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의 예술영화관, 더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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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숲 · 서울특별시 노원구 B2 조광빌딩 B1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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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에 위치한 예술영화관 더숲은 정말 가치 있는 장소라 생각합니다. 예술영화를 보려는 이들의 소망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시네큐브 등의 영화관에는 없는 담소의 공간이 매우 자유롭고 읽을 책들도 빼곡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미술전시도 같이 합니다.
노원 롯데백화점 맞은편, 올리브영이 있는 건물에 색이 멋스러운 간판이 조금 작게 보입니다.
건물에 들어서면 양방향으로 출입이 가능한 계단입구에 커피와 빵이 구비되어 있는 카페 더 빵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지하1층엔 화장실, 빵과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넓은 홀
그리고 위의 사진처럼 한 계단 더 내려오면 영화관 1, 2관과 갤러리가 함께 합니다. 그리고 이곳의 특징이자 장점인 독서카페? 모임 혹은 공부가 가능한 공간이 제법 멋스럽습니다.
영화관과 갤러리 사이에 놓여 있는 이 책상들은 누구나 사용가능하고 초록색 작은 방에서는 책을 읽거나 컴퓨터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 혼자 사용은 자제해 달라는 당부의 글귀가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른 아침시간에는 언제나 가능하고 누구에게 터치받지 않는 공간이어서 언제나 맘이 편합니다.
예술체험 한 번 해봅니다.
작가의 이름도 한 번 눈여겨보고요.
상영 중인 영화, 상영예정인 영화들을 훑어보며 놓여있는 카탈로그를 들춰도 봅니다.
다시 걸음할 날을 헤아리기 위하여 스케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문은 열려있으나 아무도 없습니다. 조조시간대인 10시경엔 거의 열사람을 넘기는 적이 드뭅니다. 그러니 더 쾌적! 헤어질 결심을 볼 때 조금 더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 영화관의 미덕은 음료 없이, 영화관람 없이도 머무르기에 적합한 테이블과 간이방과 같은 테이블, 그리고 하나 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치해 두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구입도 가능합니다.
슬며시 집어 몇 장 읽어보았습니다. 책은 여러 면에 걸쳐 이만큼의 분량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유현준교수의 공간에 대한 책들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대중에게 인기가 있는 건축가인 것이 틀림없습니다.
날짜를 잘못알고 들어선 이 영화관, 내일 다시 걸음 해야겠습니다. 조조로 7000원이면 가격도 참 좋습니다. 헛걸음이 빈걸음이 아닌 이 영화관에 애정의 눈길 한 번 주고 갤러리에 환한 그림들 한 번 돌아보고 나왔습니다. 내일을 기약합니다.
배리 키오건 보기를 아껴두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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