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 니체

반응형

철학을 보다를 즐겨보는데 '과학을 보다'나 '역사를 보다'보다는 편수가 덜 올라와 수시로 체크하며 기다리는 중입니다. 
 
패널 들의 설명을 듣는동안 많은 정보를 얻으며 사고의 다양성에 놀라움을 갖게됩니다. 그리고 결국엔 철학이구나 싶기도 합니다. 이렇게 대중을 위한 철학이나 역사 과학을 보다 프로그램이 있어 행복한 요즘입니다.
 
이렇게 철학을 전공한 학자가 아니라면 일반인들에게 가장 대중적인 서양의 철학자라면 단연 니체와 쇼펜하우어입니다.
 

철학을 보

니체와 쇼펜하우어의 철학

 
니체와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의지 개념을 중심으로 발전했지만, 그들의 접근 방식과 결론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세계의 본질을 맹목적 의지로 보았고, 이로 인한 고통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금욕과 절제를 주장했으며, 예술과 동정심을 통해 삶의 고통을 초월하려 했습니다.
 
반면 니체는 의지의 힘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개인의 의지와 열망이 행동을 주도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전통적 도덕과 종교를 비판하고, 개인이 자신만의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쇼펜하우어가 고통 극복을 위해 동양 철학의 영향을 받아 평온을 추구했다면, 니체는 '신은 죽었다'는 선언과 함께 인간 중심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강조했습니다. 니체는 쇼펜하우어의 비관주의를 넘어, 고통을 포함한 삶을 수용하면서도 그 안에서 자신만의 가치를 찾으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쇼펜하우어가 아니라고 해도 이전의 서구 기독교적 사고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하지요.
 
젊어서 한번쯤은 쇼펜하우어와 니체두 사람의 책을 끼고 살았거나 들먹여보았거나 귀를 기울여 보앗을 것입니다. 이들은 왜 한국인에게 이렇게 많이 대중적일까요?
 

두 철학자의 인기 이유

 
한국에서 쇼펜하우어와 니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대 한국 사회의 불안과 고민 반영: 개인주의의 확산, 기존 가치관의 해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 등 한국 사회의 현재 상황과 이 철학자들의 사상이 맞닿아 있습니다. 이들의 철학이 현대 한국인들의 고민을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직설적이고 실용적인 메시지: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아포리즘은 직설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갑니다. 예를 들어, "삶이 괴롭다면 그냥 평소보다 많이 먹고 많이 자라"와 같은 쇼펜하우어의 말은 현실적인 위로를 제공합니다.
 
자기계발 테마로의 재해석: 이들의 철학이 자기계발 테마로 재해석되어 독자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는 철학을 일상생활에 적용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킵니다.
제가 가장 잘 기억하고 써먹는 쇼펜하우어의 말은 이것입니다.
 
"동정을 사지마라 그속엔 경멸이 숨어있나니!"
 
불안 시대의 위로: '불안 지수'가 높은 현대 한국 사회에서 이들의 철학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통찰을 제공합니다. 특히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적이면서도 직설적인 문장들이 현대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에 쇼펜하우어가 재조명되어 인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20대 세상이 모두 절망적으로 느껴질 때 옆에 두고 이해하려 애썼던 치기가 기억이 됩니다.
 
미디어 노출: TV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들 철학자의 사상이 대중에게 소개되면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철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철학이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철학을 보다에서 내명의 패널들이 좀 더 많은 주제를 다루어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TcGkrsZlJo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