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긴급재난 안전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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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6일 전국적인 폭설로 저녁 출퇴근 시간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은 다음 날 7일 출근길이 염려되며 잠들었을텐데요. 새벽에 긴장을 유발하는 소리에 핸드폰을 켰습니다. 놀라 심장이 다소 뜁니다. 연말의 사건 등 우리나라가 아직 휴전인 상태를 생각하면 자유로울 수 없는 여러 시나리오까지 ! 동시에 많은 것들을 떠올리는 그런 긴장감 속에 눈을 찌푸리고 화면을 봅니다.
 
재난문자입니다.
 
세부내용에 마음을 진정하고 다시 잠을 청해봅니다. 다시 잠든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에겐 이 문자 자체가 재난인 것은 아닌가 우려가 됩니다.
 
아침에 이런 문자는 계속에서 오지만 소음은 새벽것과는 달라 다소 방심하게 되지만 이런 재난문자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빠르게 알려서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과연 그렇게 선기능만 있을까? 의아해하며 말입니다.
 
국민재난 안전포털에 들어가 봅니다.
아이고 오늘 뿌려진 재난 문자 목록만 페이지를 12개 넘기자 그 새벽 지진문자 목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놀랏습니다. 이렇게나 많이 전국에 뿌려진다는 사실을 이제야알았습니다.
 
 

 
 

새벽 2시넘어 날아온 지진발생 문자

 

 
 

물론 지역과 날짜를 입력하면 그 목록 리스트는 수가 적어지겠습니다만! 
 
한국의 국민재난안전포털의 운영이 언제 부터인지 명확하지 않지만(2004년 12월 20일에 재난안전네트워크가 창립되며 운영이 본격화 되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험에 대한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그 기능에 충실하려는 의지는 인정합니다. 그럼 한국은 어떤 문제 들을 안고 있을까요?
 
 
 
한국의 안전 문제는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몇 가지 중요한 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한국의 안전 문제

 
1. 지진 대비 부족: 한국은 지진 안전지대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경주와 포항 지진으로 인해 지진 위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아직 많은 건물들이 내진 설계가 되어있지 않아 취약한 상태입니다.
 
2. 원전 안전: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과 원전 밀집 지역이 가깝다는 점은 큰 우려사항입니다. 원전 사고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재난 대비 시스템 개선 필요: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의 시스템이 있지만,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해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4. 활성단층 지도 부재: 이는 지진 위험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비하는 데 중요한 도구입니다. 한국이 이를 갖추지 못한 것은 큰 약점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위험: 폭우, 폭염 등 극단적 기후 현상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인식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한국의 안전을 위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시민들의 관심과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웃나라 일본

 
이웃나라 일본은 명실공히 선진국이고, 우리가 눈여겨 볼 것들이 많은 나라임이 틀림없습니다. 그 중에 지진과 쓰나미가 많은 일본의 안전문제 통제나 예보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을텐데요. 그래서 일본의 상황도 알아보았습니다.
 
일본의 재난 안전 관리 시스템에 대해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정보가 있더라구요.
 
일본의 주요 재난 관리 기관은 총무성 소방청입니다. 이 기관은 재난 및 무력 공격 사태에 대응하여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와 지방 공공 단체 간의 종합적인 창구 역할을 담당합니다.
 

총무성 소방청의 주요 역할

 
1. 대규모 재해나 재난 등의 비상사태에 대한 소방과 구급 체제 마련
2. 화재 예방
3. 지역별 방재력 향상
4. '재해 정보 알람' 관리
 
일본은 특히 지진과 쓰나미 같은 자연재해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한 특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순간 경보 시스템(J-Alert)'이라는 국민보호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1. 강한 진동이나 장기간의 약한 진동 감지
2. 쓰나미 예상 경보
3. 탄도 미사일 정보
4. 긴급 지진 속보
 
모바일용 순간 경보 시스템을 통해 재난 발생 시 가까운 피난 시설을 즉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시스템은 자연재해가 빈번한 국가의 특성을 반영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목표로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새벽에 울린 그 기분나쁜 진동음은 사람의 지각을 일꺠울 수 있는 과학적인 설계의 결과이겠지요. 일본의 순간 경보 시스템(J-Alert)과 같은 역할 인것 같습니다. 
 
여하튼 아무쪼록 모두 안전하게 오늘 2월7일을 잘 보내기를 기도하고 어서 따뜻한 봅이 오길 고대해봅니다.
이 참에 전국민에게 보내야하는 지진의 강도기준을 알아봐야겠습니다. 
 
 
이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명시하는 국민재난 행동요령의 지침 종류만해도 참 그가짓수가 많다는 점에 다시 한번 안전에 대해 생각해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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