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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루이스를 돌아본 다음 날 뒷동산 오르듯 발품을 팔아 올라가 내려다본 이 호수, "이건 뭐지? 이게 현실인가?" 눈을 멀쩡히 뜨고도 그 강렬한 비취색에 놀라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레이크 루이스 피아노곡을 만든 유키 구라모토에게 이 호수는 어떤 영감을 주었을까? 그가 여기도 보기는 한 걸까? 이에 걸맞은 다른 곡도 만들었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워낙 강렬한 비취색 탓에 호수가 아니라 페인트 색을 덧칠한 종이를 오려 붙인 것만 같은 착각이 일었다.
https://goo.gl/maps/ZWNSyHMmwkqeKZHm7
페이토 호 · 캐나다 알버타 임프루브먼트 디스트릿 No. 9
★★★★★ ·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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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정말 볼 것도 놀랄 일도 참 많다.
재스퍼로 향하는 길에서 보는 바우호수 또한 기가 막힌다. 누군가는 밴쿠버를 boring heaven이라고 칭했다던데 이 적막한 록키산맥주변의 도시들은 무엇으로 표현이 가능할까 싶다.
심지어 야생의 곰도 보게 된다는 것! 두번이나 보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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