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 데이 또는 원주민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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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 데이는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는 미국의 법정 공휴일로, 매년 10월 둘째 주 월요일에 기념됩니다. (미국은 몇월 몇일보다 몇월 몇째 주 무슨 요일로 정하는 것이 많아 보입니다. 대통령선거일로 그런식입니다.)

 

이 날- 콜럼버스 데이는 미국 내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그 역사적 배경과 찬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키백과

 

역사적 배경

 

콜럼버스는 스페인 여왕 이사벨라의 지원을 받아 신대륙을 탐험했으며, 그의 항해는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간의 교류를 시작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콜럼버스와 그의 일행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잔혹한 행위를 저질렀고, 이는 콜럼버스 데이에 대한 반대 운동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마음이 급했다고도 합니다. 빠른 실적을 보일 수 없었다고도 하지요. 그가 가고 싶었던 중국 큰 대륙에 도달하지 못했고 자신이 도달했던 바하마섬을 인도의 어디쯤으로 알고 조금만 더 가면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답니다.

조급해진 그는 점점 비용을 대기 위한 금전적 문제를 노예상인으로 나서며 해결하려 했답니다.

원주민을 학살하고 노예상인으로 포악한 짓을 저지른 것입니다.

 

이 점이 반대의 이유입니다.

 

원주민에 대한 잔혹 행위가 사람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것입니다. 콜럼버스와 그의 일행이 원주민들에게 가한 잔혹한 행위는 많은 사람들에게 콜럼버스 데이를 기념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여겨지게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여러 지역에서는 콜럼버스 데이를 희생된 '원주민의 날'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러면 찬성하는 사람들은 왜일까요?

 

이탈리아계 미국인의 유산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기때문이지요. 콜럼버스 데이는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에게 중요한 문화적 유산으로 여겨집니다. 많은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은 콜럼버스를 불굴의 개척 정신을 가진 인물로 보고 있으며,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는 날로 받아들입니다. 그날의 퍼레이드에 많은 이탈리아인들이 그와 같은 민족임을 앞세워 축제를 즐깁니다.

 

뉴욕의 콜럼버스 데이는 거의 '이탈리아의 날'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거리 곳곳은 이탈리아 국기로 가득하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이탈리아인이었기 때문이다.(KBS특파원뉴스2017)

 

역사적인 왜곡도 문제가 됩니다. 이미 원주민이 살고 있는 땅에 쳐들어와 신대륙 발견이라 치부한다면, 원주민은 사람도 아니고 문화도 없는 것으로 간주되어버리니까요.

 

그런 반면 유럽의 역사에선 신항로를 개척한 사람으로 칭하는 면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그로부터 서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의 문화 전파가 일어났으니 말입니다.

 

세계사엔 강자와 약자가 아니라 승자와 패자가 존재하고, 역사는 승자의 이야기로 만들어진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1010601015

 

찬밥 신세 돼가는 美국경일 ‘콜럼버스 데이’ …왜?

‘신대륙의 발견자’로 통하는 콜럼버스의 위상이 미국에서 점점 떨어지고 있다. 연방국경일인 ‘콜럼버스의 날’을 ‘원주민의 날’(Indigenous Peoples Day)로 바꾸는 도시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

nownews.seoul.co.kr

 

구글에서 콜럼버스데이를 검색하면 관련 검색어 목록이 아래와 같이  뜹니다.

 알려진 초상화도 그의 실제 모습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는 콜럼버스의 인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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