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평균 교육 기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북동아시아 나라의 교육열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의 사교육시장의 규모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학자들의 지적을 받을 만큼 논란거리이기도 하고 교육계 문제점을 꼽을 때도 빠지지 않는다. 그럼 우리나라의 교육기간은 어떨까? 당연히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교육기간을 차지하리라 생각했다. 모두 다 대학을 가야 하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살아보니 대학 이상의 공부를 했지만 대학의 공부가 다는 아니라는 생각이 결론이다. 교육의 질과 문화적인 체험이나 주변의 언어생활과 교양이나 독서습관이 더 중요할 거란 생각도 든다. 그래서 알아보니 의외로 대학을 다 가지 않을 것처럼 이야기하는 독일의 평균교육기간이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가장 긴 교육기간을 가진 나라, 독일

 

챠트를 살펴보니 아래와 같다.

1위 독일, 2위 스위스이며 3위가 캐나다이다. 미국을 포함한 유럽과 특히 북유럽의 나라들이 높은 교육 수준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이 의외로 높아서 놀라웠다. 칼리지졸업이 뭐나 되는 것으로 그 자격을 말하던 원어민들을 떠올려본다. 

 

 

 

 

 

중국의 평균 교육기간

 

그에 반하여 중국은 동북아시아에 속하고 그 교육열이 대단한 것으로 평판이 나있지만 의외의 평균 교육기간은 길지 않은 8.1년이다. 

 

이는 중국국가 전체의 교육열은 의외로 매우 낮다는 걸 보여준다. 우리에게 전달된 뉴스에 오르는 지역은 북경, 상해 등을 포함한 대도시 지역의 교육열만을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최준영박사의 말에 의하면 중국의 도시간 고속도로는 고속도로 주변을 산업화에서 제외시키며 소외되어 아직도 19세기와 같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들이 산재하고 이 지역에서는 교육의 필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않으며 고립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해설이다.

 

이러한 지적은 중국에서 40여년을 사업으로 지켜본 미국의 사업가이며 작가인 사람이 미국을 따라올 수 없는 중국이라는 기조의 책을 발간하며 알려졌다. 그에 의하면 지금의 빠른 (인공지능을 포함함) 기술과 지식의 변화를 습득하고 기기를 작동시키며 생활에 적용(산업현장에 적응 등을 포함) 하기 위해서는 최소 12년까지의 (고등학교 졸업 정도의) 기본 교육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나 중국은 자국의 특수한 사회적 현상 때문에 미국을 따라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인도의 평균교육기간

 

인도 또한 컴퓨터 기술자들과 과학 및 수학 발전의 선두에 비하여 일반인을 포함한 평균 교육기간에는 중국과 같은 함정을 가지고 있다.

중국보다도 낮은 평균교육기간 6.6년은 더욱 힘든 상황일 수도 있다. 인도의 통계결과를 찾아보았다. 이번엔 지구본이 아닌 평면도로 나타내보았다.

 

 

 

교육기간의 문제는 사회전반에 매우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틀림없다. 의외로 우리나라의 교육기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아 놀라웠다. 대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중도에 자발적으로 그만두는 젊은이가 많은 것으로 이해되낟. 앞으로는 더욱 그렇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실제로 대학기관 없이 공부와 학습의 방법은 다양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개인의 의욕과 맞춤으로 교육기간의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교육이 개인의 발전뿐 아니라 국가의 발전과도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위의 지구평면도에서도 잘 나타난다. 오세아니아를 비롯한 북반구의 위쪽 나라들이 훨씬 잘 사는 나라인데 반하여 아프리카의 교육기간은 어이없이 짧고 경제적으로 어렵다. 교육의 문제뿐 아니라 여러 가지 사회 경제, 역사적 문제가 복합적이기야 하지만 말이다.

 

위의 통계결과를 두고 잠시 생각해보니 평균의 함정일 수도 있겠다 싶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대학 진학자 비율이 세계적으로 월등하게 높은데 왜 선두에 없을까? 생각하니 전 국민을 대상으로 했다면 결과값이 매우 달라질 것이기 떄문이다. 지금 노년층의 경우 전쟁통에 학업을 계속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고 산업화이전 여자의 교육은 거의 전무했기때문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여하튼 재미있는 통계를 두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