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발코니 테라스의 정확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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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자 베란다에 화초들이 기지개를 켭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2000년대 초반 일시적으로 광폭베란다를 제공했었습니다. 알기로는 IMF이후 건설업의 붐을 위해 일시적으로 광폭베란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이 변용되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아파트에서 흔히 "베란다"로 불리는 공간은 사실 발코니에 해당하며, 용어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발코니라고 보이지요

 

발코니 (정확한 명칭)

구조: 건물 외벽에서 돌출된 플랫폼 형태로, 난간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지붕이 없습니다. 다만 한국 아파트는 층마다 발코니가 있어 천장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장 가능성: 건축법상 폭 1.5m까지 합법적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확장 시 서비스 면적로 분류됩니다. 샷시 설치나 실내 공간 편입이 가능합니다.

 

용도: 휴식, 홈카페, 홈가드닝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베란다 (잘못된 명칭)

정의: 아래층 지붕 위에 형성된 공간으로, 위층과 아래층의 면적 차이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이나 계단식 건물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확장 불가: 베란다는 아래층의 옥상이므로 벽이나 지붕을 추가해 공간을 확장하면 불법입니다. 한국 아파트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혼용의 이유

역사적·문화적 영향으로 발코니를 "베란다"라고 부르는 관행이 정착되었습니다. 이는 건축법적 정의와 일상 언어의 괴리에서 비롯된 현상입니다.

 

따라서 아파트 거실에 연결된 공간은 법적으로 발코니가 정확한 명칭이며, "베란다 확장"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용어 사용입니다.

게다가 이와 함께 혼동되는 것이 또하나 있는데 테라스입니다.

 

테라스 

테라스는 무엇을 지칭할까요? 테라스라는 말에는 이미 땅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테라스는 1층을 연장한 외부시설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테라스라는 말을 베란다와 함꼐 혼용하여 마구 쓰는 것은 잘못된 표현인 것 같습니다.

 

그림과 함꼐 잘 정리된 사이트를 찾아보았습니다.

 

https://www.lxzin.com/styling/style-guide/detail/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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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정리

1. 우리나라 아파트의 베란다는 발코니라고 불리는 것이 맞는 말입니다.

실내외를 연결하는 발코니

 

2. 테라스는 용어의 뜻에 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 1층에 만들어진 옥외 공간입니다.

 

엘엑스 진

 

3. 층간의 면적차로 생기는 것이 베란다입니다.

엘엑스 진

 

어서 발코니의 식물들을 재배치하고 분갈이도 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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