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준비-환전과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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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준비 중입니다. 혼자서 해나가야 하니 마음이 녹록지 않습니다. 일단의 예약, 구매가 모두 끝난 시점인데 여행경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가방을 천천히 싸볼까 합니다. 

 

십여 년 전 미국 26일 여행 시엔 아무 생각 없이 갔었습니다. 용감하게도 말이죠! 두아이를 이끌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친구집에 머물면서 4박을 하고 현지업체를 이용하여 서부4박5일 패키지를 다녀온 후에 워싱턴의 원어민 친구 집에 가서 며칠 신세를 졌습니다. 워싱턴의 이곳저곳을 며칠동안 돌아보고 나이아가라를 돌아 뉴욕에 내려주는 패키지를 다시 예약하고 그 집을 출발하던 날이 생각 납니다. 신세 졌던 원어민 친구의 할머니께 용돈 하시라고 드린 300달러를 현찰(숙박료에 비하면 엄청 세이브된 금액이지요, 그녀의 어머니께서 운전과 가이드에 식사까지 제공해줬으니까요!) 로 드리고도 많은 금액이 남아있었던 걸 기억합니다.

아마도 전체 여행 경비의 많은 부분을 현찰로 준비해 갔던 모양입니다.

 

크기가 일정한 달러!

 

 

그 이후로유럽이나 캐나다를 갈때는 신용카드를 적극 사용했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해외결재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현지에서 결재할 때 현지화로 할 것이냐 원화로 할 것이냐를 두고 전문가의 조언을 검색하고 방법을 찾는다고 했지만 어차피 수수료는 어마했던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전문가들의 조언) 수수료가 거의 2.5프로에 달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환율이 적용되는 시점이 사용 당일이 아니어서 추측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군요.

 

최근 몇년 동안은 체크카드를 주로 씁니다. 몇 년 전부터는 트래블 월릿같은 체크카드와 현지 ATM기 사용으로 비용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뱅크샐러드

 

 

어머니께서 경비에 보태써라 주신 오백 달러를 가지고 유럽으로 가자니 유로화 환전을 어찌할까 알아보다 중요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은행이나 남대문 시장 환전소보다 현지에 가서 유로화로 바꾸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합니다.

워낙 숫자에 둔한 사람인데 바로 결론을 내준 전문가들의 조언이 힘이 됩니다. 

이와 동시에 환전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을 공부하여 정리해봅니다.

 

 

해외여행 시 환전과 카드사용 주의점

 

해외여행 시 환전과 카드 사용에 대해 다룬 내용으로,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환전보다 카드 사용

 

역시 제일 중요한 문제는 현찰은 소매치기의 표적이 되기 쉽고 현지 돈에 대한 감각이 없어 돈을 손에서 세는 모습 뒤적이는 모습을 노출할 수 있어 기본적으로 위험합니다. 역시 여행용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2. 신용카드 사용 자제

 

신용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하면 다양한 이름의 수수료가 붙고 환율변동을 예측하기 힘들어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 결제될 수 있습니다. (오래전 그랬던 걸 생각하면 아쉽습니다.)

 

3. 여행용 카드의 장점

 

트래블 월릿과 같은 은행사별 여행자 체크카드는 필요한 만큼 바로바로 원하는 돈으로 이체가 가능합니다. 

게다가 현지에서 필요한 환전도 가능하며 소매치기의 표적에서 조금 자유로을 테지요.

 

4. 잔액처리의 불편함 해소

 

이것이야말로 참 좋은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 예전 체크카드를 만들기 전 여행에서 달고 온 잔돈이 의외로 어마합니다. 어리석은 뒤처리에 한탄을 한 적이 있습니다. 트레비 분수에 가서 다 뿌리고 올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ㅎㅎㅎ

나라가 구별되지 않는 정도의 동전들이 생기지 않으니 얼마나 좋은지요.

 

5. 환율정보 알림 설정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는 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토스뱅크에서는 카드를 발급받지 않아 봤는데, 이 카드는 환율 알림 설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것까지 신경 쓰실 분에게는 유리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슬슬 여행기분, 시동을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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