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인의 뜻? 해외 박물관 예약이 점점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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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가을 로마여행에서 느낀 것입니다. 바티칸을 가기 위해 한국에서 예약을 하려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날짜가 이미 솔드아웃입니다. 너무 게을렀나 자책했었습니다.

 

참 어려워 왜지? 꽤 서두른 편인데. 의아했습니다.

여행 전 이곳 저곳 미리미리 입장티켓을 사려하면 자동적으로 뜨는 대행사 사이트들이 너무 많습니다. 대행을 해주니 가격이 당연하게 더 비싸져서 싫어합니다. 그런데 본 사이트에서 여의치 않을 때 할 수 없이 이용해야만 하는 꼴이 되기도 합니다.

 

많은 경우 대행사에서 많은 수량을 사전 구입하기 때문이라는 걸 알면 미운 생각이 듭니다. 더러는 가이드를 반드시 이용하게 만드는 티켓 판매에서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도 있습니다.

 

해외 여행이고 뭐고 가이드가 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현란한 설명과 말솜씨에 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렇게 들은 정보 중에 머릿속에 남는 것은 사실, 참! 별로 없습니다. 재미는 있었다고 해야 할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메모하지 않은 외국의 역사와 연도가 남을 리 없습니다. 뭐든 공부는 스스로 해내야하는 것이 기본인 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를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이 워크인 (walk-in)이라는 개념입니다.

 

식당에서 쓰일 떄는 아주 유명한 식당에서 당일 예약을 받지 않음으로 자신들의 영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그런 식당에서는 직접 방문하는 사람만 받겠다고 하여 워크인 온리를 시행합니다.

 

워크인(walk-in)은 주로 호텔이나 식당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사전 예약 없이 직접 방문한 손님을 의미합니다. , 예약 없이 즉시 들어오는 고객을 지칭하며, 이는 "워크인 온리(walk-in only)"와 같은 형태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이러한 경우, 해당 장소는 사전 예약을 받지 않고 그날 그 시각에 방문한 손님만을 수용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인원제약이 있는 박물관 같은 곳에서는 이미 표를 잡아놓은 대행사들 덕에 아예 표를 구매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집니다. 워크인 온리가 통용되지 않습니다.

 

워크인의 의미와 사용 예시를 들면

호텔: 사전 예약 없이 도착한 투숙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식당: 예약 없이 방문한 손님, 특히 "워크인 온리" 표시가 있는 경우입니다. 협소한 맛집의 경우 흔합니다.

미용실: 예약 없이 직접 방문하는 고객이 대부분이죠. 아직 우리나라는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예약 관리를 간소화하고, 매장 앞에 줄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를 가져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워크인'을 설명하다보니 박물관입장 시 가이드를 끼워 넣도록 영업하는 '티켓구입대행사'들에 대한 수수료반감이 들어 알아보았습니다. 외국어가 자동번역되어 해당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은 세상이지만 대행사 사용이 마음 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뭐든 워크인 온리가 될 수도 없으니 이래저래, 그러려니!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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