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강강추 '다우트(Doubt)'치열한 연기력에 혀가 내둘러 지는 영화

반응형

2008년 개봉한 미국 드라마 영화 다우트는 존 패트릭 섄리가 감독과 각본을 맡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섄리의 퓰리처상 수상 희곡 'Doubt: A Parable-우화'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주제와 연기력에 감동할 수 있는 멋진 작품입니다.

 

위키백과

 

주요 정보

감독/각본: 존 패트릭 섄리

주연: 메릴 스트립, 필립 시모어 호프먼, 에이미 애덤스, 비올라 데이비스

개봉일: 20081212(미국), 2009212일(한국)

상영 시간: 104

제작비: 2000만 달러

줄거리

영화는 1964년 뉴욕 브롱크스의 성 니콜라스 성당 부속 학교를 배경으로 합니다. 플린 신부(필립 시모어 호프먼)와 알로이시스 수녀(메릴 스트립) 사이의 갈등이 중심 내용입니다. 학교의 첫 흑인 학생인 도널드 밀러에 대한 플린 신부의 관심이 의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특징

이 영화는 인종 차별, 윤리적 갈등, 그리고 의심의 힘(동시에 확신의 위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81회 아카데미상 연기상 부문에 모두 후보로 올랐습니다.

다우트는 단순한 선악의 대립이 아닌, 윤리와 윤리 사이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생각거리를 제공합니다

 

이 영화의 주제는 뭘까요?

다우트의 주요 주제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다루는 주제

 

1. 의심과 확신의 갈등

영화는 '의심'이라는 단일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알로이시스 수녀(메릴 스트립)와 플린 신부(필립 시모어 호프만) 사이의 갈등은 단순한 선악의 대립이 아닌, 윤리와 윤리 사이의 충돌을 보여줍니다. 이는 관객들로 하여금 진실의 불확실성과 도덕적 판단의 어려움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2. 변화와 전통의 대립

196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영화는 교회의 현대화와 전통 유지 사이의 긴장관계를 다룹니다. 플린 신부의 진보적 태도와 알로이시스 수녀의 보수적 입장(너무 엄격해서 요즘 같으면 바로 아동학대신고대상)은 이러한 갈등을 상징합니다.

 

3. 윤리적 딜레마

영화는 진실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윤리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는 도덕적 확신과 의심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의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4. 권력과 책임

학교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권력 관계와 그에 따른 책임의 문제도 중요한 주제입니다. 알로이시스 수녀의 행동은 권위를 지키려는 욕망과 학교를 보호하려는 책임감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드러냅니다.

 

이러한 다층적인 주제들을 통해 다우트는 관객들에게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며, 단순한 해답 대신 여러 가지 의문을 품고 가슴이 먹먹한 채로 엔딩크레딧을 쳐다보고 있어야합니다.

 

개인소감

이 영화가 가장 빛나는 점은 배우들의 가열찬 연기력입니다. 일찍이 세상이 인정하는 메릴스트립이나 필립 시모어 호프만(그는 이제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지요), 그리고 당시 35살이었다는 에이미 아담스의 연기에는 혀가 내둘러집니다. 특히 메릴 스트립과 시모어 호프만이 말씨름을 치열하게 하는 교장실 씬은 숨이 콱 막히도록 기막히고 아름답습니다. 가열차게 박수를 쳐주고 싶은 연기입니다. 거기에 흑인소년의 어머니로 겨우 10분 내외 나오는 배우( 비올라 데이비스 )의 연기 또한 정말 감동적입니다.

잘 짜여진 극본과 배우의 연기만으로 이렇게 기가 막힌 작품이 완성될 수 있다는 점에 큰 감동이 있습니다. 

최근의 우리나라 사정을 생각하면 신념이 참 무서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입니다.

 

연극으로 검색하니 올해 24년도에 브로드웨이에서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졌다고 하는군요. 평소 연극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 작품은 연극으로도 보고 싶습니다. 

위키백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