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혼외자 비율 & OECD 평균비율 (정우성 뉴스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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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에 이견이 없는 정우성배우의 아들 출생 문제로 뉴스가 시끄럽습니다. 그와 몇 번 만났다는 모델 문가비가 올해 3월 혼외자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람들의 이야기에 오르내리는 중입니다. 알려진 바로는 아들의 출산을 두고 문가비는 결혼을 정우성은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문가비는 아이를 생각해가정을 만들고 싶었을 것이고 정우성 배우는 한번의 실수로 결혼까지 얽매일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스를 들으며 정우성을 비난하거나 지지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 속에 혼외자 문제를 알아보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혼인 외 관계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1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통계청이 작년 8월 발표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외 출생자는 1만 900명으로 전체 출생아(23만 명)의 4.7%를 차지했습니다.(2023년 통계청)

 

아래 그래프를 보면 혼인 외 출생아 수는 2020년 6900명에서 2021년 7700명, 2022년 9800명 등 3년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으로 범위를 넓이면 2013년 9300명에서 차츰 하락하다가 2018~2019년을 기점으로 도로 반등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혼외자 출생 비율이 놀랍게 상승하는 것에 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혼외 출생률인 41.5%는 가히 놀랍습니다. 

우리나라 정서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수치라 깜짝 놀랐습니다.

 

 

대한민국과 OECD 국가들 간의 혼외자 출생비율 차이는 상당히 크며, 이는 여러 사회문화적 요인에 기인합니다.

 

한국의 혼외자 출생 현황

 

한국의 혼외자 출생비율은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 4.7%로 역대 최대 기록

2022: 3.9%

2018: 2.2%로 처음 2% 돌파

이는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지만, OECD 평균 41.5%에 비하면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와 OECD평균 차이의 원인

 

1. 보수적 가치관

한국과 일본의 낮은 혼외자 출생률은 보수적인 가치관 때문이라고 분석됩니다.

 

2. 결혼과 출산의 연계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결혼 후 출산을 하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3. 사회적 인식 변화

최근 "결혼은 필수가 아니다"라는 인식이 청년층 사이에 확대되면서 혼외자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4. 유럽의 동거 문화

유럽 국가들의 높은 혼외자 출생률은 동거 비율이 높고 혼외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없기 때문입니다.

 

5. 변화의 조짐

20대의 42.8%"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혼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어, "이유가 있으면 이혼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한국 사회의 전통적 가치관과 서구 사회의 개인주의적 가치관의 차이를 반영합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에서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향후 혼외자 출생비율의 변화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로 가장 높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추측한 바와 같이 프랑스입니다.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제도적 지원이 많이 따랐기에 이런 결과를 가져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혼외자 출생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5개 나라는 어디일까요?

 

혼외자 출생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5개 

 

1. 프랑스: 63%1

2. 스웨덴: 54.5%1

3. 네덜란드: 48.7%2

4. 영국: 48.4%1

5. 스페인: 42.5%2

 

이 국가들에서는 혼외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방적이며,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고 지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와 스웨덴에서는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자녀 출산과 양육이 사회적으로 수용되며, 법적·제도적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0여년 전에 미국여행을 갔을 때 들었습니다. 당시 흑인은 미국 전 체 인구의 15퍼센트밖에 되지 않더군요, 인구 유입을 위해 흑인의 유입을 적극 받아들인 프랑스가 혼외자 출생비율이 1위라면 프랑스의 인구구성을 어떨까 궁금합니다.

 

1위 국가인 프랑스의 인구 비율을 알아보았지만 쉽니 않았습니다.

프랑스의 인구 구성에 대해 정확한 인종별 통계를 제공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프랑스는 공화국의 평등 원칙에 따라 인종이나 민족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를 수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프랑스의 인구 구성은 다음과 같이 추정됩된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주요 인구 그룹

 

1. 유럽계 프랑스인

프랑스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주로 프랑스 본토 출신의 백인들입니다.

 

2. 북아프리카계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 등 마그레브 지역 출신의 이민자들과 그 후손들이 상당수를 차지합니다1.

 

3.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계

주로 프랑스의 과거 식민지였던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 국가 출신의 이민자들과 그 후손들입니다.

 

4. 아시아계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출신의 이민자들과 그 후손들이 포함됩니다.

 

5. 기타 그룹

유대인 공동체

아르메니아계

터키계

포르투갈계를 포함한 기타 유럽계 이민자들

 

프랑스는 다양한 이민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다문화 사회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인종별 비율을 제시하기는 어려우며, 이는 프랑스의 공화국 이념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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