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로웬스타인은 소설을 쓸때 이야기의 긴장감을 만드는 요소들을 말해준 행동경제학자입니다. 위키 피디아에서 그의 모습과 주요이슈를 캡쳐해보았습니다. 그의 주요 이론들은 영화 소설 뿐 아니라 마케팅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설을 쓰는 사람에게 시사하는 '글을 읽게 만든 원동력(호기심)'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소설
조지 로웬스타인은 이야기 구성에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뇌는 '불완전한 정보 세트'가 주어질 때 즉흥적으로 호기심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로웬스타인은 호기심과 지식 사이의 상관관계를 발견했는데,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질문의 답을 전혀 모르면서 안다고 확신할 때 호기심이 가장 적습니다.
2. 조금은 알 것 같지만 확신이 들지 않을 때 호기심이 가장 큽니다.
이러한 발견을 바탕으로, 로웬스타인은 이야기의 도입부에서 두 가지 요소를 활용하여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을 제안하는데요. 그 두가지 방법으로,
1. 예기치 못한 변화
2. 정보의 격차
이 두 요소는 독자나 청중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로웬스타인의 이론에 따르면, 이야기 구성에서 이러한 요소들을 적절히 활용하면 독자의 관심을 끌고 유지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런 개념을 기본으로 조지 로웬스타인은 소설의 긴장감을 만드는 방법으로 몇 가지 요소를 제시했습니다.
소설의 긴장감을 만드는 요소들
1. 예기치 못한 변화: 이야기의 도입부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나 사건을 제시하여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2. 정보의 격차: 불완전한 정보를 제공하여 독자가 스스로 빈 칸을 채우고 싶어 하도록 유도합니다.
3. 질문 던지기: 수수께끼나 질문을 제시하여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4. 쿨레쇼프 효과: 이 효과를 활용하여 독자의 해석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유지시킵니다.
5. 인물의 내적 갈등: 인물의 욕구와 실제 필요 사이의 갈등을 통해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6. 극적 질문: "그는 누구인가?" 와 같은 극적인 질문을 통해 독자의 관심을 유지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어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 쿨레쇼프 효과는 무엇일까요?
쿨레쇼프 효과
쿨레쇼프 효과는 영화 편집 기법의 하나로, 동일한 표정의 얼굴 쇼트를 다른 이미지와 연결했을 때 관객이 서로 다른 감정을 느끼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효과는 1920년대 초 소련의 영화감독 레프 쿨레쇼프가 발견했습니다. 구체적인 실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무표정한 배우의 얼굴 쇼트를 찍습니다.
이 얼굴 쇼트를 세 가지 다른 이미지와 번갈아 편집합니다.
1. 식탁 위의 음식
2. 관 속의 시신
3. 어린 아이나 젊은 여성
관객들은 동일한 얼굴 쇼트를 보고도 각각 다른 감정을 느꼈습니다.
1. 음식과 연결된 경우: 배고픔이나 깊은 생각
2. 관 속 시신과 연결된 경우: 슬픔
3. 어린 아이나 젊은 여성과 연결된 경우: 자애로움이나 사랑
이 효과의 핵심은 관객이 두 개의 연속된 쇼트 사이에 자연스럽게 관계를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쿨레쇼프 효과는 설정 샷을 생략하고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의미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 효과는 영화뿐만 아니라 TV 드라마, 광고, 심지어 예능 프로그램의 "악마의 편집"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알프레드 히치콕과 같은 유명 감독들도 이 기법을 자주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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