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몰락? 밴쿠버와 샌프란시스코!!

https://www.youtube.com/watch?v=tmow4E_F3xo&t=1684s

 

https://www.youtube.com/watch?v=KvUeyTuKa38

 

https://www.youtube.com/watch?v=Bs7sgYm3IGY

 

세계여행 중에 가장 인상적인 도시는 아니지만 '가장 살기좋은 도시'라는 말에는 동감해줄 수 있을 것 같았던 두 도시의 마약문제를 다룬 희철리즘을 보고 진심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날씨와 도시경관 모두가 참 좋다!!밖에는 다른 말이 필요없었던 두 도시, 일주일간 머무를 때 참 쾌적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는데.... 당연히 관광객이 다닌 곳이야 일정한 수준의 뭔가를 갖춘 곳이긴 해도 십여년만에 한 도시가 이렇게나 달라질 수 있다고요?

한 사람의 운명이나 하나의 도시와 국가의 운명이 달라지는 하나의 지점들이 그래프로 그려지며 변수와 굴곡점을 실감합니다. 

 

두 도시의 노숙자와 마약문제는 다른 여러가지 요인들과 복잡하게 얽혀있겠지만 북미의 태평양 연안이라는 지리적 공통점과 인종구성들 등과 겹치며 새롭게 드러난 새로운 공통의 문제, 마약문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두 도시가 최근 마약 문제로 심각해진 것은 단순히 마약만 늘었기 때문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합니다. 핵심 원인을 살펴보면 그 현상과는 별개의 서로 다른 문제가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고 하는군요

 

1.  샌프란시스코가 심각해진 이유

1) 펜타닐 과다복용이 대규모 사망으로 이어짐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매일 약 2명 이상 사망했다는 통계가 있고,

일부 연간 과다복용 사망자는 수백 명대에 달함이 보도되었습니다. (한국경제)

(펜타닐이라는 약물의 이름이 가진 위험성은 브레이킹 배드가 미국사회에 던진 불안감을 알아볼 떄 알아낸 사실입니다. 이전의 마약은 재배지를 거치므로 마약을 제조하는 이들의 경로가 눈에 보일 수 있지만 브레이킹 배드의 월터처럼 화확적 제조가 가능한 사람의 현장은 도시의 지하에 숨어 있어 제조도 쉽고 발견은 어렵다는 화두를 던지고 있기때문이었습니다.) 여하튼  샌프란시스코의 약물 사망 보도들은 도시 전체 사회에 큰 충격과 불안을 줍니다.

결국 펜타닐이 널리 퍼지면서 사망자가 급증했고, 주민·정치권 모두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끼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 거리 노숙자와 마약이 서로를 악화시킴

샌프란시스코의 일부 지역(예를 들어 유명한 텐더로인 지역)

노숙자, 마약 중독자, 거리 이용자가 밀집해 있어서 삶의 질이 떨어지고 범죄·불안이 확대되고 있어요.

 

이런 현상은 도시 이미지·경제 활동·관광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는 보도도 많습니다.

이래서 제 친구가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호수변 집을 떠나 시애틀로 갔나 싶습니다. 

 

3) 진보적인 약물 정책과 시행착오 논쟁

샌프란시스코는 오랫동안 해악 감소(harm reduction)” 중심 정책을 펼쳐오면서

→ 바늘, needle 교환, 안전 사용 장소 제공 등 시도했지만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문제가 커졌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여전히 이런 정책의 효과와 한계가 뜨거운 논쟁 거리입니다 

살려야 하나, 줄여야 하나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으려는 중이라고 합니다.

 

2.  밴쿠버가 심각해진 이유

1) 과다복용으로 사망 증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밴쿠버 포함)는 최근 기록적인 약물 과다복용 사망을 겪었다고 합니다.

하루 평균 7명 이상의 사망률이 보고되는 수준까지 증가했습니다. (ABC)

 

2) 불법 약물의 오염 문제

밴쿠버의 마약 문제는 단순히 양이 많아서가 아니라, 약물 공급 자체가 매우 위험하고 오염돼 있기 때문이에요.

예로 들면 불법 약물에 펜타닐이 섞여 있어 예측하지 못한 과다복용이 일어납니다.

 

3) “탈범죄화(decriminalisation)”의 한계

밴쿠버는 일부 약물 소지를 범죄가 아닌 행위로 다루는 정책을 시도했지만, 이런 정책으로는 오염된 공급망과 과다복용 사망을 줄일 수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는 위의 영상에서 밴쿠버 경찰관이 말해주듯이 

마약 자체를 줄이는 정책” vs 사용자에게 피해를 줄이는 정책

사이에서 어떤 접근이 효과적인지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리해보면 큰 차이가 없이 원인 결과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증폭시키고 있는데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미국의 마약노숙자거리에서 앞니가 모두 빠진 한 여인은 마약이야말로 노숙자의 아려움을 도와주는 것이라 예찬합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밴쿠버의 마약 문제는 단순히 사용이 많아서가 아니라, ‘극강의 합성 마약 펜타닐’, ‘사회적 취약층(노숙자·정신건강 문제) 증가’, 그리고 정책적 대응의 한계가 겹친 복합 위기입니다.

