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소식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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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 개요

 

창당 배경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202575(현지시간) 미국에서 새로운 정당인 아메리카당(America Party)의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서울경제

창당의 직접적 계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감세 및 지출 법안(일명 '트럼프법')에 대한 강한 반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머스크는 해당 법안이 미국의 재정적자를 심화시키고, 낭비와 부패를 조장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나에게 불리해? 그럼 내가 정치를 직접해주지! 딴 세상일이지만 흥미롭습니다.

창당 과정

머스크는 창당 전날인 미국 독립기념일(74),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 신당 창당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65%의 찬성으로 창당을 결정했습니다.

 

그는 여러분들은 새 정당을 원하며, 그것을 갖게 될 것이라며 오늘 아메리카당이 여러분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창당된다고 밝혔습니다. '내가 직접 뛰어들길 저들도 원해'라는 당위성까지 앋었습니다.

 

창당 취지 및 목표

머스크는 미국의 양당제(공화당·민주당)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대표하지 못하고, 오히려 낭비와 부패로 국가를 파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메리카당은 기존 양당 체제에 실망한 유권자, 특히 반()트럼프·()민주당 지지층을 흡수해 의회에서 일정 의석을 확보하고, 논쟁적 법안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머스크는 상원 2~3, 하원 8~10석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전망

아메리카당의 창당은 미국 정치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며, 공화당의 지지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정당 등록 및 구체적 정책, 조직 구성 등은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줄 정리하자면,

아메리카당은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발해 20257월 창당을 선언한 신생 정당으로, 미국 양당제에 대한 비판과 자유 회복, 의회 내 캐스팅보트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반 트럼프 정서를 기반으로 일론머스크가 창당을 했는데 기업가인 그가 창당에 적극적인 배경은 무엇으로 짐작할 수 있을까요?

 

중앙일보

일론 머스크의 창당 적극성 배경

 

1. 양당제에 대한 실망과 정치적 위기의식

머스크는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가 낭비와 부패로 국가를 파산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현재의 양당제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 및 지출 법안(일명 '트럼프법')이 국가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준다는 위기의식이 창당의 직접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2. 기업가적 문제 해결 방식의 정치 적용

머스크는 비효율적이고 관료적인 기존 정치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기업가적 혁신과 효율성을 정치에도 적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사회 문제를 기존 정치권이 아닌, 새로운 방식(, 3당 창당과 같은 기업가적 접근)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3. 영향력 확대와 미래 비전 실현

머스크는 이미 테슬라, 스페이스X 등 혁신 기업을 통해 미래 비전(기술 혁신, 우주 탐사, 친환경 에너지 등)을 제시해왔으며, 이제는 정치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젊은 층과 기술계, 스타트업 창업자 등 기존 정치에 실망한 유권자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미국 사회의 미래 방향을 주도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됩니다.

 

4. 직접적 정치적 이해관계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결별 이후, 정책 결정 과정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내기 위해 창당에 나섰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실제로 그는 상·하원 일부 의석을 확보해 논쟁적 법안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5. 대중적 지지와 소셜미디어 활용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대중적 지지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당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기존 정치인과 달리 직접적이고 신속한 대중 소통을 중시하는 기업가적 특성이 반영된 것입니다. 참 맘먹은 절 다 해 볼 수 있는 그의 여건들이 딴 세상 얘기입니다만 부럽습니다. ㅎ

 

일론 머스크가 창당에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에는 양당제에 대한 실망, 기업가적 문제 해결 방식의 정치 적용, 미래 비전 실현, 직접적 정치적 이해관계, 그리고 대중적 지지 기반의 자신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기존 정치권의 한계를 돌파하고, 혁신적 리더십을 정치 영역까지 확장하려는 머스크의 전략적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업가에서 정치인으로 성공한 정치인

 

기업가로서 정치인으로 변모하거나 성공한 세계적 지도자가 트럼프말고 또 있을까 되짚어 봅니다.

