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예비후보등록 시작으로 생각해보는 좌파 & 우파, 그리고 유럽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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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한지 얼마되지 않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며 시작한 관세문제로 유럽, 중국을 포함하여 세계가 시끄러울 뿐아니라 관세로 인한 물가상승을 우려하는 미국국민들의 반감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하니 성품은 나중이고 정책을 지지한다고하여 당선된 그가 대항하는 국민들로 곤혹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를 반대하는 미국인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티비뉴스를 보았습니다. 진보단체가 주도한 시위라고 기자가 전하고 있었습니다. 이참에 좌우파들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sbs뉴스일부

 

좌파? 우파? 언제부터

 

좌파와 우파라는 정치적 개념은 1789년 프랑스 혁명 당시 국민의회에서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시 의회에서 의장석을 기준으로, 급진적이고 공화주의적 입장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왼쪽에 앉았고, 왕당파와 같은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입장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오른쪽에 앉았습니다. 이 좌석 배치가 좌파와 우파라는 용어의 기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시기의 좌파는 공화주의, 세속주의, 시민의 자유 등을 지지하며 혁명적 변화를 추구했고, 우파는 왕정과 교회 등 기존 질서를 유지하려는 입장을 대표했습니다. 이러한 구분은 이후에도 지속되며 정치적 스펙트럼의 핵심 개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좌우 구분은 단순히 좌석 배치를 넘어 이념적 차이를 상징하게 되었으며, 좌파는 평등과 진보를, 우파는 전통과 점진적 변화를 중시하는 경향으로 발전했습니다. 이 개념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정치적 상황과 맥락에 따라 그 의미가 확장되고 변화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좌파와 우파의 특성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좌파와 우파의 특성

좌파와 우파는 정치적 이념의 양극을 대표하며, 각각 독특한 가치와 목표를 추구합니다. 아래에 좌파와 우파의 주요 특성을 정리하여 비교해보았습니다.

 

좌파의 특성

핵심 가치: 평등과 사회 정의를 강조하며, 모든 개인이 동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다보니 사회적 약자 보호와 복지 확대를 중시합니다.

 

경제 정책: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 안전망과 복지 제도를 강화하려 합니다. 자본주의의 모순을 비판하며, 사회주의나 사회민주주의와 같은 대안을 제시합니다.

 

사회적 변화: 진보와 개혁을 추구하며, 기존 제도나 관습을 변화시키고자 합니다. 종교와 국가의 분리(세속주의)를 지지하며, 다문화주의와 국제적 연대를 강조합니다.

 

국가 역할: 국가가 경제와 복지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파의 특성

핵심 가치: 개인의 자유, 전통적 가치, 시장 경제의 효율성을 강조합니다.

권위와 계층 구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국가나 가족 중심의 보수적 가치를 중시합니다. 그런데 우파가 개인의 자유를 존중한다고는 하지만 성전환과 같은 점에서는 아주 보수적인 가치에 반하여 그 점은 좀 다르게 해석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경제 정책: 시장 자율성을 지지하며, 개인의 책임과 경제적 자유를 강조합니다.

정부 개입 최소화를 선호하며, 자본주의 체제를 옹호합니다. 부자들이 지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사회적 변화: 기존 질서를 유지하고 점진적인 변화를 선호합니다.

민족주의와 전통적 문화 보호를 중시하며, 종교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나라 태극기와 성조기를 같이 드신 기독교인들은 이런 생각이 있는걸까요? 과연!

 

국가 역할: 국가의 역할은 제한적이어야 하며, 개인과 시장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좌파 vs 우파, 간단 비교

특성 좌파 우파
핵심 가치 평등, 사회 정의, 연대 자유, 전통, 권위
경제 정책 정부 개입 확대, 복지 강화 시장 자율성, 개인 책임 강조
사회 변화 급진적 변화 및 개혁 점진적 변화 및 전통 유지
종교와 국가관계 관계 세속주의 (분리) 종교 확대 역할
국가 역할 적극적 개입 제한적 개입

 

좌우 이념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그 의미가 다소 변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정치적 스펙트럼에서 서로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우파인 트럼프대통령이 정권을 잡았고 그의 관세정책에 따른 유럽과 중국 등의 반향뿐 아니라 미국내에서도 바이든 정부를 지지했던 사람들을 포함하여 물가의 상승에 대한 불안으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대통령은 우파의 공화당 사람입니다.

 

그럼 미국과 갈등이 깊어지는 유럽은 어떨까요? 최근 트럼프대통령을 지지했던 테슬러의 일론머스크에 반감을 가진 유럽인들의 테슬러 불매 미국산 불매가 이루어지는 네덜란드 현지인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현재 유럽은 정치적 스펙트럼에서 좌파와 우파가 혼재된 상황에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우파와 극우파의 목소리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특정 국가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나타나는 추세로, 전통적인 좌우 이념 구분이 약화되고 새로운 정치적 동력이 부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좌우를 떠나 자국의 이익관계가 더 중요한 생존의 문제로 부각되기 때문입니다.

 

유럽을 대표하는 나라들은 좌파로 분류되는 가치들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으로 알려져 잇습니다. 그럼 지금은 어떨가요?

 

좌파의 현황부터 살펴보면, 

유럽에서는 여전히 좌파 정당들이 일부 국가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덴마크, 스페인, 리투아니아, 몰타,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등에서는 좌파가 정부를 이끌거나 주요 정치 세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Democracy in Europe Movement 2025 (DiEM25)**와 같은 범유럽 좌파 연합이 존재하며, 민주적 개혁과 사회적 평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환경 보호, 기본소득 도입, 반자본주의 등의 진보적 의제를 지지하지만, 유럽 의회나 주요 정부 기관에서의 정치적 대표성은 제한적입니다. 기후환경을 위한 희생이나 난민을 받아들여야하는 정책의 기조는 범좌파적 가치때문일텐데요.

그런데 십여년전부터 뉴스를 통해 들려오는 내용에는 우파 또는 극우파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꽤 많아졌습니다. 미국의 자국이익우선처럼 난민을 향한 범 인류애적인 가치보다 자국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우파 및 극우파의 부상

2024년 이후 유럽에서는 우파와 극우파가 강력한 정치적 세력으로 부상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벨기에와 같은 국가에서는 극우 정당이 선거에서 승리했으며,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극우 성향의 정당들이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YTN 2024년, 7월뉴스

 

2024년 9월 한국일보 기사

 

이러한 변화는 이민 문제, 경제 불안정, 기존 정치 엘리트에 대한 불만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촉진되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일부는 기존 좌파나 중도 정치에 대한 실망으로 인해 극우 정당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럽 의회에서도 극우 성향의 정당들이 의석을 늘리며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헝가리의 피데스(Fidesz)와 독일의 AfD는 각각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 전체적으로 보면 좌파가 여전히 여러 국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최근 우파와 극우 세력이 빠르게 성장하며 정치적 균형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중앙 및 동유럽 국가들에서는 애국주의와 글로벌주의 간의 대립이 전통적인 좌우 구도를 대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유럽은 특정 국가별로 정치적 다양성이 크며 좌파와 우파 모두 중요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우파와 극우 세력이 더 두드러지게 부상하고 있는 것이 전체적인 흐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떤 모습으로 외부에 보여질까요? 아니면 우리는 어떤 가치와 이익을 쫒아야하는 걸까요? 어수선한 봄이 지나 빨리 정치적으로 안정된 나라가 되기를 소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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