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상! 심장 쫄깃한 크리스마스 스릴러 '캐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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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참!!! 재미있습니다. 스릴러물, 범죄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진짜 강추입니다.

초반부에 우리 영화중에 비상선언이 떠올랐습니다. 21년 작품으로 초반부 재미있다가 중간쯤 가서 이거 뭐 이렇지? 하고 마지막에 가서는 실망했던 영화입니다. 임시완의 연기만이 인상적이었던 조금 안타까운 영화였습니다.

그 영화가 놓친 긴장감의 지속과 같은 상황 반복이 없이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한정된 공간 비행기를 탈 때 가끔 스치는 공포감,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짐은 거른다해도 정신이 이상한 인간이 내가 탄 비행기에 같이 탔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두려운 마음이 가끔 들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이 영화 '비상선언'에 비해 비행기나 공항과 같은 한정된 공간에서의 범죄를 매우 밀도있게 그려냈습니다. 조금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비약도 없고 지지부진, 반복하지도 않습니다. 주인공에게 작은 이어폰이 전달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특징과 소감

 

1. 크리스마스라를 하루이틀 앞둔 시기를 배경으로 일반인들과 범죄자를 대립해서 더욱 흥미롭습니다.

2. 공항이라는 특수한 장소에 보안검색과 보안요원이라는 직접적인 업무 담당자가 범죄에 얽히는 특수상황이 흥미롭습니다.

3. 주인공의 개성과 연기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잘 들어맞습니다.

4. 수화물이 다뤄지는 모든 경로가 제대로 다 보여줘 흥미롭습니다. 아, 내 캐리어가 저렇게 움직였겠구나!

5. 주인공이 한 없이 당하기만하는 식의 안타까움보다 당하고 버티는 강약이 잘 조절되어 뻔하지 않습니다.

 

출연진들

 

테런 에저: 킹스맨으로 유명한 잘생긴 이 배우 연기도 아주 좋습니다.

 

제이슨 페이트먼: 우리에겐 코미디 배우로 알려져 늘 착하게만 보이던 이 사람의 악역변신이 신선합니다. 

                             그래서  더 소름이 끼치기도 합니다. 오쟈크라는 시리즈에서 조금 더 다른 인물을 보여주긴                               했지만, 미국 코미디영화에 더 유명한 이 사람의 악역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소피아 카슨 : 예쁘고 남자배우와의 케미가 좋습니다. 스릴러에게 대부분의 여자가 골치아프게 악인에게 당하기만 하거나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 없이 스스로 잘 헤쳐나가는 이야기가 맘에 듭니다. 매우 현명한 여자로 나옵니다.

 

 

 

딘 노리스 : 브레이킹 배드의 마약단속국 수장으로 나오던 딘 노리스입니다. 사람좋고 제복이 잘 어울리는 남자입니다.

        

 

 

공항의 이모저모를 봐가며 흥미진진 스릴에 집중하는 동안 여느 스릴러가 갖기 쉬운(답답해하는)지점없이 재미있고 경쾌하게 마무리되는 영화 '캐리온'을 강강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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