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제빵소 ·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 365-9
4.0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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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봄기운 가득한 때 나들이하기 좋은 빵집이 있습니다. 서울을 막 벗어난 지점의 도로변에 위치해서 찾아가기가 수월합니다. 빵집의 이름대로 정직한 빵맛에 건강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차를 주차하고 들어서 봅니다.
입구앞으로 넓은 잔디밭을 주차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전체부지에 비해 건물의 크기는 대형이라 부르기엔 작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건물의 왼쪽편으로 야외 정원과 테이블이 있습니다. 따뜻한 계절에는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늦은 저녁 데이트라면 제법 쓸모 있는 제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달도 가능하고 이 집의 특징인 위생시스템(빵 진열대 잠금 시설)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빵의 위생을 위해 필요할 때만 문을 열 수 있는 push 진열장이 자리합니다. 빨리 소진되거나 김을 식혀야 하는 빵들만 밖으로 나와 있는 둣합니다.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점심을 먹은 상태이지만 단호박의 달달함과 빵의 단백함 그리고 고소한 라테를 참을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도 너무 좋아하십니다.
이곳저곳에서 이야기를 꽃피우며 봄을 맞은 방문객들의 웃음소리가 행복감을 주는 빵집이었습니다. 모든 테이블에 커피와 함께 빵이 한가득인걸 보니 빵 맛집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바람이 싸늘할 수 있어 야외정원이 한적하지만 이제 곧 시끌 벅적할 수도 있겠습니다.
넓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는 가족들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야외정원에 이르는 길목 입구에 벽화가 멋집니다.
빵이 맛있어서 자꾸 생각 납니다. 다시 갈 생각이 많은 빵집, 정직한 제빵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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