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이야기와 더불어 이스라엘과 가지지구하마스에 참견하는 미국 그리고 시들시들 불안한 유럽 정세들에 관한 뉴스를 들으며 괜히 심란합니다. 지구 역사상 가장 평화로웠던 몇 십년의 시기가 끝나갈 까 두려운 마음이 생깁니다. 요 며칠 미국의 인종갈등 문제를 다룬 영화 두 편( '갱스 오브 뉴욕'-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젤 좋아하지만 외면했던 영화-과 존 데이비드 워싱턴의 '블랙 클랜스맨')을 보았습니다. 미국내 인종과 지역별 갈등이 얼마나 대단했는 지 알 수 있는 영화들입니다. 야만적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미국내 백인 우월주의에 사로잡힌 정치세력과 그들을 추종하는 단체들의 뉴스를 접하니 막연히 알고 있는 미국내 인종 구성을 보다 정확히 알고 싶어 정리해봅니다.
인구구성 관련 뉴스 기사
https://www.voakorea.com/a/world_us_us-population/6060945.html
미국 인구 백인 비율 57%...백인 인구 첫 감소
미국인 중 백인의 수가 건국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인구에서 백인의 비율도 58.8%로 10년 전인 63.7%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www.voakorea.com
자 미국으로 넘어가본다.
가끔 저 큰 땅덩어리에 각양각색의 나라가 각 스테이트별로 다른 법을 적용하니 참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너희는 미국인이라는 하나의 문구아래 어떤 것이 과연 하나일 수 있는가를 가끔 만나는 미국인에게 물어보면 엥? 생각해보는 척하지만 쉽지 않아 한다. 하기야 우리도 그렇겠지만 조금 다를 거라 생각한다.
여하튼 미국에서의 백인이 감소하고 있다는 위의 글을 읽어보며 구체적인 인종구성을 알아보았다.
인구 통계조사(ACS, American Community Survey) 자료를 기준이다.
주요 인종 및 민족 그룹 비율 (최근 기준)
| 인종/민족 그룹 | 인구 비율 (약) | 비고 |
| 백인 (비 히스패닉 White, alone) | 약 57–60 % | 비히스패닉 백인 기준 수치가 보통 인용됨 |
| 흑인 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Black or African American) | 약 11–13 % | 단일 인종 기준 응답자 비율 포함 |
| 아시아인 (Asian) | 약 5–6 % | 아시아인이 단독 인종으로 응답한 비율 기준 |
| 히스패닉 또는 라티노 (Hispanic / Latino, of any race) | 약 18–20 % | 히스패닉은 인종과 별도로 구분되는 민족(ethnicity)으로, 여러 인종 응답과 겹칠 수 있음 |
| 아메리카 원주민 및 알래스카 원주민 (American Indian & Alaska Native) | 약 1 % 이하 | 상대적으로 소수 그룹 |
| 하와이 원주민 및 기타 태평양 도서 출신 (Native Hawaiian & Other Pacific Islander) | 매우 소수, 약 0.1–0.2 % 수준 | |
| 혼합 인종 (Two or more races) | 약 4–5 % 이상 복수 인종 | 응답자를 포함한 비율로, 최근 조사에서는 증가 추세 있음 |
인종구성을 알아볼 때 유의사항
“인종(race)” vs “민족(ethnicity)” 구분
미국 인구조사에서는 히스패닉(Hispanic / Latino)을 인종이 아니라 민족(ethnicity) 범주로 분류하며, 응답자가 인종을 선택한 뒤 히스패닉 여부를 별도로 응답하는 체계라고 한다. 따라서 히스패닉은 백인, 흑인, 아시아인 등 여러 인종 범주와 중첩될 수 있다.
“단일 인종 응답자” 기준 vs “혼합 인종 포함” 기준
위의 표는 대부분 단일 인종 응답자 기준 또는 비히스패닉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다. 혼합 인종 응답자(“두 개 이상의 인종 응답”)를 포함할 경우 백인 또는 기타 그룹의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
변화 추세
비히스패닉 백인(non-Hispanic White)의 비율은 점차 감소 추세에 있다.
