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죽음의 질! 모두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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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의 역사

호스피스의 어원은 "hospitality", 중세시대에 여행자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개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현대적 의미의 호스피스는 1948년 영국에서 시슬리 선더스가 시작했으며, 1967년 세인트 크리스토퍼 호스피스 개설을 통해 전문화되었습니다.

 

호스피스의 취지와 목적

호스피스는 임종을 앞둔 환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존엄성 있는 죽음을 돕는 것을 포함합니다.

 

호스피스 운영 모델

  • 입원형 호스피스
  • 가정형 호스피스
  • 자문형 호스피스

한국은 주로 입원형 호스피스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호스피스 운영 조건

  • 인력 기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 확보
  • 시설 기준: 입원실, 간호사실, 상담실 등 필요 시설 구비
  • 운영 기준: 24시간 근무체계, 정기적인 보수교육 등

 

사례 우수 국가

영국은 현대 호스피스의 발상지로, 잘 발달된 호스피스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도 1982년부터 호스피스에 대한 국민 건강 의료 혜택을 제공하며, 다양한 형태의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 레오나르도 다 빈치 - 광야의 성 히에로 니무스

 

호스피스의 효과

호스피스는 말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 불필요한 의료비 절감, 가족들의 부담 감소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운영의 효과

 

1. 삶의 질 향상: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말기 암환자의 통증을 관리하고 고통을 완화시켜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2. 의료비 절감: 연명치료 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방지하여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킵니다.

 

3. 의료 이용 감소: 재원일 수 감소, 응급실 방문과 입원 등의 의료이용을 낮춰 의료비용 감소에 유의한 영향을 미칩니다.

 

4. 비용효과성: 일반 병동 대비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에서의 치료가 더 비용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삶의 질 1 단위를 증가시키는 데 1,174,045원이 감소되는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5. 중환자실 및 응급실 이용 감소: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환자와 가족들이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도록 유도하여 연명치료에 지출되는 비용을 절약합니다.

 

6.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 암 환자뿐만 아니라 신경학적 질환, 폐질환, 다양한 동반상병을 가진 환자, 노쇠한 환자에게서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효과들은 호스피스 완화의료가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절감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

 

호스피스 서비스가 환자와 가족들에게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잘 드러나고 있다고 합니다.

전반적인 만족도: 호스피스 전문기관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97%, 호스피스 등록 이전 암치료기관의 만족도 69%보다 현저히 높았습니다.

 

세부 항목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 환자를 존중하는 태도: 90점
  • 환자 호소에 대한 경청: 88점
  • 가족에 대한 도움: 87.3점
  • 향후 계획에 대한 면담과 증상에 대한 신속한 대처: 86.7점

1. 사망 장소 선택: 가정형 호스피스 이용자의 25.4%가 가정에서 사망하여, 전체 암 사망자의 가정 사망률 6.2%보다 높았습니다. 이는 환자와 가족의 선택권이 넓어졌음을 보여줍니다.

 

2. 특정 병원 사례: 2022년 조사에서 한 병원은 GDI(삶의 질) 점수 81.4(전체 평균 75.6), FAMCARE(치료 및 돌봄 서비스) 점수 79.3(전체 평균 78.8)으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3. 주관식 응답: 가족들은 보호자의 부담 감소, 환자의 고통 최소화, 전인적 서비스 제공 등을 호스피스의 장점으로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들은 호스피스 서비스가 환자와 가족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높은 만족도는 호스피스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스피스의료서비스의 향후 기대

 

호스피스는 단순히 의료 서비스를 넘어 환자의 존엄성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가족들에게도 심리적,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여 환자 돌봄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호스피스의 효과와 만족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에서는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과 접근성이 부족한 편입니다.

향후 호스피스 서비스의 확대와 질적 향상을 위해 정부와 의료계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호스피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서비스 확대가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환자와 가족들의 높은 만족도는 이러한 노력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의 호스피스 제도화

한국에서는 2001년 국립암센터 설립 이후 호스피스 관련 연구와 시범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2011년 암관리법에서 말기암환자의 완화의료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고, 2015 7월부터는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호스피스 의료 현황

 

대한민국의 모든 종합병원에 호스피스 병동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20251월 현재 기준으로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가장 최근 데이터인 20227월 기준으로 전국 호스피스 병동 수는 총 88개소였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의 분포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경기도: 20개소

서울: 15개소

울산과 제주: 1개소

세종시: 없음

 

이러한 분포를 볼 때, 호스피스 병동이 모든 종합병원에 설치되어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호스피스 병상 부족으로 인해 대기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제도에 따라 특정 요건을 갖춘 의료기관만이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종합병원이 아닌, 지정된 의료기관에서만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근무하시는 박중철의사(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의 저자)의 고민과 번민이 느껴지기에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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