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짐싸기 -위탁수화물/ 기내수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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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산골마을에서 골동품 가게에 들른 적이 있습니다. 동행한 큰 아이가 작은 아이에게 줄 선물을 사서 가방에 꾸렸습니다. 제네바 공항에 당도하여 짐 검색을 맡을 때까지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우리 식구들은 미국 장기여행과 스페인 3주 여행 이후 캐리어사용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간편하고 빠른 이동을 위하여 기내수화물로 가능할 백팩만을 준비하기에 검색대위에서 벌어질 일은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이전에 마시던 음료수를 포기해야 한다던지 나도 모르게 가방에 꾸린 150ml 로션이 문제가 된 적이 있었지만 그 후로는 절대 일어날 것 같지 않을 것 같았던 보안검색 통과 불가능! 삐삐삐!!!
 
아이의 배낭이 컨베이어벨트검색대를 지나며 경고음이 울렸습니다.
재 통과를 해보고 밝혀졌습니다. 골동품으로 산 오리인형이 겉으로 보기엔 묵직한 나무목재 같았는데 금속재질이었던 것입니다.
인형의 진위여부를 다시 한번 살피고 통과가 마무리되는 동안, 긴장감도 있고 주변의 시선도 느껴지고 가방은 헤쳐지는 불상사를 겪었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면하려면 이번 여행에도 짐 싸기를 주의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위탁 수화물 

위탁 수하물은 보관 수하물 또는 화물 수하물로도 불림
탑승객이 항공기의 화물칸으로 운반을 요청하는 수하물을 뜻함
일정 크기가 넘는 캐리어나 여행 가방, 제한 크기가 넘는 수화물, 박스, 악기나 스포츠관련 물품 등의 대형 짐
위탁수화물의 경우 모든 것이 무료인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제한도 있다고 합니다. 좌석에 따른 무료 위탁수화물에 대한 정보를 대한항공사이트에서 알아보았습니다.
 

대한 항공 안내 영상 중

 
 
영상의 하단에는 무료나 초과요금을 떠나 제한을 받기도한다는 경고가 있습니다.
 

대한항공, 위탁수화물 관련 자료

기내수화물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있는 짐 

에어 뉴질랜

 
 

에어 뉴질랜드에서의 경우 무게가 좌석등급에 따라 차등이 있지만 일반 이코노미석에서는 7Kg 이내의 가방 무게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파리에서 바르셀로나를 갈 때 부엘링을 이용한 적이 있는데, 캐리어의 무게가 초과되어 과태료를 꽤 지불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여행 경험이 적어 아예 짐작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에어 뉴질랜드에 7Kg에 비해 대한 항공 10Kg은 조금 넉넉한 편입니다.

 

대한항공

118에 비해 115의 크기지만 무게는 3Kg로 여유가 있습니다. 사실 매번 배낭을 둘러메며 무게를 생각하지 않았는데 올해부터는 방심하지 말고 무게도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그러나 여행을 하면 할수록 짐을 최소화하는 노하우가 생겨 무게는 늘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내에 짐을 실는 방법

 

1. 리더 위에 실거나

대한항공

 

2. 좌석 밑

 

대한 항공

 

 
 
앞좌석 밑에 두어 숨기는 물건이 없는 지 확인이 가능하게 해야합니다.
 
 
 

기내 수하물과 위탁 수하물의 구분

 
이렇게 짐을 위탁과 기내로 구분해서 짐을 추릴 때 어디에 넣어야하는지 헛갈릴 떄가 있다면 항공보안 365 어플을 찾아보면 됩니다.
 
 

항공보안 365 애플리케이션 이용 

 
 
 
기내 반입 금지 물품에 대한 정보 검색과 분류

 

 

항공보안365

기내반입금지물품을 검색하세요

www.avsec365.or.kr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나 같은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메인화면 오른쪽 상단에 리스트가 떠서 바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항공보안365

 

그리고 금지물품 목록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발된 사례랭킹도 있어 모두 다 실수를 하며 사는구나 안도감도 생깁니다.
 
당황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위탁을 포기하고 검색대로 와서 기내수화물에 있으면 안 되는 것을 포기해야 할 때 큰 손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것들이 기부되기도 하지만 폐기되기 때문에 환경적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이 사이트에서 기내에 실을 수 없는 금지물품을 찾아보았습니다.

 
 

역시 안전과 관련된 것들이며 액체화장품이나 세제류는 100ml 이하면 됩니다. 15,6년 전 50ml를 덜어서(공항약국에는 이런 사람들을 위한 공병 100ml를 판다. 검색대를 이미 갔다면 아예 150짜리 화장품을 압수당했을 것이다. 들어가기 전에 쉬다가 생각났길래 망정이었다.) 버리는 안타까운 경험이 있었습니다.
 
액체 분무 게류를 클릭하니 더 상세한 정보가 나와있다.

 

개인 호신용품의 반입여부 확인가 궁금하여 하나 더! (전자충격기 및 퇴치 스프레이) 클릭해 들어가 보았습니다. 

 

항공보안 365

 
 
 

이렇게 정리를 하지만 이미 짐 싸기엔 도가 튼 느낌도 있습니다. 가급적 짐은 줄이고 줄여서 몸도 마음도 절차도 간단한 게 최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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