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마이너 송길영,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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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 박사는 최근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라는 저서를 최근에 출간을 했다.  과거 그의 책 '상상하지 말라'를 두 번이나 읽으며 그의 책 제목센스에도 감동받은 적이 있다. 이번 책의 제목도 참 그 센스가 놀랍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과거에는 리치가 중요했다면 (예를 들어 신문의 발간 부수, 방송이라면 시청률) 지금은 컨버전이라고 말하고 있다. 결이 맞는 사람들이 어디에 있으며 얼마나 이해하느냐가 중요한 삶의 키워드며 삶의 방식이나 이해도가 같은 사람들을 찾기 시작한 세상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 해석은 그가 사람들을 이해하고 의식과 행동의 변화의 흐름을 읽는 기본적인 전제 조검임이 틀림없다.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시대예보 그리고 핵 개인의 시대라는이 키워드를 찾은 것은 역시 그가 여전히 사람들을 통한 넓고 깊은 데이터를 가지고 세상의 변화와 미래를 예측하는 데이터 마이너임을 증명하는 멋진 제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영민한 그가 세상의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마음을 캐고 있으며 20년 동안의 일을 통해 사람의 마음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흐름을 파악해 온 결과에서 비롯한 이름인 것 같다. 이런 활동을 통해 시대를 예보하고 싶은 그의 노력과 결정이 빛을 발하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사회는 명백히 일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이다. 거기에 송길영이 보탠 핵개인은 자기 삶에 대한 주체적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혼자 사는 여부와 상관없이 주체적 자기 결정권을 가진 개인! 대가족을 이뤘어도 자신의 삶에 대한 주체성을 잃고 싶지 않다면 그는 핵개인일 수 있겠다.

 

채용에서 영입으로

어쩌니 저쩌니 해도 사람들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것 그리고 책을 관통하는 가장 큰 핵심은 그래서 일자리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그리고 타인과의 비교가 자명한 세상을 버텨야 하는 현대인에게 직업은?어떻게 변화하는가이다.

 

이 챕터를 통해 직업의 세계의 변화를 보여주며 앞으로 개인이 추구해야할 배움의 방법을 시사한다. 채용이라는 단어가 상징하던 시대에는 회사의 사원교육을 통해 회사가 원하는 인력이 될 사람을 고를 수 있었다면(채용) 영입이라는 단어로 상징되는 시대에는 모든 자동화를 통해 회사로 들어와 교육을 받을 필요 없이 바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사람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역량이 영입의 조건이 되니 이것을 준비하지 않은 사람은 과거 채용에 준한 직업을 갖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러니

과거 채용시장에서는 잠재력을 가진 사람을 원했다면 이제 회사는 능력을 바로 발휘할 사람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 지점은 현대인 개인 모두가 스스로의 역량을 갖추는데 어마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함을 시사하는데 최근 젊은이들의 취업 절망감과 비통함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제 세상은 개인 스스로가 실력과 커리어에 책임을 더 져야 되는 가혹한 변화에 들어섰다.

 

그가 전해오는 말은 '최후의 단어'를 통해 요약된다.

 

final vocabulary

 

최후의 단어- 리쳐드 로티-를 작성해보고 수정하는 일을 꾸준히 하라는 것인데 이는 그와 같이 공부하라는 이야기이다. 어떤 식으로던 공부를 멈춰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로 들리는 아래의 문구를 그가 읽은 책에서 인용한다.

 

마지막 단어조차 의심해라! 스스로 최후로 정한 단어조차 의심해야하는 아이러니스트가 되어야만 한다. 이 말은 끝없는 공부를 통해 마지막으로 설정한 단어들은 바뀌어야만 함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한다.

이 어려운 지점에서 개인이 취해야할 입장은 모든 것에 완벽한 준비보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 흥미가 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함을 그가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누누이 그런 이야기들을 해왔지만 실제로는 얼마나 그래왔는지에 대한 답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주종목 특기 혹은 흥미분야를 무엇으로 할 건지 고민해 봐야 한다.

 

 

당신보다 당신의 직업이 먼저 죽는다.

기술의 발전이 빨라지면 직업의 연한이 줄어든다.

그래서 나온 말이다.  거기에 직장은 직업보다도 짧다. 하나던 둘이던 개인의 업을 위해 직업과 직장은 여러번 걸쳐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구글 검색화면

 

 

최근에 공중파에 개인 프로그램까지 생긴  빠니보틀이 생각난다. 그의 창의성과 총기(개인적으로 참 똑똑하다는 생각이 있다), 그리고 담대함이 만든 업은 직장과 직업의 변화를 가져오며 성공한 유튜버이자 방송인이 된 것 같다.

 

 

이런 전환기에 혼란스러운 세상을 살아갈 현대인을 위해 하나의 사회 혹은 국가가 서로의 합의를 통해 공조하여 개인의 혼란과 부담을 도울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그의 의견이 따뜻하고 설득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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