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육수의 진면목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칼국수맛집에 다녀왔습니다. 혜화동 칼국수집(노무현대통령도 좋아하셨다는)보다 여기가 더 맛있다고 몇 번을 강조하십니다.
주말 저녁하기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기다리지 않고 칼국수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생각해 봐도 맛집 맞는 것 같습니다.
직접 면을 뽑고 계신 아주머니의 모습을 찍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https://maps.app.goo.gl/4Y4zvPE8239DN9iv8
특장점
1. 사골국물의 진하기와 소고기 고명
2. 적당한 가격, 단돈 만원
3. 무리하지 않는 주인의 철학-주 이틀 휴일
4. 잘 가꾸어진 정원
5. 서빙하는 사람들의 복장과 자세
6. 직접 뽑은 면의 쫄깃함
7. 푸짐한 양에 공깃밥도 가능
8. 칼국수 맛을 좌우하는 겉절이의 적당한 간 세기
맛있게 먹고 주변을 산책해보니 정원을 잘 가꾸고 소나무도 멋진데 늦게 핀 목련이며 꽃잔디를 비롯한 자잘하고 예쁜 각종의 화초들이 조화롭습니다.
이전 줄이 길어 돌아보지 못했던 건물 주변과 주차장사이를 돌아보니 졸졸 흐르는 작은 개울 같은 곳에는 미나리도 기르는 것 같았습니다.
인력난에 일월 이틀의 휴일정책도 맘에 들었습니다.
칼국수와 만두만 취급하는 방침도 맘에 듭니다. 맛집으로서의 소신이 엿보인달까요?
양이 꽤 되는데 원하는 사람에겐 공기밥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사진들
사진에 담을 새 없이 젓가락질을 했습니다. 식욕이 어마한지라!
김치도 어느 새 한 접시 뚝딱!입니다.
이층은 주인의 살림집인가? 싶습니다.
건물 주변환경을 담아 봅니다.
공기가 맑은 날이었다면 한 참을 앉아 쉬다 오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아쉽게도 이날은 미세먼지가 있어 하늘이 예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배를 두드리며 바로 3일 뒤 다시 올 약속을 만들고 귀가를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흡족하셔서 매우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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