히스패닉, 아시아인, 복수 인종 응답자 등의 비중은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혼합 인종 응답이 이전 조사에 비해 많이 증가했는데, 이는 조사 응답 방식 변화도 일부 영향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하와이처럼 특이하게 인종구성이 두드러지는 주들을 찾아보았다.
미국 주(state)들 중에서 “한 인종이 확실히 우위를 차지하거나(non-Hispanic 백인 제외 혹은 포함)” 혹은 “백인이 아닌 인종이 plurality(가장 많은 그룹)”인 특이한 케이스 들을 정리하니 다음과 같다.
| 주 | 어떤 인종/민족이 상대적으로 우위(plurality 혹은 백인 아닌 집단 우세)인지 | 비고 |
| 하와이 | 아시아인(“Asian alone”)이 단일 인종 기준으로 가장 많음. 백인(White alone)이 두 번째 | 하와이는 단 하나의 인종이 절반 이상(>50%) 차지하는 주는 아님. 다인종혼합(multiracial) 인구도 많고, “아시아인”이 plurality지만 절대 다수는 아님. |
| 뉴멕시코 | 히스패닉 / 라티노(Hispanic) 계열 인구 비중이 매우 높아 단일 인종/민족 그룹으로 가장 많음 | “히스패닉”은 인종(race)이 아니라 민족(ethnicity)이기 때문에, 인종‐민족 통계에서 해석 주의해야 함. 절대 다수(>50%)에 도달하지 않았을 수 있음. |
| 캘리포니아,텍사스 등등 |
비(非-히스패닉) 백인(non-Hispanic Whites)이 인구의 절반 이하인(majority-minority) 상태 | 이 중 백인이 아닌 그룹이 다수이지만, 단일 다른 인종/민족이 절대 다수(>50%)를 가진 주는 없음. 모두 plurality 상태이거나 “다수minority” 상태 |
참! 이 나라 쉽지 않겠다.
히스패닉의 어원(인종이 아닌 민족을 뜻하는 말)
이번에 정확히 알게되었다. 히스패닉은 민족의 개념이며 인종의 개념이 아니라는 사실을
미국 인구 센서스에서 이렇게 질문한다고 한다.
1. 당신은 히스패닉/라티노 출신입니까?
→ 예 / 아니오 (ethnicity, 민족에 대한 질문)
2. 그럼 당신의 인종은 무엇입니까?
→ 백인(White), 흑인(Black), 아시아인(Asian), 아메리카 원주민(American Indian or Alaska Native), 하와이/태평양 도서인(Native Hawaiian or Other Pacific Islander), 혹은 혼합 인종 등 선택

히스패닉과 라티노의 차이
Hispanic은 스페인어(Spanish) 문화권과 연관된 사람들을 뜻한다. 즉, 스페인, 멕시코, 중남미 스페인어 사용국 등에서 온 사람들.
“Latino / Latina”는 라틴아메리카(중남미) 출신 또는 그 후손을 의미한다고 한다.
→ 따라서 브라질(포르투갈어 사용국)은 Latino에 포함되지만 Hispanic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많은 공부가 되었는데 미국이란 곳의 국가가 만들어지는 과정 중 1800년대 뉴욕 배경으로 만들어진 갱스 오브 뉴욕을 보면 참 다들 인간같지 않은 동물본성으로 만들어진 나라라는 끔찍한 기분이 든다. 그런데 말끝마다 칼을 휘두르며 하나님이라니! 최근의 신앙과 관련된 정치행각을 벌이는 우리나라 및 미국의 목사들과 그것을 이용한 정치인들을 고발한 브라질의 다큐들도 떠오르게하는 공부가 되었다. 룰라뿐이랴! 세상 참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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