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광릉수목원길 카페, 팜 스토리(Farm Story)-눈꽃 팥빙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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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JeoXp3vvcb1JSm929

 

팜스토리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355-5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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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쪽 솔가원 갈비탕을 점심으로 먹고 수목원 쪽으로 드라이브를 가보았습니다. 가는 길에 대형 베이커리가 나타나줄 테니 적당한 곳을 찾아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달큰한 디저트를 먹을 심산으로 말입니다. 배가 불러도 그런대로 다 먹게 되는 그런 흔한 과식코스!  고모리로 향하는 중에 좌측 건너편 쪽으로 눈꽃빙수 간판이 눈에 띕니다. 

 

위치 : 광릉로, 아프리카 예술 박물관과 고모리입구 사이

 

날이 더워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함께 빙수가 좋겠다! 가족들과 맘이 일치합니다. 외관상 크지 않아 주차장이 걱정되었습니다.

광릉수목원을 거쳐 돌아와 되돌아가니 마침 한자리 주차 공간이 남아있습니다. 

이 집은 눈꽃 빙수 간판과 사람머리만한 수국꽃들에 가려 정작 간판의 이름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꽃과 나무에 가려진 문앞의 간판을 나오는 길에 한 번 더 찍어 보았습니다.

 

 

외부, 내부 전경과 장식

계단을 몇개 올라서니 양 옆으로 야외 테라스에 수국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주인인지 이곳저곳을 살핍니다
밤에도 정말 이쁠 것 같습니다

 

이 방향 테라스에는 독채의 별관 카페장소가 있습니다.

두개의 6인용 테이블만 있어 가족이나 친구모임에 참 좋겠다 싶습니다.

 

독채의 작은 별관

 

 

한쪽 귀퉁이의 모습도 담고 다른 방향 테라스에도 카메라를 들이대봅니다. 사진 찍기 가 바쁩니다. 어떤 모임의 중년여성들은 아예 셀카봉을 잡기도 여럿이 하하 호호!! 사진들을 찍기 바쁩니다.

 

 

별관 반대편 테라스
이곳 저곳 프로방스 느낌이 꽤 이쁩니다

 

 

마침 안쪽에 가족끼리 앉을 수 있는 파티션이 있는 창가자리가 있습니다. 하천쪽으로 난 창의 경관도 꽤 좋습니다.

 

입구에 수제 화장품들이 향을 내뿝습니다

 

한쪽엔 화장품 판매 공간이 제법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에는 무료 사용 제품들이 늘어서 있고 여러개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입구에 향이 조금 과한 점이 있습니다만 10여분 후 후각은 둔해집니다.

 

손을 닦고 무료샘플을 써보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안쪽 끝으로 옮아가며 이자리 저 자리 살펴보니 모두 창가를 면하고 있고 싱그러운 초록과 예쁜 꽃들이 보기 좋습니다.

 

통창의 반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모두 배가 부르고 커피를 마시지 못할 오후이며, 커피는 리필까지 된다니 많이는 필요없을 거랍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두 잔, 눈꽃 빙수 1개, 치즈케이크 한 조각 주문했다고 합니다.

 

주문한 디져트가 나왔습니다. 

맛있습니다

 

눈꽃빙수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역시 요리라고 내세울 만도 합니다.

 

커피도 꽤 좋습니다

 

커피의 향도 꽤 좋습니다. 

보기보다 굳었지만 맛은 좋습니다

 

다섯 사람이 부지런히! 수저를 움직입니다. 팥빙수를 맛있다고 말합니다.

 

주문을 아이들에게 미룬지라 메뉴판을 찍지 않았는데 계산서를 보니 빙수가 제법 비쌉니다.

제가 생각한 금액은 2만원 이내였습니다. 18000원 쯤? ㅎㅎ

 

조금 전 지갑에서 찾아보니 22,000원이었군요.

역시 자리값도 해야 하니까요.

 

 

꽃들이 이쁘니 또 빠지지 말아야겠죠

 

잘들 먹고 나와 커피를 리필하여 차에 싣고 귀가를 해봅니다.

아쉬운 귀갓길 어머니와 아이들 사진 한 장 남기고 출발합니다.

 

장단점

 

이 집의 장점

 

꽃들이 다합니다.

수형을 만든 나무들이 다 합니다.

파티션이 있는 자리들이 다 합니다.

모든 자리 옆 창밖 풍경이 다합니다.

인심이 후합니다. 커피가 리필이라니!

핸드크림사용이 후합니다.

맛도 있습니다.

 

 

이집의 단점

 

우리 식구들 모두가 입을 모아 한 소리이니 저 하나만의 취향문제는 아니겠지요?

인테리어가 아주 조금! 과합니다. 천장 조명이나 벽에 걸린 장식이 없거나 조금 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무릇 꽃은 그것들로만 채워야 빛이 더 나는 법이라 생각합니다. 붉은 벽돌을 벽에 붙여도 그냥 단조로운것이 조작 조각 문양을 낸 것보다 더 이쁜데 모양도 만들고 그 위에 장식까지 붙이면 너무 과합니다.)

 

한줄 정리

 

대규모가 아닌 카페에서 테이블별 공간이 제법 넓고 구획이 잘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아름다운 식물인테리어가 사람을 기분 좋게 합니다.

매우 만족한 걸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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