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컴퓨터를 켜니 자동으로 정치인들 뉴스가 뜹니다. 같은 보수라지만 서로 대척하고 있는 이들의 기사입니다. 여기에 레밍 1호라고 표현한 유승민의 표현을 살펴보겠습니다.
레밍 1호 정치인 홍준표
'레밍 1호'라는 표현에서 '레밍'은 정치인들의 맹목적인 추종 행태를 비판적으로 지칭하는 은유적 표현입니다.
레밍은 '집단 자살 나그네쥐'로 불리는 설치류로, 우두머리를 따라 맹목적으로 달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 동물의 특성을 빗대어, 정치인들이 비판적 사고 없이 지도자나 대세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행태를 '레밍'에 비유합니다.
따라서 '레밍 1호'라는 표현은 특정 정치 지도자나 흐름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첫 번째 추종자 또는 가장 대표적인 추종자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정치인의 독립적 판단이나 비판적 사고가 결여된 채 집단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비판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정치권에서 상대방을 비판하거나 풍자할 때 자주 사용되며, 때로는 정치인들 사이의 갈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도 활용됩니다.
왜 이런 표현이 만들어졌냐구요?
레밍에 대해 알아볼까요?
위키백과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레밍은 집단 자살로 유명한데, 특히 디즈니의 영화 《하얀 광야》에 나오는, 수십 마리의 레밍이 고의로 바다에 뛰어드는 장면 때문에 유명해졌다. 실제로 이는 다른 설치류에게서도 나타나는 현상으로,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종이 사방으로 서식지를 찾아 돌아다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보통은 눈이 나쁜 레밍이 바다를 쉽게 건널 수 있는 작은 강으로 착각해서 ‘자살’ 현상이 일어난다.
정치인들의 수사적 표현들! 더러, 감탄하기도 합니다. 재인용이지만 유승민의원의 의도는 잘 읽힌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레밍이야 의식없이 몰려다니는 습성때문에 그런다지만 사람으로서야 생각과 판단력이 쥐와 같아서야 쓰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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