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예방 잇몸질환 예방에 좋은 치약 고르기(추천 치과의사 및 치약제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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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젊어서는 그 말이 실감 나지 않으나 오랜 세월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말의 뜻을 실감, 아니 절감하며 살게 됩니다. 최근에는 임플란트가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게 다가 아닙니다. 임플란트를 한 후에도 치아 및 잇몸관리에 애를 써야 합니다. 치약의 이름이 2080인 것은 치약의 보존상태가 20에서 80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명명되었을 것입니다. 

 

정월대보름에 주고 받는 덕담과 안녕의 메시지에 오복기원을 주고받으니 더욱 실감이 됩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치약 중엔 광고 덕으로만 알려졌을 뿐 치약의 성분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않은 채 광고에 의존했던 과거가 매우 원망스러웠습니다. 게다가 칫솔질에 대한 방법교육도 너무나 무지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아보니 그동안 치약의 중요한 성분인 불소의 함량에도 너무 관대했던 우리나라의 치약제조에 대해서 듣고 맘이 안 좋았습니다.

 

치과 의사로서 유튜브를 운영하시는 분의 영상을 보며 놓쳤던 교육을 다시 받는 기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rOtDg5cCWM

 

 

치약을 재구입하려고 이것 저것 알아보다 불소에 대한 이해 및 치약제조국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불소란?

불소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천연원소로, 지구상의 모든 것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소는 미량원소로, 일반적으로 ppm 또는 ppb 수준으로 존재하며, 다른 원소와 결합하여 불소화합물 형태로 존재합니다.

 

불소와 충치예방

불소는 치아표면을 튼튼하게 만들어 산의 공격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고 충치를 예방합니다. 불소의 충치예방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치아표면 보호

세균의 효소작용 억제

 

불소치료의 역사와 배경

1900년대 초: Dr. Fredrick S. McKay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불소와 치아의 상관관계를 밝힘혔습니다..

1930~1940년대: 미국에서 음용수의 적정 불소 농도 연구 진행, 1ppm이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950년대 초: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불소 처리된 물 공급 시작되었습니다.

1955: 프록터앤캠블(P&G)에서 Crest with Fluoristan이라는 불소 함유 치약 출시되었습니다.

1964: Woelm Pharma에서 Duraphat이라는 불소바니시 제품 출시되었습니다.

 

불소치약의 실제

불소치약에는 실제로 순수한 불소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대신 플루오르화물(fluoride)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불소가 강력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원소이기 때문입니다. 플루오르화물은 치아에 직접 작용하여 산에 의해 미세하게 손상된 치질을 원상 회복시켜 줍니다.

현재 불소치료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불소 함유 치약부터 치과에서 전문가가 시술하는 국부 불소치료, 공공적으로 진행하는 음용수 불소화 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적정 불소함량

치약에 적정한 불소의 함량은 1000-1500ppm 범위입니다. 이는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수준으로 간주됩니다.

 

불소 함량에 대한 권장사항

성인: 1350-1500ppm의 불소 함량이 권장됩니다.

어린: 3세 미만: 1000ppm 이상의 불소치약을 쌀알 크기로 사용

 

불소 함량의 변화

과거: 한국에서는 1000ppm 이하의 불소 함량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현재: 2014년 이후 식약처에서 치약의 불소 성분 함량을 1500ppm까지 상향 조정했습니다.

국제 동향: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는 1350-1450ppm의 불소 함량 치약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고불소 치약의 효과

1000ppm 이상의 불소 함량 치약은 충치 예방에 더 효과적입니다.

코크란 리뷰에 따르면, 1000-1500ppm 치약의 충치 예방율은 23%, 400-600ppm 치약보다 확실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치과 전문가들은 불소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적정 농도의 불소치약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불소는 충치 예방뿐만 아니라 치아의 재광화에도 도움을 주므로, 올바른 사용법을 따라 적절한 불소 함량의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약제조국

치약을 구매하기 전 이것저것 알아보니 의외로 불소의 함량을 알아볼 만큼 크고 정확하게 명시한 치약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놀란 또 하나의 사실은 세계적인 치약이 중국제조였으며 태국도 여러 곳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독일에서 직접 구매해 온 치약(아조나)을 통해 독일산이라는 브랜드에 믿음을 주고 있었는데 중국이나 태국은 의외여서 알아보았습니다. 의외로 두 나라모두 치약 제조로 유명한 나라이며 역사적 전통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리하면, 치약 제조로 유명한 특정 국가들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주요 치약 제조국으로는 다음과 같은 나라들이 있습니다:

 

1. 미국: Crest(미백치약으로 유명합니다)Colgate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의 본거지로, 치약 시장에서 강세를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콜 게이트는 미국브랜드이지만 중국에서 제조되는 것으로 쿠팡정보에 의해 확인하였습니다. 

콜게이드치약은 유럽이나 미국 어디를 가도 많이 보이고 많이 사용되는 것 같았습니다.

2. 중국: 자국 브랜드인 윈난바이야오(云南白药)가 중국 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치약 제조의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의 여러 제품에는 중국산이 워낙 많으니 빠지지 않을 거라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3. 한국: 2016년 기준 중국 치약 수입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LG 죽염 치약 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4. 태국과 일본: 중국 치약 수입 시장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의외로 놀란 점은 태국이 치약제조국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사용했던 파로돈 탁스는 원래 독일산이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태국에서 제조되어 세계로 유통된다고 합니다. 

가격 때문에 독일산이나 미국산으로 짐작한 것은 편견이었습니다. 태국이 허브제품의 최강국이라고 알려진 것도 몰랐던 사실입니다.

5. 독일: 유럽에서 주요 치약 제조국 중 하나로, 품질 높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일산으로 독일여행 후 하나 가득 사 왔던 아조나 치약이 있습니다. 매우 매운맛 때문에 아주 소량만 써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조나 치약은 아주 고농도의 치약이라 조금(팥알만큼)만 짜서 사용해 보고 쿠팡을 이용하여 더 구입해서 쓰기도 선물하기도 했었는데 최근엔 쿠팡에서 거래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 대신 영국의 켄트치약의 광고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러한 국가들은 자국 브랜드의 강세, 수출 실적, 기술 혁신 등을 바탕으로 치약 제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최근 몇 년간 치약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찌 됐건 적절한 불소함 유량과 올바른 칫솔질이 충치예방의 지름길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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