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사이트
급변하는 세상의 소식에 무관할 수 없다.
더구나 가만히 있어도 소식이 파고드는 현대사회에서 등 돌리고 살 수도 없다. 가끔 통계청에 들어가 본다.
다양한 우리나라의 이모저모를 읽기에 쓸모 있는 사이트라 추천하고 싶다.
보던 중에 100대 지표라는 파트에 우리나라 실업률이 나와 보니 3.7퍼센트이다.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자리와 관련한 기사를 하나 읽고 새로운 단어 프리터족을 알게 되었다. 통계청에도 이 단어와 관련한 내용이 있나 찾아보니 그렇지는 않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경제활동 인구 및 일자리 관련하여 다양한 통계들을 볼 수 있어 흥미롭다.
이 사이트를 잘 활용하면 우리나라의 이곳저곳의 실정을 살펴보는데 도움이 클 것 같다.
프리터족!
일본에서 유래한 단어라고 한다. 프리(free)와 아르바이터(arbeiter)의 합성어(Freeter)이다. 관련 또는 비슷한 어감의 단어로는 비정규직, 파트타임잡 또는 N잡러 등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다른 단어들과 다른 면이 있다면 자발적인 free에 비중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자발적이란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가 있는 것에 비해 사회의 시선에선 별로 인정받지 못하는 처지란 점이 아직은 현실로 보아진다.
프리라는 단어에서 프리랜서와도 관련있어 보이지만 프리랜서는 일반적으로 전문적인 직업능력(대표적인 직능으로 번역가가 있다)을 갖고 자유계약을 통해 일하는데 반해, 프리터들은 비교적 단순한 작업을 맡으면서 저임금의 불안정한 임시직(아르바이트라 불린다)을 전전하게 마련이다. 회사에 묶인 몸이 아니라는 점 말고는 사실 비슷한 게 없다고 볼 수 있다.
생각보다 낭만적이지 않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낭만이 무슨 관련이 있겠나 싶기도 하다.
DAUM에 프리터족에 관한 기사가 있어 공유해 본다. mz세대의 선호나 의도와 관계없이 기사의 주인공처럼 대기업을 자발적으로 포기한 사람보다 대기업 취업이 어려워 주인공과 같은 선택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게 현실일 것이란 생각이 든다.
https://v.daum.net/v/20240303175103278
“36세男, 대기업 때려치우고 편의점서 알바 합니다”
“나 스스로를 챙길 여유 없이 일만 했다. 미래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싶다” 6년간 대기업에 다니다 얼마 전 퇴사한 30대 김모씨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프리터족’이다. 프
v.daum.net
피자의 판은 도우로 불린다. 도우의 다른 말에는 돈이란 뜻이 있다. 그만큼 돈은 기본적인 무엇이다.
그러나 돈보다는 자신의 현재와 행복한 시간을 지키겠다는 자발적인 선택은 큰 의미가 있다. 결국 남처럼 살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는 선택이라면 얼마든지 작은 것에서 만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단, 프리터족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길어진 수명으로 노후준비문제가 쉽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자발적인 선택을 한 사람들이라면 응당 노후문제도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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