세계적으로 기업가 출신이 정치인으로 변모하거나 성공한 지도자는 일부 존재하지만, 그 수는 많지 않고 성공 사례도 제한적인 것 같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는 부동산 사업가이자 TV 스타 출신입니다. 오래전 AFKN에서 그가 출연한 사람을 해고하며 내지른 “You’re fired!”-(리얼리티 TV)가 생각납니다. 그의 야욕이 정치로 돌진하더니 2016년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며 대표적인 기업가 출신 정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대통령 재임 기간은 논란이 많았지만, 기업가에서 국가 최고 권력자로 변신한 대표적 사례가 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국유기업 CEO 출신 인사들이 정계에 진출해 고위직을 맡는 경우가 많아, 'CEO형 정치인'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합다. 다만, 이들은 대부분 국영기업 경영자 출신이라, 서구의 창업형 기업가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정몽준(현대중공업), 성완종(경남기업) 등 대기업 회장 출신이 정치에 도전한 사례가 있으나, 장기적으로 성공한 경우는 드뭅니다. 기업가의 정치 진출은 경영과 정치의 본질적 차이, 그리고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실패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지방 정치에서는 정보통신업계 사업가 출신인 문헌일 구로구청장 등 중소기업가 출신이 지방자치단체장 등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들은 기업 경영 경험이 행정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지만, 공직의 법적·정치적 제약 등 한계도 지적합니다.)

 

정리하면, 기업가 출신이 정치 지도자로 성공한 사례는 일부 존재하나, 국가 최고 지도자까지 오른 경우는 극히 드물며, 경영과 정치의 본질적 차이로 인해 성공 확률이 높지는 않습니다. 트럼프와 일부 중국 고위직이 대표적 예시입니다.

 

 

유일한 경우인 것 같습니다. 트럼프! 그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두드러진 기업가 출신 정치 지도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부동산 개발, 호텔, 카지노, 미인대회,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특이한 것은 별다른 정치 경력 없이 2016년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삼아 사업을 확장했고, 리얼리티 TV'어프렌티스' 진행자로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정치권 밖에서 온 기업가가 곧바로 미국 대통령에 오른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며, 트럼프는 이 점에서 현대 정치사에서 독보적인 인물(인품이나 좋고 말고를 떠나)로 평가받을 것입니다.

 

기업가가 정치인이 되면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을까요?

 

기업가 정치인의 장점 & 단점

장점

1. 문제 해결 중심의 리더십

기업가들은 실질적 성과와 효율성을 중시하며, 복잡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익숙합니다. 이는 정체된 정치 환경에서 신선한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2, 혁신과 변화 주도

기업 경영에서 쌓은 혁신 경험과 새로운 시각을 공공정책에 적용해, 기존 정치권의 관행적이고 비효율적인 구조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3. 시장 감각과 실용성

시장 변화에 민감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경제·산업정책에서 실질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투명경영, 신뢰, 성실 등 경영 가치관

기업에서 강조되는 투명성과 신뢰, 성실함을 공공 영역에 도입하려는 시도가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단점

1. 공공성·정치성에 대한 이해 부족

기업가는 시장 논리에 익숙하지만, 공공의 이익과 다양한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한 정치에서는 한계가 드러날 수 있습니다. 공공성에 서툴러 정책 결정에서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조직 장악력·정치적 유연성 부족

기업에서는 명확한 지휘체계가 있지만, 정치는 합의와 설득, 타협이 필수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기업가 출신은 답답함을 느끼거나, 정치적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정치적 규제와 관료제의 경직성

기업가적 혁신이 정치·행정의 관성, 규제, 관료적 저항에 부딪혀 좌절될 위험이 큽니다. 혁신적 시도가 제도적 한계에 막힐 수 있습니다.

 

4. 집단 이익에의 포획 위험

자신의 기업적 배경이나 이해관계에 지나치게 얽매이면, 공공의 이익보다 특정 집단의 이익을 우선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투명경영, 신뢰, 성실을 기본 바탕으로 일해왔는데, 정치판에 들어와 보니 합리적 경영 기법이 거의 도입돼 있지 않고 너무 소모적이다.”라고 소회하는 말이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기업가 출신 정치인은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 시장 감각, 투명성을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지만, 공공성 부족, 정치적 유연성 한계, 관료적 저항, 집단 이익에의 포획 등은 주요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앞으로의 일론머스크의 행보에 관심이 갑니다.

 

그러나 일론머스크의 창당이 만만한 것으로 전망되지는 않는가 봅니다.

 

"머스크, 사업 천재지만 정치에서는 '글쎄'"
미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머스크가 '제3의 정당'을 창당할 가능성이 낮거나, 창당하더라도 영향력이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머스크가 의회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그의 의견이 법안 통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많은 유권자들이 정치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있고, 머스크가 자본력이 엄청나다는 점에서 일부 공화당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신문은 "머스크는 미국의 양당 체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오해하고 있다"며 "수년에 걸쳐 여러 정치인과 전략가들이 '합리적인 중도'에 대해 이야기해 왔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머스크가 제3의 정당에 대해 언급한 것은 그저 생각에 불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8169

 

여하튼 세계적인 거물들의 움직임이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움직일 지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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