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경제적인 시각으로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는 아버지의 글을 읽다가 궁금해졌습니다. 그가 말한대로 사실이더라구요. 초상화에도 왼쪽 얼굴을 그린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이분의 글 속에 딸에 대한 깊은 사랑과 평소의 생각들은 내가 평생에 그리워한 아버지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글을 다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상하고 조언이 가능한 아버지가 많지 않은데 말이죠. 이분의 글에서 왼쪽 얼굴에 대한 딸과의 일화가 나오고 아래 정리한 글과 같은 내용의 순리가 정리되어있습니다. 나 스스로 확인해 보고 싶어집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economyd
[연재 브런치북] 딸에게만 알려주는 실전 경제이야기
삶의 선택을 이해하는 가장 현실적인 언어, 경제학으로 딸과 나눈 이야기들 돈은 선택의 결과이자, 선택의 동기입니다. ‘알바비는 저축하고, 용돈은 따로 관리하자’는 말부터, ‘좋은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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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가 아니어도 아름다운 여인의 왼편 사진이 있습니다다. 영화 백야의 주인공 무용수! 아름답습니다.
실제로 그런가 여러개의 초상화를 살펴보니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는 딱 드러맞게 왼쪽 얼굴이지만 뭐 딱히 눈에 띄게 그렇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조사결과로는 약간 더 많고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고 하는군요.
왼쪽 얼굴(좌반측, 즉 관객에게는 왼쪽에 더 많이 보이는 쪽)을 드러낸 포즈가 더 흔하다고 하는 것은 명백해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감정 표현이 우뇌(오른쪽 뇌)에 더 많이 관여하는데, 우뇌는 신체의 왼쪽 얼굴을 더 강하게 지배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감정적·표현적 인상을 주려면 왼쪽 볼을 보이게 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실물 초상이나 사진 연구들에서 왼쪽 뺨(cheek) 편향이 반복적으로 관찰됩니다(예: 전체 표본에서 60% 이상이 왼쪽 편향을 보였다는 보고 등).




(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이름은 빈치 마을의 레오나르도라는 뜻 알고 계신가요? 레오나르도라는 이름이 아주 흔한가봅니다. 알베르토라는 이탈리아 방송인의 아들도 레오나르도 인 것으로 압니다)
예외적으로 자화상(self-portraits)은 거울을 보고 그리는 일이 많아서 관객에게는 오른쪽 얼굴이 더 보이는 경우가 빈번해 자화상에서는 오른쪽 편향이 나타난다고도 합니다.
실례로 종교화·초상화 연구들(예: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상 분석)에서도 왼쪽 볼을 보이게 한 표현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하튼 전통적 유럽 초상화에서 왼쪽 얼굴(관객 기준 왼쪽, 즉 모델의 좌측) 을 보여주는 구도가 더 흔하며, 이는 감정 표현의 뇌측성(우뇌→왼쪽 얼굴)과 연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초상화는 전혀 그렇지 않아보입니다. 익숙한 거의 모든 초상화는 정면으로 기억됩니다.
실제의 초상화들을 한 번 더 자세히 봐야겠습니다. 이제 박물관에 가면 한 번 더 살펴봐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왼쪽 얼굴을 더 좋아합니다. 더 선하게 생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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