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이 주 전입니다. 여러 번 다녀온 유업이지만 파리에서도 당할 뻔, 당한 사람 본 경험, 바르셀로나에서 핸드폰 소매치기로 분실 등 겪었고, 겪은 사람 만나고, 겪을 뻔하다 보니 여전히 각오가 새롭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각성하며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저뿐만 아니라 유럽 여행하는 모든 이의 걱정이고 불만이며 현지 가이드까지도 당한다는 그 유명한 소매치기!!! 특히나 로마, 파리라면 참 맘 놓을 수가 없습니다.
방법도 수법도 다양한 이들의 방법을 몇 가지로 추려봅니다.
소매치기 유형
(이런 일들에도 유형이란 단어를 붙이자니 열불 납니다)
1. 설문지 비슷한 종이를 이용한 소매치기 방법
특히 야외 테이블에서 절대 테이블에 핸드폰이나 소지품을 올려놓아선 안됩니다.)
물론 그냥 길에서도 설문지에 사인을 요구하면 일행의 범행이 이루어집니다. 농! 아니면 그냥 고개와 눈빛으로 제압하고 지나쳐야지요.
2. 널찍한 옷가지로 손을 가리고 물건을 훔치는 방법
(실은 한국에서 이 방법으로 지갑을 털린 적이 있습니다. 옆에 쇼핑백에 신경 쓰느라 정신이 없는 사이 정장 상의를 팔에 걸친 남자가 소행을 저지르더군요. 같이 내린 그남자가 직감으로 수상하다? 느낌이 싸한데 소리치지 못하고 그는 횡단보도를 빠르게 지나가 다른 버스에 오르고야 말았답니다.)
3. 지하철이나 버스에서의 소매치기 수법
어쩔 수 없이 사람이 밀착하는 순간 일어나기 쉽습니다. 가방을 앞으로 당겨 꼭 쥐어야 하지요. 한두 명이 아니라면 둘러싸고 정신을 빼놓을 테니 혼잡한 구간을 피하는 게 상책이기도 합니다. 유럽의 지하철은 간격이 좁아 웬만하면 걷는 것이 더 좋고요.
4. 주로 발생하는 장소
스타벅스, 맥도날드맥도널드, KFC 등 젊은 아들과 번잡한 식당들에서는 타깃이 되기 쉽습니다. 특히 키오스크에서 어물쩍 거린다면 몇몇이 둘러싸고 과도한 친절이나 괜한 질문 혹은 이상한 신체접촉을 유도하고 정신을 빼놓기 쉽지요. 정신 바짝 차릴 겁니다.
5. 말 걸기/ 정신 팔게하는 행동
이전에 프랑스 북부의 맥도널드에서 본 광경입니다. 마주한 두 사람의 한국인에게 두 놈이 다가오더니 우엘데 또일릿?(화장실이 어디냐)이라고 묻습니다. 말을 반복하는 사이 한 놈이 가방을 뒤 의자에 걸친 여자뒤로 다가서더라구요. 보는 제가 아차 싶어 일어나 소리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완전한 불어가 안되니 또일릿 또일릿!) 손가락으로 말이죠!
내가 너희들 보고 있다고나 알려주야 할 것 같아서죠. 다행히 환기가 된 아주머니가 내 눈짓에 가방을 움켜쥐시게 되었습니다. 정작 그날 기차역으로 향하던 지하 터널에서 딸의 작은 배낭의 쟈크를 열다가 말았던 일당 세명을 만났어야 했습니다. 이 정도의 빈번한 일이라면 정녕 피할 수 없는 건가 싶을 정도입니다. 다행히 가방 속엔 과일과 음료만 있었습니다.
최근엔 친한 척 말 거는(한국 좋아요 따위) 행동으로 다가오는 이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무조건 노탱큐나 농! 을 단호하게 말해야 합니다.
6. 스킨십 등의 행동
정신팔게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만 모든 스킨 십 사적 거리안에 다가오는 사람을 유의해야합니다.
빠니보틀조차 당한 수법들입니다. 옷에 무엇을 묻게 하거나 다가와 신체밀착을 유도하는 사람들을 항 시 조심해야 합니다.
소매치기 대상
1. 여행시작 하루,이틀쨰 방문객
여행시작 하루 이틀째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일단 시차적응이 덜 된 데다가 지역을 살피느라 소지품에 신경 쓰지 못할 때가 많거든요. 타깃이 되기 쉬운 관광객 티를 절절히 내고 다니면 안 되겠지요.
