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성장에 대한 보건복지부 발표자료를 보았습니다. 지난 4월 3일의 발표 자료이니 최근의 것입니다. 이미 알려진 대로 성형이나 미용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많다던지 혹은 의료비가 저렴하여 우리나라를 찾는다던지 하는 소식이 들려왔었는데요. 놀라운 것은 그 성장새가 매우 가파르다는 것입니다.

이전에 우리나라 정책관료는 2070년까지 70만명의 의료관광객 유치를 예상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 2024년까지 70만 명이 아닌 2023년의 두 배에 가까운 117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외국인 환자는 어떻게 규정될까요?
의료관광에 해당하는 외국인 범위를 알아볼까요?
조사대상 외국인의 범주와 과정
| 유치실적 집계 개요 | ◎ (법적 근거) 의료해외진출법 제11조(보고의무) ◎ (외국인 환자) 국내에 거주(외국인 등록 또는 국내 거소신고)하지 않는 외국인으로,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닌 상태에서 진료받은 환자(의료해외진출법 제2조) ◎ (보고주체 및 집계내용)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과 유치사업자의 전년도 사업실적(외국인 환자의 국적·성별·진료과목 등) ◎ (실적집계 절차) 매년 2월말까지 의료기관별 통계를 시ㆍ도지사에 보고 → 시ㆍ도지사는 3월10일까지 복지부에 통보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검증 |
진짜 놀랍고 감격수럽기까지 합니다. 빨간 글씨로 표시한 바, 파비앙 같은 한국거주 외국인들이 아닌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다녀간 외국인의 숫자입니다.
외국인 환자 수의 성장모습
코로나 시기 꺾였던 외국인 환자의 수가 작년 2024년 (주황색) 놀랍게 성장한 것을 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표아래 단서로 붙인 복수진료횟수 제외로 실인원을 조사한 것이라니 더더욱 놀랍습니다.
국적별 외국인 환자 비중
제일 많은 국적별 환자는 예상대로 일본인들입니다. 압구정이나 신사동 쪽의 거리를 걷다 보면 들리는 일본인들의 목소리나 광고판에 실린 일본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눈에 뜨이는 성장세의 나라가 잇습니다. 대만입니다. 증감율이 550프로? 진짜 무슨 일일까요? 그동안 국가 간 교류를 누가 막아놓았었다 풀린 것처럼 ㅎㅎㅎ
1위 일본부터 12위 호주까지 일단 우리나라와 가까운 아시아권영역의 나라와 오세이니아 입니다. 제 지인들은 미국에서 건너왔지만 아무래도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들이 대부분인 것은 당연할 것 같습니다. 미국은 아무래도 일반 관광객의 범위가 크고 많아 그로 인한 입소문도 많고 최근의 달러강세의 영향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보고서에는 미국환자의 특징으로 아래와 같은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미주) 미국은 2023년 대비 32.2%가 증가한 10.2만 명, 캐나다 또한 2023년 대비 58.3% 증가한 1.5만 명으로 양국 모두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환자가 한국을 방문하였다.
- 미국은 피부과·내과통합·검진센터 순으로 각각 33.0%, 14.3%, 9.7%의 비중을 보여, 다른 지역 대비 다양한 진료과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별 외국인 환자 수

예상대로 피부과 성형외과가 1,2위를 나란히 하고 있고 그 숫자도 월등히 높습니다만 성형천국이라는 말에 비하면 피부과의 숫자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느껴집니다. 평소 피부에 관심이 적은 개인적 체험 탓일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건 피부과 그리고 성형, 내과 통합순입니다.
의료기관종 별 외국인 환자 비중

의료기관의 유형을 살펴보니 의원형 의료기관의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그리고 이어 한의원의 성장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오래전 미국인 동료가 침을 경험하고 싶다고 한의원에 같이 가본 적이 있습니다. 신기해하고 허리가 훨씬 부드러워졌다고 감동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한의학에 대한 정보가 훨씬 많아진 결과인 것 같습니다.
이 보고서에서 마지막으로 다룬 것은 지역별 환자수입니다. 당연히 서울이 압도적으로 많겠지요. 그래서 표는 복사해오지 않았습니다.
(지역별) 서울은 전체 외국인 환자의 85.4%인 100만 명을 유치하였으며, 경기(4.4%), 부산(2.6%), 제주(1.9%), 인천(1.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산업분야에서 간과할 수 없는 미용 및 의료산업에 큰 발전이 이어지기를! 그래서 의료강국으로 우뚝 서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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