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처세대' 한국 사회를 보여주는 신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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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이런저런 노후 관련 방송을 보다가 들었습니다. 마처세대라!

마처세대는 한국의 신조어로,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를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주로 베이비부머와 586세대, 특히 1960년대생을 지칭합니다. 알려진 바로는 그래도 한국의 경제 발전에 힘입어 가장 많은 경제력을 갖춘 사람들로 일정의 편의를 본 세대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의외의 어두운 면을 조명한 신조어에 얼마 전 퇴직 후 급격히 기운 경제력에 힘들어하는 이 세대를 조명한 피디수첩이 기억납니다.

 

 

마처세대의 특징

1. 규모: 8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6.4%를 차지합니다.

2. 연령: 2025년부터 1960년생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법적 노인 연령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3. 경제활동: 은퇴 후에도 경제활동을 지속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처세대가 직면한 문제

1. 이중부양: 노부모와 자녀, 때로는 손주까지 돌보는 '샌드위치 세대'로 불립니다.

2. 노후 준비 부족: 부모와 자녀 돌봄에 집중하느라 자신의 노후 준비가 미흡한 경우가 많습니다.

3. 고독사 우려: 설문 조사 결과, 1960년대생의 30.2%가 자신이 고독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 부모님을 부양하며 아직까지 자식도 독립하지 않은 이웃들의 어려움이 생각됩니다.

 

마처세대는 한국 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세대 간 가치관의 차이와 경제적 부담을 동시에 겪고 있는 세대로, 이들의 노후 문제는 한국 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세대의 특징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걸까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마처세대는 한국의 특수한 사회경제적 상황에서 생겨난 개념이지만, 유사한 현상은 다른 국가에서도 관찰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마처세대는 몇 가지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세대 간 부양 의무의 급격한 변화: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자녀가 부모를 부양하는 문화가 강했지만, 마처세대는 이 전통이 급격히 변화하는 과도기에 놓여 있습니다.

 

2. 다중 부양 부담: 마처세대는 부모와 자녀, 때로는 손주까지 부양해야 하는 '더블 케어 세대'로 불립니다.

 

3. 노후 준비 부족: 한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과 사회 변화로 인해 마처세대는 자신의 노후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4. 자격증 취득 열풍: 은퇴 후에도 경제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국가자격증 취득에 열을 올리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한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 인구 구조의 변화, 그리고 전통적 가치관과 현대적 가치관의 충돌에서 비롯된 것으로, 한국 사회의 독특한 맥락을 반영합니다.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세대 간 갈등이나 경제적 어려움이 존재할 수 있지만, '마처세대'라는 용어와 그 구체적인 특징은 한국의 상황을 특별히 잘 설명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계청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확실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부모부양인식이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자료가 2018년도이니 그 사이 더 많이 바뀌어 부모를 자식이 부양해야한다는 생각은 점점 약해지고 사회가 같이 고민할 문제는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 끼인 세데 마처세대의 어려움은 짐작이 되고도 남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오늘 날짜 세계일보 기사에 따르면

https://www.segye.com/view/20241128502546?utm_source=dable

 

70년대생 4명중 1명 "부모 자녀 동시 부담...노후 불안"

1970년대 초반(1970∼1974년) 출생한 '2차 베이비부머' 세대 4명 중 1명은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부양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자신의 노후까지 더하면 사실상 '돌봄 삼중고'

www.segye.com

 

1970년대 생의 노후준비는 60년대 생보다 더 적고 퇴직은 빨라 더 큰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사회가 다 함께 걱정하고 고려해야할 중요한 문제인 것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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