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소녀단, 여성권투의 역사

좋아하는 배우 유이가 티비에 보입니다. 마르니 더 예쁜데 더는 말라서 안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키가 173이나 되는지 이번에 알았습니다. 같이 나오는 설인아 배우도 이전 정경호와의 드라마에서 활기가 느껴져 기대가 되는 배우였는데요. 이들이 권투를 하는 프로그램을 얼마전 우연히 보고 엄청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여성권투에 대해 호기심도 생겨 이차저차 알아보았습니다. 아직은 프로선수는 많지 않지만 생활체육분야에선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이 프로그램을 보며 역시 티비엔이로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김동현선수가 진행하는 솜씨에도 감동이 있었구요. 참 흥미를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 알아보니 이프로그램이 이미 작년에도 있었나봅니다. 출연진이 그래서 다른건가요? 워낙 티비를 보지 않으니 몰랐습니다. 그리고 철인3종 도전이라니! 권투외에 더 무엇을 할 지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여성 권투인이 얼마나 될까요?  알아보았습니다.

등록 선수 기준 약 139이라는 숫자가 있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그 출처가 신뢰성 면에서 명확하게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여자 권투 선수 중 국내외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급, 또는 올림픽/아시안게임 출전자 등의 이름은 일부 알려져 있습니다. (: 임애지 선수 등)

 

여성의 권투역사가 궁급했습니다.

 

세계 여성 권투의 역사

1. 초기 시도 (18세기~19세기)

18세기 영국: 여성 권투의 기록이 처음 등장합니다. 1722년경 런던에서 여성 권투 경기가 열린 기록이 있으며, 당시는 대중 오락이나 흥행 요소로 취급되었습니다.

19세기: 여성 권투는 종종 유흥이나 서커스식 공연으로만 여겨졌고, 스포츠로서의 정체성은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2. 20세기 초반 금지와 주변화

많은 나라에서 여성의 권투 참여가 비도덕적이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금지되었습니다.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에서 여성 권투 경기가 열렸지만, 정식 스포츠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3. 1970~1980년대 제도적 인정 요구

미국: 1970년대부터 여성 선수들이 공식 대회 참가를 요구하며 법적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1978: 미국의 마리언 트리머리언(Marian Trimiar, “Lady Tyger”)이 여성 권투 합법화를 위해 시위를 벌였습니다.

여성 운동권과 함께 권리 차원에서 스포츠 참여가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4. 1990년대 제도적 승인

1991: 스웨덴에서 여성 권투 공식 승인.

1993: 영국에서 여성 권투 합법화.

1990년대 중반~후반: 세계복싱협회(WBA), 국제복싱연맹(IBF) 등 주요 단체에서 여성 선수들의 프로 경기 허용.

 

5. 2000년대 국제 무대 진출

2001: 국제아마추어복싱협회(AIBA) 주관 첫 여성 세계선수권 대회 개최.

2009: 국제올림픽위원회(IOC)2012 런던 올림픽부터 여성 권투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

올림픽에서의 채택은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6. 현대 (2010년대~현재)

2012 런던 올림픽: 여성 권투 첫 올림픽 무대. 3체급(플라이급, 라이트급, 미들급)만 포함.

2020 도쿄 올림픽: 체급이 5개로 확대. (남성은 8체급 13체급에서 축소된 상황과 대조적)

현재는 미국, 영국, 아일랜드, 인도 등이 강세 국가이며, 아시아에서도 인도의 메리 콤(Mary Kom)이 대표적인 세계적 선수입니다.

 

최근 세계의 여성 권투인은 대략 20만명이상?정도 라고 합니다.  현재 **국제아마추어복싱협회(AIBA, IBA)**에 등록된 여성 권투 선수를 통계로 했습니다. 그렇게 보면 권투 선수 중 여성의 비율은 전 세계 권투 인구의 약 15~20%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특히 인도,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이 여성 권투 선수 수에서 상위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의 사정은 어떨까요?

 

한국 여성 권투의 역사

 

1. 도입기 (1990년대 초반)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여성의 권투 참여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1990년대 초반 일부 여성들이 권투 훈련을 시작했지만, 정식 경기나 협회 등록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사회적 인식: 권투는 남성 전용스포츠라는 편견이 강했습니다.

 

2. 제도적 인정 (1999년 이후)

1999년 대한복싱연맹이 여성 권투를 정식으로 승인.

이 시점부터 여성 권투선수가 공식적으로 등록 가능해졌습니다.

초창기 등록 선수 수는 100명 남짓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국제무대 도전 (2000년대)

2001AIBA(국제아마추어복싱협회)가 여성 세계선수권을 창설하자, 한국 선수들도 참가하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아마추어 대회에 여성 부문이 신설되었고,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4. 프로 무대의 개척

2000년대 중반 이후 일부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도전했습니다.

대표적 사례:

김효민 한국 최초의 여자 프로 권투 세계 챔피언. WBA 슈퍼플라이급 챔피언(2008).

최현미 2008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북한에서 태어나 탈북 후 한국에서 챔피언이 된 특별한 이력을 가짐.

 

5. 올림픽 시대 (2012~현재)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여성 권투가 정식 종목이 되었지만, 한국은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현재도 여자 복싱은 올림픽 출전권 확보가 쉽지 않지만, 꾸준히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대한복싱협회 등록 기준: 여성 선수 약 100~150명 내외(변동 있음)지만 최근 선수층이 두터워지고 있으며, 생활체육 차원에서 참여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티비프로그램이 참여 여성의 비율을 높이지 않을ᄁᆞ 기대가 됩니다. 당장 저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걸요.

언젠가 다이어트로 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는데 일단 권투로 뭔가 주먹질을 하고나면 속이 시원할 것같기도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