입을 막으며 난처해했다. 파리의 길 파리는 중앙에 광장이나 큰 건물이 자리하고 그것을 원형으로 8개의 도로가 원을 두르며 뻣아나간다. 거기에 양쪽 길을 생각하면 16개..
낭만과 신앙 https://goo.gl/maps/C6iw6gdpY7xaDJkS8 세비야 대성당 · Av. de la Constitución, s/n, 41004 Sevilla, 스페인 ★★★★★ · 대성당 www.google.com 세비야-낭만적인 오렌지정원 세계 3대 성당이라는 세비야의 대성당과 오렌지 정원 참 아름답고 근사하다. 세비야의 골목에서 본 레몬나무와 오렌지 나무들은 인상적이다. 가로수로 이렇게 아름다운 나무들이 줄지어 있다니! 우리에겐 은행나무가 있긴하지. 아래지방에는 사과나무가 가로수를 대신하기도하지만, 레몬의 그 샛노란 색을 대신하기가 쉽지 않다. 세비야는 스페인의 남서부도시이다. 스페인의 남서부에 위치한 세비야는 중세에서 근대에 교역으로 매우 번창했던 도시이다. 지금도 안달루시아 지방..
파리, 그 고유한 분위기의 도시 프랑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여행자가 몰리는 곳이다. 그 수가 연간 8000만명으로 알려져있다. 세계관광대국 1위의 프랑스, 그 중 파리가 차지하는 수는 대략 2000만이 조금 안된다고 알고 있으니 파리에 가봤다고해서 프랑스 전체를 본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큰 오산일 것이다. 그래도 여하간 파리는 파리만이 가진 그 고유하고 쓸쓸한 분위기때문에 순위를 떠나 내게는 매우 매혹적인 도시이다. 젊은 시적 프랑스문화원에 드나든 기억탓인지도 모르겠다. 2014년 12월 31일 파리로 떠났다. 일정이 되지 않은 남편은 일주일 뒤 스페인으로가는 길목에서 만나기로 하고 딸둘과 먼저 출발한 파리행 기록이 있어 그대로 옮겨보려한다. 파리에서 칠일. 이상하게 파리는 스페인보다 어둡고 칙칙한 느..
쥬 시 당스 아 파히 쥬 시 당스 아 파히! 프랑스어 배우기를 통해 한 첫마디로 카카오톡 프사에 올렸던 글귀다. 지금으로 하면 "쥬 시 당스 아 쎼울"이 될것이다. 이 책은 한 권으로 두가지 방식으로 프랑스어를 가르친다. 앞면은 소리내기 중심인 발음과 회화가 몇가지 카테고리로 엮여있다. 뒷면은 책 자체가 뒤집힌 양 거꾸로 되어 있고 기본 문법 설명으로 작문을 하도록 되어 있다. 당연히 앞면 회화가 더 재미있다. 11단원을 넘기며 좀 힘들어지고 들여다보는 시간이 현격히 줄기는 했어도 1,2단원을 하는 사이 "꿰쓰 뀌 쎄?" (What's this?)같은 프랑스어가 들리는 희열을 맛볼 수 있다. 영어와 많은 부분이 교집합으로 엮이고 프랑스어 특유의 시옹(~tion)같은 사운드의 단어를 만나면 잊히지 않는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