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이 말은 직역하면 '뇌의 썩음' 또는 '뇌 부패'를 의미합니다.
'Rot'은 영어로 '썩다, 부패하다'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실제로 뇌의 물리적인 부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비유적으로 정신적 또는 지적 상태의 악화를 나타냅니다.
BRAIN ROT는 작년, 2024년 옥스퍼드 영어 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입니다. 과도한 온라인 콘텐츠 소비로 인해 정신적, 지적 상태가 악화되는 현상을 설명하는 용어입니다. 직역하면 '뇌 부패' 또는 '뇌가 썩다'라는 의미지만,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현상을 가리킵니다.
현상
1. 사소하고 비생산적인 온라인 콘텐츠를 과도하게 소비하는 행위
2. 짧은 영상 플랫폼(예: 틱톡, 유튜브 쇼츠)에 몰두하여 집중력과 사고력이 저하되는 상태
3.정신적 퇴화와 지적 능력 감퇴
이 용어는 1854년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책 '월든'에서 처음 사용되었지만, 현대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의미로 재조명되었다고 합니다. BRAIN ROT는 현대인의 여가 시간 활용과 정보 소비 패턴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특히 Z세대와 알파세대 사이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BRAIN ROT의 원인은 위에서 말한 두 번째 현상, 즉 짧은 영상 플랫폼에 몰두하여 집중력과 사고력이 저하되는 상태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뇌썩음 현상이 최근 우리나라 일부사람들의 폭동까지 불러일으켰다고 말하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유튜브에 매몰된 사람들의 판단력 저하를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원인
1. 쇼트폼 동영상의 영향: 전문가들은 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즉 쇼트폼 동영상을 BRAIN ROT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2. '팝콘 브레인' 현상: 짧고 자극적인 영상에 반복 노출되면 뇌가 빠르게 튀어오르는 팝콘처럼 짧은 영상에만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팝콘 브레인'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뇌 보상 중추 자극: 짧은 동영상들이 뇌의 보상 중추를 강하게 자극하여 현실 세계의 즐거움을 느끼기 어렵게 만듭니다.
4. 집중력과 학습 능력 저하: 특히 젊은 세대에서 숏폼 동영상의 과도한 시청은 집중력과 학습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5. 뇌 과부하: 뇌가 충분히 쉬지 못하고 과부하 상태가 지속되면, 학습이나 집중이 필요한 과제에 충분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BRAIN ROT는 주로 짧은 영상 플랫폼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집중력과 사고력 저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문젯점이 많다고 알려진 짧은 영상에의 노출이 어린아이들부터 시작되니 걱정이 큽니다. 뭔가 법적으로 제한하는 방법이 없으려나 생각되기도 합니다. 모두의 합의가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한국가족보건협회에서 알려주는 좋은 자료를 공유합니다.
https://kafah.or.kr/27/?bmode=view&idx=14303788
[카드뉴스] 우리 아이의 팝콘브레인 원인&예방 : 한국가족보건협회
충동성이나 공격성이 높은 청소년이 게임에 몰입하는 경향이 높으며 또한 게임에 몰입하다 보면 충동성과 공격성이 더 높아지는 부정적인 되먹임 현상이 벌어지게 됩니다. 워싱턴대학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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