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진이 사회를 보는 '쟝르만 트렌드'에 서울대 소비 트렌드분석 센터, 연구위원 최지혜교수가 나와 최근의 젊은이들의 동향을 5가지 트렌드로 설명해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참 말만들기 좋아하는 트렌드의 영어식 이름에 웃음이 나오기도 약간 심하다 싶은 생각도 들지만 엄연한 동향인 것만큼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5가지 입니다.
1. 필(feel)코노미
기분이나 감정이 소비의 동인이 되는 경향을 말합니다. 실제로 아도 티하우스라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찻집에서는 고객의 기분을 말하면 티를 정해준다는 군요. 이미 티의 이름에 감정의 종류별 이름이 덧입혀져 팔리고 있답니다. 이러한 경향은 가벼운 영업전략으로 이해될 수 있지만 덧붙인 실제의 사회적 현상은 흥미로우면서도 우려스럽습니다.
배민에서 이미 감정으로 음식을 추천받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배민을 즐겨하지 않으니 저야그만이지만 그런 알고리즘(리뷰를 축척하고 그를 통해 감정에 유용했던 음식을 구별)을 통해 음식이 제안된다고 하니 이상합니다.
2. 제로클릭
이런 트렌드야말로 인공지능시대를 예고하는 트렌드같은데요. 지금까지 검색하던 시대는 가고 검색을 마친 인공지능이 선별하여 제안하는 몇개의 제품으로 클릭을 할 필요가 없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제 검색의 시대가 끝났다는 Chat GPT시대가 현실에서 작용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런 현상을 악용할? 기업들의 전략에 따라 소비자는 판단을 모두 유보하고 맡기기만 해야할까요? 참 쉽고도 어려운 세상입니다.
3. 레디코어(ready core)
몇년전부터 잘들리는 코어라는 영어가 여러가지에 붙어 쓰이고 있습니다. 효율과 준비나 대비에 많은 중압감을 느끼는 젊은 세대가 과거 엑셀로 정리하던 습관을 이제 노숀과 같은 걸 이용해 정보를 정리하고 기록하는 유행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노숀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으로서 한 번 써보고 싶다는 궁금증을 갖게됩니다.
4. 픽셀 라이프
뭔가 빨라진 세상에 어울리는 트렌드용어인 것 같습니다.
짧고 다양하게! 경험하고 싫증내는 젊은 세대의 생리가 드러난 것 같습니다. 최지혜교수는 이 트렌드 용어를 팝업스토어의 운영변화로 예시를 들고 있습니다. 팝업스토어의 종류는 점점 늘고 그 운영기간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동시에 그것을 이용하는 젊은이들은 삶의 해상도를 높인다고 표현하는군요. 세대차이를 느끼는 중입니다. 팝업 스토어를 지나가보기만 한 사람으로써 디즈니랜드를 경험햇을 떄의 기분인걸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 생생한 디즈니랜드의 테마파크는 오래전 아주 생생하고 흥미로웠는데 비슷한 심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5. 건강지능(HQ)
최근 늘어난 수명에 대비하기 위해 건강은 전 세대의 1순위 화두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젊은이들이야말로 더 길어진 수명에 건강 상식도 범람하여 더 눈여겨보고 듣고 한다는군요. 이해가 갑니다. 참고로 넘쳐나는 의학지식 유튜브에 이젠 인공지능을 이용한 눈문의 해석까지 들고오는 환자들로 의사들도 참 쉽지 않겠습니다.
아무래도 저들 중에 제로클릭의 변화가 제일 궁금하고 두렵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희철리즘으로 본 '하시딕공동체' 인 뉴욕, 하시딕의 구렛나루 (3) | 2025.12.27 |
|---|---|
|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몰락? 밴쿠버와 샌프란시스코!! (1) | 2025.12.26 |
| 2026년도 '글로벌 트렌드 7' 전망 한눈에 보기 (1) | 2025.12.25 |
| 알바니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꼴(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를 사들이다) (0) | 2025.12.21 |
| 문화 커머스? 이게 뭔데? (4) | 2025.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