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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사랑한 천국 이탈리아를 포함한 트래킹 코스를 누군가 묻는다면 나는 이탈리아의 돌로미티에서 세체다를 가라고 할 것이다. 아, 너무나 아름다워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밀라노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하여 두 시간, 그리고 버스를 이용하여 깊은 계곡으로 더 들어간 돌로미티 지역은 베니스에서 우리식 시외버스를 타고 가는 편이 훨씬 간단하고 수월하다는 것은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서야 알았다. 세체다!! 케이블카에 오르는 댓가가 다소 크다. 산악지대에서 뭐 돈 쓸 일이 있겠나 싶었지만 의외로 케이블카가격 탓에 돈이 많이 들었다. 정상에 오르니 360도 전 지역이 바위를 얹은 산듬성이로 참으로 아름다웠다. 트래킹 해서 뚝 떨어진 다른 곳, 솔 크레져로 내려오기로 했다. 독일어표지판이 낯설어 모든 결정을 프린트한 지도..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사업으로 바쁜 남동생과 엄마를 모시고 드디어 여수를 다녀왔습니다. 여수~여수~ 노래만큼이나 어머니의 여행희망지로 여러 번 불려졌건만! 이런저런 사정과 다른 장소에 밀려 이제야 여수를 다녀왔습니다. 서울역에서 아침 기차를 타고 3시간을 약간 넘겨 여수 엑스포에 도착했습니다. 제대로 먹지 못한 아침을 대기실 앞 파리크로와상에서 해결. 고소한 빵들과 아침의 아메리카노는 실망을 안기는 법이 없습니다. 단지 매장이 협소하고 번잡하여 아쉽습니다. 서울역에 다다르는 사이, 한국에서 몇번 타보지 못한 기차 경험 탓인지 어머니를 대동해선지 해외에서보다 더 긴장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커피잔과 빵부스러기를 정리하고 플랫폼으로 내려갑니다. 여수엑스포로 가는 KTX는 여러 역..
https://goo.gl/maps/zfzCoqLs6SL9JB3K7 플로렌스 · 이탈리아 피렌체 플로렌스 이탈리아 피렌체 플로렌스 www.google.com 피렌체! 르네상스를 열었던 천재들의 활동무대였습니다. 로마 떼르미니역에서 이딸로를 타고 2시간 반 정도 달려 도착한 것 같습니다. 로마와는 다른 나지막하고 소담한 동네에 대표적인 두오모 성당은 기가 막힙니다. '천재들의 도시 피렌체'는 어느 작가가 붙인 이름이라 알고 있습니다. 마치 돌로미티(이탈리아 북부의 알프스산맥의 일부)를 일컬어 악마가 사랑한 천국이라 누군가 작명한 것과 같은 이름입니다만, 피렌체를 떠올리면 관련 있는 사람들(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의 면면으로만으로도 공감이 가는 책의 제목이라 생각됩니다. 피렌체두오모의 아름다움이 ..
콜로세움! 그 위대한 인간의 역작 오래전 여행이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게 너무 아쉽습니다. 예전의 핸드폰에서 잠자고 있을 사진을 떠올려봅니다. 로마에는 일주일 머물렀었는데 그 기록 중에 내 티스토리 100번째 글을 콜로세움으로 정한 데는 제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바티칸의 화려함과는 다른 인간의 서사와 로마의 원동력이 된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 기술들에 대한 경탄들을 정리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콜로세움이 무려 2000여 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로마에 대한 다양한 수사와 서술어가 이해가 되고도 남습니다. https://goo.gl/maps/i6ojp8GuMZ2vcfV7A 콜로세움 · Piazza del Colosseo, 1, 00184 Roma RM, 이탈리아 ★★★★★ · 역사적 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