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을 자랑할 때 전화번호에 저장된 사람들의 숫자를 들먹이는 연예인을 티비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과연? 의심하며 보았습니다.
조만간 번호 정리를 해야지하고 맘먹었지만 연초에 여러가지 집안 일로 바빴습니다.
새해마다 정리를 한다한다하면서 1월이 다가고 있습니다. 연말,연초 할 일 중에 빠트리지 않아야 할 일이 저장된 전화번호 정리를 먼저 꼽습니다. 최근엔 카카오톡의 개편으로 피로도가 높아진 상태라 더욱 그렇게 맘 먹은 중이었습니다.


오늘 '언어의 온도'로 유명한 이기주작가의 '보편의 어'를 읽다가 친구라는 주제어에 덴버의 법칙를 설명하신 부분을 보앗습니다. 들어서는 알고 있던 덴버의 법칙을 알아보고 정리해보았습니다.

인간관계의 크기 150명-던바의 수
“인간관계의 크기 150명”은 흔히 덴버의 규칙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던바의 수(Dunbar’s Number)입니다. 영국 교수 로빈 던바(Robin Dunbar)가 제시한 이론입니다. (발음 때문에 ‘덴버’로 알려진 경우가 많아 혼동되기도 합니다.)
던바의 수 (Dunbar’s Number) 요약
핵심 주장은 인간이 의미 있는 사회적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약 150명이라는 것입니다.
이 숫자는 우연이 아니라 뇌 구조(신피질 크기)와 관련 있다고 합니다.
왜? 150명인가?
던바는 영장류의 뇌 크기와 집단 규모를 비교 분석해본 결과 인간의 뇌 크기를 대입했을 때 계산된 수치가 약 150이 도출된다고 합니다.
단순히 “아는 사람”이 아니라 이름과 성격을 알고, 상호작용의 맥락을 기억하는 관계를 말합니다.
이해를 더 잘해보려면 동심원구조를 떠올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관계의 ‘층위 구조’
150명은 한 덩어리가 아니라 동심원 구조로 나뉘면 이해가 쉽습니다.
가장 먼저 가운데 안에 5명은 가장 가까운 핵심 인물 (가족, 절친)이구요. 그 밖으로 원을 넓히면 15명은 정서적 친밀 관계이며 다시 넓혀서 50명은 자주 교류하는 사회적 관계이며 최종적으로 가장 큰 원의 150명은 안정적으로 유지 가능한 전체 네트워크를 말한다고 보아집니다. 그 바깥에 500명·1500명들은 얼굴·이름 정도만 아는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게도 그런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일로도 어쩌다 한번 엮인 사람들이 말이죠. 그런 번호가 수두룩 하니 한 번 정리해야겠습니다.
이 법칙 또는 덴버의 수는
인간관계는 150명까지만 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깊이와 맥락을 유지하는 관계의 상한선이 150명”정도라고 말해줍니다.
언어의 감각에 예민하고도 따뜻한 이기주 작가의 글을 단숨에 읽지만 두고 두고 읽어도 좋을 선물하고픈 책입니다.
전화번호 목록을 정리를 서둘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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