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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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ahp.or.kr/kahp_korMain.do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는 한국건강관리협회의 맞춤 건강증진 서비스 입니다.

www.kahp.or.kr

 

 

여러 곳에 지부가 운영 중인데 내가 가 본 곳은 제기동역 가까이 위치하는 동부지부이다.

 

https://maps.app.goo.gl/2q1VioNvXjfLoCi77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왕산로 78

★★★★☆ · 협회 또는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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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가본 건대 헬스케어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로 옮겨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 병원에 대해 알아보았다. 두 곳이 비교될만한 구석이 있어 정리해 본다.

 

병원의 개요

  • 위치: 제기동역 6번 출구에서 1분 거리
  • 운영 시간

     월~금요일 :  오전 7:30~오후 5:00

      토요일 : 오전 7:30~11:00

 

이 협회는 협회라는 이름으로 그저 건강과 관련한 공공기관정도로 이해하기 쉽다. 나무위키의 기본적인 정리를 옮겨보면 특이한 점이 있다. 전신으로 기생충박멸협회(1964년 4월 21일)였다고 한다. 

 

나무위키

 

 기생충박멸협회라고 하면 우리의 예전 모습이 기억나고 학교에서 아이들의 채변을 수합하여 기생충약을 나눠주던 시기를 떠올리게 된다. 위키백과에서 살펴보니 그런 취지에서 만들어진 협회가 우리나라의 발전에 따라 기생충이 많이 사라져 그 역할의 변모를 꾀하여 이 협회가 발족(1982년 3월 15일) 한 것으로 이해된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64년 창립된 민간 기업으로 감염병 예방, 건강검진과 치료, 역학적 조사연구 및 보건교육 등을 사업 대상으로 한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5군 감염병 예방, 비전염성 만성질환과 여타 국민보건의료 연관 질환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건강검진과 치료, 역학적 조사연구 및 보건교육 등의 업무를 주로 한다.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372에 위치하고 있다. 법률에 의해 설립되었지만 보건복지부에서는 사단법인으로 분류한다.

 

우리는 동부지부로 가기 위해 제기동역에서 내려 6번 출구로 나갔다.

 

 

 

사정으로 11시를 예약했지만 공복시간의 아쉬움이 커서 조금 일찍 도착한 메디체크는 건물 입구 1층부터 매우 분주해 보였다. 접수를 빠르게 끝내고 6층 기본적 검사실들이 나열된 곳으로 가 환복하고 검진을 시작했다. 

놀라운 것은 검사를 3시간여에 끝내고 다시 본 건물 내부는 모든 분주함이 사라지고 아주 말끔히 모두가 사라지고 내시경을 진행하는 층수에만 사람들이 있을 뿐이었다. 이 즘 시간이 2시경이다. 5시까지 운영된다고 하지만 이후에 접수를 받아 안내받은 사람은 매우 뜨문뜨문해서 오전에서 오후 2시경이면 모두 몰아치는 느낌이 들었다.

 

 

이 사진은 끝내고 내려와 잠시 기다리다 찍은 것 첨엔 사람이 아주 많았었다.

 

 

여느 병원에서 보이는 모든 것들은 별 차이가 없고 매우 깨끗하여 최근 리모델링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이보리색 소파가 깨끗한 정도를 봐선 2,3? 년이 지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병원의 역사 및 취지와 비젼

 

그많던 사람들 다 어디갔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장 먼저 도착하여 환복 및 기초 검사를 실시하는 곳은 6층인데 모든 검사가 끝나고 동행인이 옷을 갈아입을 동안 기다리던 중에 찍은 사진에는 안내하던 간호사마저 잠시 자리를 비워 사진을 찍어보았다. 

가운데 리셉션 코너에도 사람이 잠시 자리를 비움

 

이 병원은 모든 사람들이 친절하고 신속했으며  진행이 빠르고 민첩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분주한 것 같지만 매우 체계적이고 신속하다. 그런데 잠시 안내 자리를 비운 위의 사진을 찍다 보니 한 가지 건대헬스케어와 비교되는 것을 명확히 발견했다. 벽에 걸린 액자이다. 건대의 건강검진 헬스케어는 웬만한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액자도 근사한 그림과 액자로 걸려있는데 이 병원의 그림은 액자도 없고 그림도 다소 저렴(?) 해 보여 웃음이 나왔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매우 실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용도 반값인데 검사 항목은 더 많았기 때문이다. 이 병원의 큰 장점인 듯하다.

 

액자틀도 없이 걸린 캔버스그림

 

 

 

6층 한쪽 코너에는 색다른 MVG라운지가 개별적으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다른 곳처럼 사람들은 하나 없이 하루 일정을 마친 모양인데 이 코너에 접수하는 것은 어떤 차이일까 궁금하여 알아보았다. 

 

MVG의 뜻

 

 Most Valuable Guest의 약자로 일정 수준의 금액을 사용하여 이득을 주는 우수고객이라는 뜻이다. 이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대략 70만 원 이상의 금액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건대 헬스케어에서 사용하는 금액이라면 여기서는 이곳을 이용할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뭐 그렇다는 뜻이다. 

 

 

가장 사람들이 많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곳은 역시 4층의 내시경 코너였다. 분주하지만 체계적이고 친절하며 특히 바로 검사결과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이 검진병원의 장점

 

모든 검사코너들 중 가장 궁금해하는, 예를 들면 인바디(친절한 간호사가 매우 친절하게 조목조목)나 초음파 결과, 그리고 위내시경 결과를 의사가 바로 설명해 줘 좋았다. 물론 결과지는 집으로 우편배달도 되고 본인이 원하면 직접 의사의 설명을 들는 날을 선택하여 재방문할 수도 있다. 결과를 직접 들은 항목이 많아 우편으로 결과를 받아보기로 했다.

 

끝나고 계산을 하니 건대 헬스케어에 비하여 절반의 금액이 들었다. 아주 만족한다. 죽과 도넛 중에 죽을 선택 했고 후문 바로 앞에 있는 죽집에서 야채죽과 소고기 죽 중 택일할 수 있었다. 무려 2000원이 더 비싼 소고기죽을 마다하고 야채죽을 선택했다. ㅎㅎㅎ

 

며칠 뒤 주소 확인 안내 메세지가 한 번 더오더니 정확히 열흘 뒤 결과안내 책자가 도착했다. 두배의 금액이 들었던 건대 헬스케어에 비해 전혀 빠지지 않는 검사결과지에 흐뭇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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