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행복의 날 '3월 20일'- '세계 행복 보고서' 굳건한 핀란드 1위, 대한민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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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세계 행복의 날 뉴스

 

2025년 3월 21일(금) MBC아침뉴스에서는 우리나라의 행복지수 하락과 그 원인을 주제로 동아일보 기사를 소개했습니다. 익히 알고 있는 대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핀란드 1위 그리고 우리나라는 늘 50위권 밖에서 소폭 오르내립니다. 

 

앵커에 의해 전달된 동아일보의 기사내용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 행복보고서 2025'에 따르면 한국인의 행복 순위는 전 세계 147개국 중 58위를 차지했습니다.

식사공유는 소득, 취업과 못지않게 행복과 직결되는 요소로 꼽히는데요.

타인과 저녁 식사를 많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일주일에 5회, 호주가 4.9회인 반면 한국은 1.6회로 주요 20개국 가운데서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혼밥 빈도가 많았고, 1인 가구 증가 추세 속 청년 혼밥 역시 늘었습니다.

문제는 혼밥이 인간의 외로운 감정을 고조시킨다는 점인데요.

 

 

https://v.daum.net/v/20250321064011446

 

[오늘 아침 신문] 한국인, 주 5번 이상 '저녁 혼밥'‥행복지수 6계단 밀려 58위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타인과의 저녁 식사, 행복을 느끼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한국인은 일주일에 타인과 저녁 식사를 하는 횟수가 평균 1.6회에 불

v.daum.net

 

행복지수를 가늠하는 여러가지 요소 중에 혼밥도 그 의미가 크구나! 를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3월 20일은 세계 행복의 날입니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세계 행복의 날은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International Day of Happiness는 2012년 6월 28일에 유엔 고문 제임 일리엔(Jayme Illien)이 제창하여 국제 연합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유엔 결의 66/281로 채택되었다.


국가 전략정보포털 보고서

 

국가 전략정보포털에 들어가 검색을 해보니 2025년 자료가 아직 업로드가 되지 않아서인지 2024년 자료가 먼저 눈에 띕니다. 행복한 느낌의 보고서 자료의 첫 페이지 색이 참 아름답고 따뜻합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작년보다 6단계가 떨어진 것이 맞습니다. 작년에는 52위였다고 하는군요. 우리나라 사회 특히 젊은이들의 외로움과 불안감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와 더불어 여야가 어렵게 합의했다는 연금개혁도 젊은이들의 입장에서는 그들의 희생을 담보로 예산의 바닥을 미룬 것 뿐이라는 지적에도 고개가 숙여지고 마음이 답답합니다. 많이 가진 사람, 조금 여유가 있는 기성세대가 조금씩 더 양보하는 정책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어마한 연봉이나 수입이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많은 양보와 희생을 요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미래를 위해,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서 말이죠. 그런데 작년 자료를 보다가 매우 궁금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우리보다 어렵다고 생각되는 나라, 치안이 좋지 않다는 선입견에서 여행에 주의를 해야 한다는 멕시코의 행복지수가 우리보다 훠얼~씬 앞서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단연 앞선 대만이라는 나라의 또 다른 이름 'taiwan province of china 가 호기심을 유발합니다. 중국과 대만의 정치 역사적 관계를 더 알아보고 싶습니다.

정식 국호는 중화민국이며, 자국 내에서는 타이완이라고 부른다. 중국이라는 명칭은 이전에는 사용하였으나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또 영어로는 Republic of China, 약칭은 ROC이다.-위키백과- (가장 큰 섬 타이완을 따서 나라이름으로 호칭하고 우리식 발름으로 대만이라고 부르니 혼동이 생깁니다.)

 

 

 

 

 

 

 

이 보고서의 다른 순위에는 30살 이전의 행복지수(미래기대)가 보입니다. 이 또한 매우 흥미로울 수 밖에 없는데 한국의 젊은이들이 여전히 안타까운 순위에 머물러 있어 가슴이 아픕니다. 

