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감성 맛집 '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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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 식당

을지로 3가 역 8번 출구 10여 미터에 식당이름이 눈에 잘 안 띄는 자야가 있다.
 
원래는 요즘 인스타를 타고 핫하다는 올디스타코를 먹으러 출동했지만 워낙 대기줄이 길고, 서서 먹어야 하기에 포기하고 자야로 들어갔다. 타코맛은 다소 아쉽지만 식당 자야 또한 제법 좋았다.
 
자야는 원래 선술집 개념의 식당이다.
 
가게 간판은 안보이고 낮술에 대한 안내판이 먼저 보이는 집이다.

 
https://maps.app.goo.gl/hWa1c958Cfodhnjg7

자야 ·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 42 1 층

★★★★☆ · 술집

www.google.co.kr

 

식당 이름보다 낮술환영!

 

점심자야와 저녁자야 메뉴판이 이색적이다

 

 
이 식당의 인테리어는 최근 을지로가 가진 매력을 총동원한 레트로 감성에 옥빛인 듯 회색인 듯 과거 원효로 집의 페인트 색이 추억되는 그런 색의 조합이 매력적이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안이 더 길고 넓다.

 

 

시간대를 달리하는 메뉴들

 

3인 점심 주문 메뉴들

 

돈가스 김치 나베 
밥 두공기
안심돈가스
속초식 씨앗 젓갈 비빔밥을 주문했다.

 

옆으로 조금 낮은 계단 밑, 동굴 같은 안락한 느낌을 만들어준다.

 
 

주문한 음식이 빠르게 나오고 모두 맛있었다.
특히 씨앗 젓갈 비빔밥은 종래의 비빔밥과 다른 매력이 있고 김치나베는 익숙한 맛이다.
또한 안심돈가스의 소스가 진하고 맛있었다.

 

 
 
 

 
 

씨앗젓갈 비빔밥

 

비빔밥에는 김이 같이 제공되는데 싸서 먹어도 부셔서 같이 비벼도 될 것 같다.
젓갈비빔밥이 개운한 맛이 있어 새롭다.
 
모두 만족할만한 식사를 했으며 여기저기 점심을 같이 하는 동료들의 웃음소리가 식당을 가득 채우는 느낌이 매우 좋았다. 저녁이면 저녁자야를 앞에 두고 하루를 마감하는 직장인들의 웃음소리와 오고 가는 대화가 상상되는 그런 식당이었다.

 

추천 이유

 

1. 합리적 가격
2. 편리한 교통(을지로 3가 역 8번 출구)
3. 인테리어 감각과 젊은 분위기 
4. 적당한 맛과 양
5. 휴식시간 없는 운영시간
6. 과하지 않고 적절한 서비스태도
7. 세련된 음악선곡
 
이 집의 시그니쳐 레몬 맥주는 다음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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