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맛보는 세계음식 기행 1 -우즈베키스탄
우연하게 티비에서 유태오 배우가 우즈베키스탄 음식점을 찾은 것을 보았다. 전에도 우즈베키스탄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 검색으로 알아보았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 음식점이 나왔다.
좋아하는 배우가 맛있다고 하니 (명성에 맞는? 검증된 맛집이란 믿음) 당장 가보고 싶었다.
https://maps.app.goo.gl/neahxJTxvGK79voX7
유태오 배우가 등장하던 음식점 화면에서 그가 앉았던 소파의 문양을 눈여겨보았었다.
찾아가는 길
역출구 12번으로 나와 국립중앙의료원이 보이는 곳에서 그 맞은편 골목으로 접어들면 보이는
스타사마르칸트를 찾아 나섰다.
지도를 미리 보았기에 위치를 가늠할 수 있어 골목이 보이는대로 좌로 돌아 골목에 들어섰다.
2006년부터라면 이집이 그 맛집인가? 유태오가 맛있다는?
문 앞 정면에 음식사진들이 보인다.
소파의 문양과 실내크기가 의심스러우면서도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앉고 말았다. 식구들은 나의 소파에 대한 기억을 알지 못해 모두 엉거주춤 앉아 식당이름의 의미를 검색하고 있었다. 식당의 이름인 사라미칸트는 우즈베키스탄의 유적이 이름이란다.
음식을 주문하기 시작했다.
메뉴
주문한 음식
토마토를 갈아넣은 수프엔 당근과 감자 몇 조각 그리고 양배추와 고기가 두 덩이로 예상한 맛이다.
양배추 고기말이가 예상되는 맛인데 흡족하고 소화가 잘되는 매력이 있다.
음식을 주문할 때 양고기접시에 놓인 네개의 꼬치를 한 접시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최소 두 개의 꼬치를 주문해야 하며 꼬치 하나가 7900원 인 것이다. 즉 위 사진의 음식은 15,800원! 맛은 그냥 그렇다.
아이란 두 컵은 이미 먹어치워 사진에 담지 못했는데 인도음식의 요거트를 생각했으나 찝찔하며 맛이 특이했다. 인도의 요구르트 라씨맛을 기대했거만! 그건 좀 실망스러웠다.
4인이 먹음 음식값으로 56,700원이 나왔다. 1인당 14000원 꼴이니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평!
인도음식 깔리맛보다 조금 덜 매력적인 맛이다.
전체적으로 모든 음식에 큐민 냄새가 느껴졌다.
당근김치 만들기에 도전해보고 싶다.
이런!!!!!
돌아나오는 길에 원래 가려던 진짜 유태오 맛집 스타사마리칸트를 만나고 말았다. 즉 우리는 유태오가 간 집이 아닌 다른 집에 가서 맛을 보고 만 것이다.
스타사마르칸트는 자신들의 상호를 사용하는 가게들이 많아져 스타라는 이름을 덧붙였다고 가게 앞에 해명해 놓았다. 가게 앞의 빵 진열이 이 집의 특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심지어 빵이라도 다시 더 먹어 볼까 잠시 망설이며 가게 안을 들여다보았는데 기억 속의 소파가 눈에 들어오고 말았다. 우리의 실수를 추억에 담으며 스타벅스로 향했다. 이 참에 다음기회에 이 집을 방문하여 다시 한번 우즈베키스탄 음식을 맛보기로 했다.
누군가 우즈베키스탄 음식을 찾는 다면 국립중앙의료원 맞은 편 골목으로 들어가 스타사마리칸트를 찾으라 말해주고 싶다. 괜히 일찍 골목에 들어서는 바람에 엉뚱한 집에서 맛을 보고 말았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맛은 무난했다. 혹시 유명하지 않아도 더 맛집일지 모른다고 위로하며 청계천을 지나 종로로 향했다.
또 하나의 추억이 되 줄 오늘의 맛집기행을 정리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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