 

 

 

30살 이전 젊은이들의 행복지수 1위 리투아니아!

의외로 핀란드가 아닌 리투아니아입니다. 발트3국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이 나라는 인구가 고작 300만 명이 안되고 우리나라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매우 작은 나라입니다. 이 나라를 생각하며 예전에 유럽에서 돌아오는 핀란드 항공에서 옆자리에 앉아 한국방문이 처음이라는 아주머니가 떠오릅니다. 그녀는 에스토니아 탈린에 산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토니아를 떠올리며 발트 3국이란 이름을 오랜만에 회상했었습니다.  아주 흥미 많고 감정 표현이 풍부하여 영어를 하나도 못하시지만 손발짓으로 한 없이 대화가 이어졌었습니다. 주렁주렁 끼우고 찬 귀금속, 핫핑크색 매니큐어가 매우 강렬했습니다. 호사스러운 느낌의 그녀가 행복한 나라 그쪽 사람들을 상상하게 했었습니다. 

 

 

 

그럼 또하나 궁금한 사실, 우리보다 경제적으로는 후순위인 멕시코는 왜 우리보다 훨씬 앞서있을까요?

 

우리보다 행복한 나라 멕시코

 

1. 강한 가족 유대: 멕시코는 대가족 문화와 긴밀한 세대 간 관계를 가지고 있어 행복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브레이킹 배드에 주인공과 대립하는 멕시코의 마약조직들이 가족으로 똘똘 뭉쳐 삼촌과 조카들의 무서운 가족애가 떠오릅니다.)

 

2. 사회적 연결: 멕시코인들은 함께 식사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 사회적 유대감이 강합니다. 가족애와 대가족문화 속에서 외로운 식사는 훨씬 적을 테니 말이죠.

 

3. 긍정적인 경제 인식: 멕시코 국민들은 자국 경제와 리더십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4. 미래에 대한 낙관: 76%의 멕시코인들이 5년 후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5. 정신 건강 중시: 멕시코인들은 정신 건강과 웰빙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물질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3,4,5위의 요인들을 하나로 묶으면 낙관적인 세계관일 것 같습니다.  기질적인 걸까요? 그것과 더불어 역사문화적인 뭔가가 있을 테죠.

 

그렇다면 핀란드와 멕시코를 비교하면 어떨까요?

 

 핀란드와 멕시코를 비교

 

1. 사회적 연결: 멕시코는 강한 가족 유대와 사회적 네트워크에 중점을 둡니다. 반면 핀란드는 사회적 지원 시스템과 제도적 신뢰에 더 초점을 맞춥니다.

 

2. 자연과의 관계: 핀란드 사람들은 자연과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야외 활동을 중요시합니다. 멕시코의 행복 요인에서는 자연이 특별히 강조되지 않았습니다.

 

3. 경제적 요인: 핀란드는 높은 GDP와 경제적 안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경제적 성과보다는 문화적 회복력과 사회적 네트워크에 더 의존합니다.

 

4. 제도적 신뢰: 핀란드는 정부와 제도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입니다. 멕시코의 경우 이에 대한 언급이 적습니다. 익히 아는 대로 정부와 사회제도에 있어서 멕시코는 아직 진화하는 중인 것 같습니다.

 

5. 일-생활 균형: 핀란드는 일-생활 균형을 매우 중요시합니다. 멕시코의 행복 요인에서는 이 부분이 덜 강조됩니다. 이 부분은 많은 멕시코인들이 일자리에서 훨씬 열악하고 그 보수가 낮은 것은 사실이니까요. 

 

 

두 나라 모두 높은 행복도를 보이지만, 그 원인은 각국의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특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대만의 국제적 위상과 중국본토와의 관계 그리고 그들이 왜 우리보다 훨씬 앞서는지도 공부해 봐야겠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미래의 나라를 만들어야할텐데!

 

 

 

호탕하게 웃는 모습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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