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서울로7017은 예술과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 고가도로로, 걷기에 괜찮은 장소입니다. 더불어,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와 비슷하게 도시 내 재생에 기여하며, 도시 공간을 활용하는 창의적인 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론의 여지도 많지만요..
서울로7017은 70년에 완성된 서울고가에서 70을 그리고 완성된 해 2017년동에서 17을 따와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실제 걸어보니 짧고 협소하며 그늘이 적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서울역이 내려다 보여서 서울역 자체가 정비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파리의 공중공원에 비하면 그냥 다리 하나 혹은 한 구간 느낌입니다. 혹은 잘 만들어지고 조경에 힘 좀 쓴 육교?
2009년 뉴욕에 가서 하이라인 파크를 걸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한 여름, 8월이어서 그늘이 없는 하이라인은 역사적 취지는 흥미로웠으나 감동을 받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건축가 유현준교수의 유튜브 채널에서 그가 하이라인파크를 걸으며 주변의 건축물들을 설명할 때 매우 아름다운 주변 경관에 감동받았었습니다.. 역시 뉴욕은 빌딩의 아름다움과 조형미가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예전의 경험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올해 3번째 파리방문에서 쉬기와 걷기를 테마로 공원이나 묘지 또는 강가에 앉아 쉬며 시간 보내기를 하려 합니다.. 그러다 보니 파리의 여러 공원보다 하이라인파크에 영향을 준 파리의 유명한 공원 프롬나드 플랑테를 가보려 작정하고 있습니다. 프롬나드는 프랑스식 발음으로는 프홈나드에 가깝고 산책이라는 영어와 같은 글자일 겁니다.
기대가 큽니다.
뉴욕의 하이라인과는 다른, 오랜 세월로 완성된 숲 자체의 아름다움과 파리의 오랜 건물들과의 조화가 기대가 됩니다.
세도시 서울, 뉴욕, 파리의 과거의 철로나 고가도로 등을 재생한 공원들을 정리해 보면,
1.
서울로7017은 2017년 개장된 새로운 공원으로, 고가도로를 산책로와 문화 공간으로 변신시켰습니다. 이 공원은 도시 재생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며, 길이는 약 1km입니다.
2.
뉴욕의 하이라인은 2009년에 개장된 세계적인 도시공원으로,, 버려진 철도를 조성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 공원은 도시 문화와 레저 활동을 촉진하며, 길이는 약 2.3마일(약 3.7km)입니다.
3.
파리의 프롬나드 플랑테(또는 Coulée verte René-Dumont )는 1857년에 개장된 세계적인 산책로로, 바스티유광장에서 바스티유오페라 쪽으로 뱅센 철로를 따라 위치하고 있습니다. 미테랑 도서관의 센강 건너편에 위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산책로는 도시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길이는 약 2.8마일(약 4.5km)입니다. 길이도 길이려니와 각종 테마로 이루어진 곳곳이 참 아름답습니다. 특히 철로 아래를 상가로 만들어 두 가지 기능을 다하는 점도 돋보입니다. 비포선셋의 촬영지였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건물사이를 가르는 길입니다.
http://alog.auric.or.kr/CRIC1635/Post/af00b433-cf52-4602-8718-0962483323f4.aspx
무지개님의 글을 읽어보니 더욱더 가고싶습니다.(사진 캡쳐)
올해 꼭 가보려 합니다.
2. 가본 도시들 중에 기억에 남는 공원들
1.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광범위한 공원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파크 구엘은 유명한 공원 중 하나입니다.
2. 런던: 런던은 대규모의 공원과 녹지지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이드 파크와 리지 엔트 공원 등이 있습니다.
3. 뉴욕: 센트럴 파크와 프로스펙트 파크 등 뉴욕은 다양한 공원으로 유명합니다.
4. 워싱턴 D.C: 워싱턴 D.C.D.C. 에는 광범위한 국립공원 시스템이 있으며, 내셔널 몰과 린컨 메모리얼 가든 등이 있습니다.
5. 파리: 프랑스의 수도인 파리에는 센 강변에 위치한 프롬나드 플랑테와 보아 부르에르의 숲 등 다양한 공원이 있습니다.
이러한 도시들은 공원 시설과 녹지지대를 활용하여 도시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 공원의 적정 부지 비율
공원의 부지 비율은 도시의 규모, 인구 밀도, 문화적 특성 등에 따라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도 시 주민들이 자연과 녹지지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원의 부지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유엔에서는 "도시 개발과 재생을 위한 지침"이라는 문서에서 도시 계획에 있어서 최소한 1인당 9제곱미터의 공원 면적을 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지침이고, 실제로는 각 도시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더 많은 공원 면적이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도시 계획가들은 주거 지역과 상업 지역 사이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도시를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이곳저곳의 공원화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자투리 땅에도 조경에 힘쓴 지자체의 노력이 돋보입니다.
강가에도 많은 인부들이 공원조성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봄이라 더욱 돋보이는 공원들을 바라보며 파리의 프롬나드 플란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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