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선도국 20개국 (2023년)

 

기기의 변화와 노령인구의 소외감

 

얼마 전 다큐프로그램으로 키오스크 등 지금의 기술문화를 따라가기 힘든 노인들의 생활을 보았다.

 

안타까운 현실에 가슴이 아팠다.

 

내가 처음으로 키오스크를 접한 것은 2015년 1월 스페인의 그라나다에서였다. 버거킹의 주문을 키오스크로 했어야 했는데 외국에서의 영어사용이 주는 긴장감에 더해 기기로 주문이라!

 

매우 신기해했던 경험이 있다.

 

여행 후 일 년여 지난 후부터 우리나라 곳곳에 키오스크가 생기고 이제는 음식점 테이블에서도 주문과 동시에 개별적으로 결제를 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다큐에 나온 것처럼 사람과 대면하지 않는 ATM기도 낯선 분들께 보통 일이 아니겠다 싶다. 

최근의 은행에 상담을 위해 가 앉아보면 정말 모두 어른들뿐이다. 직접 찾아오시는 그분들께서 이율로도 손해를 볼 것이라 생각하면 참 아쉬운 점이 많다.

 

이렇게 변화하는 세상을 목도하는 것이 신기도 하고 불편도한데 이제 그 속도를 막을 수가 없으니! 

 

인공지능의 미래를 예측하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관심이 있어 살펴보다가 가장 선두에 서 있는 나라 말고 선도를 위해 국가전략으로 승부를 거는 나라들의 선두가 사우디아라비아라고 하여 궁금해 찾아보았다. 얼마 전 유튜버로 유명하고 애정하는 '연국의 내일'에서 연국이 찾아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모습을 보며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터라 더 관심이 갔다. 

 

또한 일본의 고령화로 노인들 위주의 입김이 크고 그들의 편의를 생각하다 보니 기계화가 늦어졌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 일본에 오래 거주한 한 교수는 일본의 지인들이 한국에 와서 전국 어디에서나 뽑을 수 있는 각종 증명서에 놀란 모습들을 가감 없이 전해주었다. 우리나라가 그런 면에서 훨씬 선진화되어 있다니 우리나라와 일본의 순위도 궁금했다.

 

그래서 찾아보았다.

 

정부 전략에 따른 2023년 인공지능(AI) 선도국 20개국

 

 

스타시스타 통계사이트의 게시자 ' 베르구르 토르문드슨'에 의하면

 

 

정부의 강력하고 집중적인 전략을 가진 1위 나라는 선도국 20개국 중에 사우디아라비아다. 이는 석유수출국이미지에서 미래지향적인 기술 산업기반 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정부의 방침이 작용한 까닭으로 이해된다. 독일과 중국이 그 뒤를 잇고 우리나라는 6위에 해당하며 일본은 예상처럼 아랫부분에 위치한다. 콜롬비아가 남미국가 중 눈에 띄는 순위에 있으며 미국과 유럽의 몇몇 국가들도 5위 밖에서 맹렬히 추격하는 것이 보인다.

 

 

 

최근 프랑스에 오랜동안 거주했던 조선일보 기자 손진석은 유럽이 과거에 집착하여 미국으로 이탈하는  인재들을 막을 수 없으며 인공지능의 윤리문제를 논의하며 망설이는 동안 미국에 비해 미래기술적인 문제에 뒤처지는 것으로 설명을 했었는데.....

이제 급해진 유럽의 정부들이 전략을 수정하고 덤비는 것인지는 궁금하다. 

 

세부적인 내용들이 매우 궁금하다. 그리고 윤리적인 문제도 함께 충분히 논의검토되어야 하는 것은 명백할 것이다.

 

예전에 카카오택시가  처음 등장했을 때 젊은 후배에게 의존하다보니 계산까지 그가 하는 바람에 부담을 가지는 것을 보았고 너무 미안했다. 얼마 전 기사에서 택시를 잡을 수 없는 나와 같이 이용이 서투른 노인의 모습을 보고 택시를 부르는 버튼설치를 제안한 댓글을 본 적이 있다.

 

좋은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편의를 도모해야겠다. 노인인구의 비중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국가적 역량도 큰 역할을 해야할 것이고 하는 중이리라!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장치나 제도도 병행되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