두 도시의 정책 은 모두 최악은 피하자!라는 인식아래 정책과 그 결과가 예기치 않게 다른 요인들과 더불어 커지는 느낌입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밴쿠버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왜 이렇게까지 되었을까?라는 마음이 더 크게 쓰이는 곳들입니다.

 

정리하자면,

 

1. 두 도시는 “너무 성공했던 도시”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밴쿠버의 공통점은 살기 좋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람들이 몰린 도시였다는 점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진보적인 가치관(동성결혼이 2008년부터 합법화된 곳- 여행 중 그들의 무지개깃발아래 실제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햇으니까요)

IT·문화·예술 중심지,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는 도시(다양한 인종은 정말 두 도시의 상징인 것 같습니다. 밴쿠버에는 아시아인이 참 많았는데요. 거의 4-50프로가 아닌가 싶엇는데 지난 정부때 인도인들의 대거유입이 있었다는 군요. 밴쿠버에서도 흑인을 두명정도 밖에 보지 못했는데 샌프란시스코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래표를 기준으로 보면 아시아계의 압도적인 비율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미키피디아자료 사진. 그런데 2009년 미국에서 직접 들어본 바, 흑인의 비율은 생각보다 적어 인상적이었는데요. 당시 현지인의 말에 따르면 15퍼센트였습니다. 무의식 중에 미국은 백인 다음 흑인일거라고 느껴왔던 탓에 매우 인상적으로 들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북 캘리포니아의 인종비율-미국전역으로는 단지 9퍼센트만이 아시아인

 

2. 집값 상승 → 밀려난 사람들 → 거리로 내몰림

이 두 도시는 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중산층조차 집을 유지하기 어려워지자 저소득층·정신질환자·중독자들은 더욱더 갈 곳이 없어졌겠지요.

결국 도시 한복판에 노숙과 약물 문제가 집중될 수밖에 없는걸테구요. 

 마약 문제가 생겨서 도시가 망가진 게 아니라 도시가 너무 비싸지고 배타적으로 변하면서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거리로 밀려난 것”이라고 해석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3. ‘인도적 가치’와 ‘질서 유지’가 충돌함

이 두 도시는 공통적으로 인권과 자유를 중시합니다.

그래서 역으로 강제 입원도 안되고, 강경 단속에도 반발하며 처벌보다는 치료 우선해야한다는 가치가 높은 것이 문제입니다.  도덕적으로 옳지만현실에서는 중독 상태의 사람을 스스로 회복시키기엔 너무 늦은 경우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서구적 사고방식은 희철리즘 미국편에서 일반인의 인터뷰에서도 느끼는 것인데요. 개인의 도덕적 인식이나 자유 그리고 권리이해에도 우리 정서와는 매우 차이가 나는 것을 느낍니다.

 

미키피디아 유튜브 캡쳐-노던 캘리포니아 설명 중

 

어찌됐건 그런 기치아래 발들인 마약은 곧바로 문제가 되기 쉽습니다. 펜타닐은 극한의 소량으로도 매우 위험한 마약이라는군요, 이에 조금 늦은 회유와 정책은 힘을 쓸 수가 없다는 것 입니다. 정책이 조금만 늦어도 사람이 죽는 구조입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밴쿠버는 이 변화를 너무 늦게 체감한 도시들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밴쿠버는 실패한 도시가 아니라, 인간의 가치와 자유를 신뢰하고 존중한 도시들입니다.

그래서 더 아프고, 더 복잡하고그래서 더 쉽게 고칠 수 없는 거죠. 정말 어렵겠습니다. 뭔가, 좀 범 국가적인 차원의 방법이 그 아름다운 두 도시를 살려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십여년전 미국과 캐나다의 동부를 추억해봅니다. 쾌적하기 더할 나위없는 태평양연안의 아름다운 두 도시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를 소망합니다.

한 여름에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남자옆에 세무쟈켓을 입은 남자배우를 보며 여름날씨에 대해 궁금해했던 주말의 영화는 직접 가서야 그게 가능한 걸 알게해주었던 도시! 샌프란시스코! 그 아름다운 도시가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를! 머리를 밀고 앉아 태평양을 향해 앉아 있던 금발의 젊은 여성과 콜롯세움과 비슷한 형상의 공립도서관을 가진 밴쿠버가 다시 살아나기를! 간절하게 기도해봅니다.

오랜만에 과거 사진들을 찾아 추억해봅니다.

 

밴쿠버 잉글리쉬베이의 아름다운 휴식
이틀 연속 간 밴쿠버 공립도서관-이건물 건너편 대만식 우육면 진짜 맛남

 

두번째 샌프란시스코 7시간-캘거리로 가기전

 

밴프에서 재스퍼가는 길- 밴쿠버 가기 전

 

밴프와 록키 그리고 재스퍼를 가기위해 들러야할 밴쿠버의 예전 명성! 다시 찾기를 기도해봅니다. 

22년 미국의 가장 소득이 높은 도시로 불렸던 샌프란시스코가 그 명성을 모두 되찾기를! 

미키피디아 캡쳐

 

샌프란시스코의 현재 변화에 작용한 정치적인 배경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키피디아의 한 영상을 보면 좋을 것 같아 공유해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5kmNAQdf5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