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안타까운 송래림의 소식이 전해진다. 얼굴이 작고 선이 예뻐 인상적인 배우였는데 안타깝고 허망하다. 연예인이 겪는 고충과 외로움이 짐작될 뿐이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국가 중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 아는 바다. 그래서 살펴보았다. 테이터로 본 상세한 내용에 불행하게도 고도성장이라는 그늘이 보이고 느껴진다.
그런데 바로 아래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리투아니아는 어떤 연유로 자살률 2위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일까? 일전에 비행기 옆좌석에 에스토니아 아주머니가 영어는 안되시지만 소통은 하고 싶어 많은 얘기를(각자 알아서 떠들기) 한 적이 있는데 리투아니아는 에스토니아 옆에 위치하는 나라로 알고 있다. 아주머니의 쾌활한 성격을 떠올리면 전혀 감이 오지않는 이나라의 특성이 사뭇 궁금하다. 1990년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이 나라의 자살률은 무엇이 원인일까? 그러나 20년 동안 자살률이 하향곡선은 그리는 것만큼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OECD통계
한국의 자살율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보여주는 위의 그래프는 진짜 많은 생각을 가져온다.
오른쪽으로 갈 수록 정도가 심해지는데 가만히 보면 그 지역이 가진 기후도 큰 영향을 주는 것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전 세계 국가들을 살펴보았을 때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12위로 나타난다.
1위국가-레소토
그런데 1위 국가는 산악지대의 나라 레소토이다. BBC코리아 기사에 의하면 산악지대의 레소토의 자살률 심각성이 잘 나타난다. bbc코리아 기사에 따르면 레소토의 86퍼센트의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사람이 아닌 짐승의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실업과 가난으로 지인의 죽음을 체험하는 경우가 많아 정신적 고통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dx662d0zpwo
자살률 꼴찌국가 - 바베이도스
그에 비하여 세계에서 자살율 꼴찌의 나라 바베이도스는 사람도 결국 자연의 일부로 자연이 주는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카리프해안에 위치하는 이 나라는 과거 사탕수수농업에 의존했으나 최근에는 여행산업으로 인해 서비스업종이 발달하게 된 나라이다. 관광산업에 의존하게 되면서 대부분의 생계용품을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하는데 자연환경 덕인지 자살률은 여전히 최하위이다.
이탈리아나 스페인을 여행해본 경험으로 이런 기후에 살면 정말 사람의 인생이 다르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여하튼 송재림의 소식에 안타까움을 가지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자살률이 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리해 보았다. 슬픔은 다시 저 해안을 보며 진정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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