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솔로지 영화 & 옴니버스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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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살인자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살인자들(The Killers)]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 '더 킬러스'는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세 독보적인 스타일을 지닌 네 감독이 만든 영화이며 앤솔로지라는 타입의 영화용어를 소개하며 올 가을 사람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유튜브 '매블쇼' 매주 금요일 시네마 지옥에 게스트로 나온 이명세 감독의 신작을 소개하며 처음 이 낯선 타입의 영화를 소개받았습니다. 

이 네편의 영화는

1. 김종관감독

2. 노덕감독

3. 장항준감독

4. 이명세감독이 참여하였습니다.

 

 

앤솔로지라는 이름이 낯설고 옴니버스라는 형식의 영화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앤솔로지를 위키백과에서 검색하니

 

앤솔러지(Anthology)는 시나 소설 등의 문학 작품을 하나의 작품집으로 모아놓은 것이다. 대개 주제나 시대 등 특정의 기준에 따른 여러 작가의 작품이 모아진다.

‘꽃을 따서 모은 것', 꽃다발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앤톨로기아(anthologia)가 원어다. 짧지만 우수하고 시의 선집(選集), 특히 여러 작가들의 시를 모은 것을 가리킨다.

 

 

 

앤솔로지라는 이름의  이 작품 '더 킬러스'를 검색해보니 포스터가 매우 강렬합니다. 그런데 포스터의 아랫부분에 그림은 마치 애드워드 호퍼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을 연상시킵니다. 이 포스터만 보았다면 나는 그 그림을 보고 떠오른 상상이 네 명의 감독에 따라 다르고 그것을 극본 화해서 영화로 만들었나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네 사람의 영화의 모티브가 된 것은 헤밍웨이의 살인자들이라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시네플레

 

 

에드워드 호퍼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위키피디아

 

옴니버스와 앤솔로지의 차이는 무엇일까? 헛갈립니다.

 

옴니버스를 위키백과에서 검색하니

 

 

 옴니버스 영화(omnibus film or anthology film)는 각자 독립되어 있는 에피소드를 한데 묶은, 단편집과 같은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영화의 한 장르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앤솔로지와 옴니버스의 차이는 뭘까요?

 

 

앤솔로지& 옴니버스

 

앤솔로지 영화와 옴니버스 영화는 매우 유사한 개념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1. 용어의 사용:

"앤솔로지 영화"는 주로 영어권에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옴니버스 영화"는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더 흔히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2. 구조적 특징:

앤솔로지 영화는 보통 하나의 큰 주제나 테마 아래 여러 단편을 모은 형태를 띱니다..

옴니버스 영화는 각각 독립된 에피소드들을 한데 묶은 형태로, 반드시 공통된 테마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3. 연결성:

앤솔로지 영화는 각 에피소드 간에 어떤 형태로든 연결성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옴니버스 영화는 완전히 독립된 이야기들로 구성될 수 있습니다.

 

4. 제작 방식:

앤솔로지 영화는 종종 하나의 제작팀이 전체 영화를 만듭니다.

옴니버스 영화는 여러 감독이나 제작팀이 각자의 에피소드를 만들어 합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역사와 발전:

앤솔로지라는 개념은 1930년대 라디오에서 시작되어 TV와 영화로 발전했습니다.

옴니버스 영화는 1930년대부터 영화 형식으로 존재해 왔습니다.

두 형식 모두 1930년대 발전하기 시작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두 용어는 매우 유사하며 때로는 혼용되기도 합니다. 주요 차이점은 사용되는 지역과 약간의 구조적 특징에 있습니다. 앤솔로지가 좀 더 테마 중심적이고 연결성이 있는 반면, 옴니버스는 더 독립적인 에피소드들의 모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 살인자들'이라는 영화의 형식외에도 살인자들을 번역된 우리말이라면 정관사 더는 그대로 붙여 뭔가 혼용된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영화가 매우 궁금합니다.

 

나중에 더 찾아보니 이동진의 평이 보입니다. 호퍼의 그림도 관련이 있나 봅니다. 그의 평에 호퍼가 언급되는군요. 그리고 이 네 작품을 잇는 고리는 심은경 배우인 것 같습니다. 매차 그녀의 이름과 역이 보입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 영화에 대한 한줄 평을 아래와 같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별점 3개를 주었더군요.

 

 헤밍웨이와 호퍼와 심은경을 모티브 삼은 자유로운 놀이터 혹은 초심의 수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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