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건강식품 혹은 장수식품 리스트에서 빠지지않는 생산량 1위의  토마토!
일년 평균 1억 8천 만톤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토마토!

 

2021년 국제연합 식량 농업기구가 발표한 과채소의 생산량 순위를 비교해보면 

 1위 토마토

 2위 양파

 3위 양배추

 4위 당근

 5위 감자

 6위 콩

 7위 시금치

 8위 기타 야채류로 기록되어 있다 

 

토마도,  토메이토!
발음으로 연령대를 추측하게 하는 과채소의 대명사 토마토! 토마토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채소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과채소에 속하는 토마토를 과일로 취급해서 먹고 있지만ㅡ외국인 친구들을 초대한 식사자리에서 식후 디저트로 토마토와 참외를 내주니 확실히 재밌고 신기해 한 적이 있다. ㅡ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토마토를 주식의 일부로, 다양한 요리의 주재료로 사용한다. 

 

토마토가 이렇게나 많은 생산량을 자랑하는 이유

 

 

1. 다용도 식재료이기 때문이다. 파스타,피자, 샐러드, 케쳡 등 다양한 음식의 재료가 되며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곳에서 인기있는 음식의 종류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2. 재배가 용이한 편이다. 토마토는 다양한 기후와 토양조건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라고 한다.

3. 건강과 영양가치가 인정되기 때문이다. 비타민C,A와 칼륨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항산화제인 리코펜의 함유량이 높아 건강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도 생산량에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4. 경제적 가치를 꼽을 수 있는데 앞의 3가지 요인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농가에서 토마토 재배를 하고 있으며  농가가 아닌 자급자족으로도 인기있는 채소이기 떄문이다.

 
토마토의 원산지는 페루이다.

 

그러고 보면 고추, 감자, 옥수수, 토마토 모두 남미대륙에서 세계로 전파되었다.  어떻게 보면 지금 현재의 먹거리를 만드는데 안데스문명은 큰 기여를 했다고도 볼 수 있다. 페루의 토마틀이 토마토의 어원이라고 알고 있다.
 
토마토는 16세기 스페인을 통해 이탈리아로 그리고 지금의 유럽 여러나라로 퍼져나갔다고 한다.  영국은 18세기까지 토마토가 독성이 있는 채소라고 여겨 먹지 않았다고 하는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있었던 토마토 독성으로 인한 구토 등의 문제가 있었기에 그랬던 것은 아닌가 싶다.

모든 식물의 열매들은 다 익으면 동물들에게 먹혀 그 씨앗이 퍼져나가기를 바라고 특유의 달콤함으로 동물들을 유혹한다. 그런 목적으로 익기 전에 먹히기를 막기 위한 방어기제로 자율적으로 독성을 갖게 되고 그것을 통해 특유의 쓴맛 혹은 떫은맛을 띄게 된다. 토마토의 독성물질은 토마틴으로 불린다. 올해 초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토마토로 인한 구토증상은 이러한 이유에서였다고 한다. 특정 품종이 이상저온현상에서 성장함에 따라 토마틴이 발생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 알게 되었으니 그 품종은 재배에 제한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에서는 Pizza Crisis라고 불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토마토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토마토가 쓰이는  음식에도 큰 영향을 가져왔다고 한다.
그 원인으로는

• 스페인의 토마토 생산량이 떨어져 유럽의 토마토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침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류이동에 큰 영향을 받음
• 터어키의 지진으로 인한 자국의 식량안정을 위한 수출금지정책 

퍼스트포스트에서 캡쳐

토마토의 소비에 대해 알게되면서 토마토의 전 세계적 생산량은 규모나 순위에 놀라움도 큰데 영국이 올해의 사태를 통해 내린 결론이 매우 두렵고 인상적이다.

 

토마토 부족은 미래에 올 충격에 비하면 맛보기에 불과하다

첫 수확

주말텃밭에서 키운 방울토마토를 처음 수확하여 몇 알을 식탁위에 올리고, 맛에 감탄하며 정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