2. 가방을 뒤로 맨 사람 또는 어깨에 멋진 가방을 맨 사람들
무엇보다 몸에서 떨어진 상태의 가방은 진짜 위험합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열어 제칠 놈들입니다. 가슴에 밀착하고 손으로도 움켜쥐고 다니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것 같습니다.
3. 신혼여행 등 낭만적인 것에 취해 방심하기 쉬운 사람들
이전에 유튜브에서 낭만적인 신혼여행을 망친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이 방심한 것은 말 걸기에 이목이 집중된 사이 의자에 걸친 남편의 가방을 가져가는 것이었습니다. 둘 다 조심했어야 합니다.
소매치기 예방법
멋보다 실익을 취해야 합니다. 걷기 좋은 신발은 기본이려니와 단단히 준비했는걸! 하는 인상을 주어야 타깃이 되지 않습니다. 빈틈없는 복장으로 여행이 망쳐지는 사건을 방지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힙색을 가슴에! 그리고 명품물건이나 보석류도 걸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거기에 사는 사람정도의 수준을 보여줄 수 없는 여행객이라면 말이죠. 자칫 강도로 이어질 수도 있어 한국에서 치장한 보석은 한국에 모셔두고 가는 편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여행자 체크카드와 적은 금액의 현찰만 힙색 같은 몸에 부착한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옷의 안주머니에 비상금액 정도 챙깁니다. 핸드폰은 절대 내 손에 떨어지지 않게 하고 가방에 넣어도 손으로 가방의 흔들림을 감지할 몸에 부착하고 다닙니다.
소매치기 피해 시 대처 절차 설명
1. 신용카드 정지 및 경찰서 방문
신용카드 정지부터 시키는 게 좋겠습니다. 각 금융사 전화번호는 외우지 않아도 메시지에 뜨던 번호를 기억해두거나 메모해두면 좋겠지요. 국민은행이라면 카드 사용시 통보되는 메세지 번호 1588-1688입니다. 그러므로 해외에서는 +82 1588-1688이 되겠습니다. 또한 카드의 뒷 서명란을 사진으로 촬영하여 가지고 있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보험처리 등등)
2. 경찰서 방문 목적과 보상 신청 과정 설명
2015년도에 바르셀로나 경찰서에 가서 경위서를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여러 가지 앱을 이요하여 더 매끄러운 문장으로 서술하기 좋을 것 같지만 이런 일이 없는 게 최고지요. 그런데 현지 경찰서에서 도둑놈을 잡아 물건을 되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보험 절차상 꼭 필요한 과정이라 반드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적은 현찰 금액 정도라면 쓴 커피 한잔 값으로 기부했다고 생각해 버리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3. 핸드폰 분실 처리방법
제가 이과정을 겪어보지 않아 블로그를 정리하신 분을 소개합니다.
https://m.blog.naver.com/suhotelecom/221754245770
sk kt lg 휴대폰 해외 도난,분실 보험처리방법 ,해외폴리스 리포트 ,해외여행 휴대폰분실,도난 처
몇일전 당골분 자제분 수능 기념으로 아이폰 11PRO를 구매해 가셨습니다. 15년 넘는 당골분이라 저렴하...
blog.naver.com
4. 여행자 보험가입
처음 해외 여행에서는 가입을 뭐하러? 하고 무지와 당찬 마음으로 미국 26일을 다녀왔지만 보험은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유럽에서 분실 뿐 아니라 사고를 당한다면 무지막지한 병원비가 인생의 고비가 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스위스같이 물가가 비싼 나라라면 정말 상상하기 싫습니다. 그러니 보험을 잘 알아보고 출국전 가입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신이 애용하는 금융사의 제품엔 여러가지 혜택이 있으니 그 사이트에서 알아보는 것이 좋고 인터넷에 가격비교 사이트를 점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 은행의 적금을 가입하니 보험 선택이 가능해서 핸드폰 분실 보험을 무상으로 가입했습니다. 주거래 은행의 무상 가입을 알아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사진 저장 방법 알아두고 매일 활용하기
핸드폰을 분실하면 여러가지 정보도용을 막기위한 대처는 따로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진만큼은 조금 신경써서 미리 미리 옮겨 놓으면 모든 추억을 분실했을 떄의 상실감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클라우드와 밴드를 이용합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바르셀로나)의 오버투어리즘 시위 (30) | 2024.10.07 |
---|---|
통신사 로밍, 이심, 현지유심 ,포켓 와이파이 장단점 비교 (4) | 2024.09.17 |
해외여행 준비-환전과 카드 (6) | 2024.08.30 |
해외 여행 중 긴급 상황(여권 분실 등) (3) | 2024.08.08 |
해외여행 짐싸기 -위탁수화물/ 기내수화물 (0) | 2024.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