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그 지역의 여러 가지 지리적 위치가 갖은 장점이나 특성을 부러워하게 된다. 지금의 세계문화를 주도하게 된 선진국의 매력은 다양한 측면에서 인정하게 되는데 가장 으뜸인 것은 놀라운 건축물들이다, 그리고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트램이 조화롭게 이용되는 도시 교통환경이다. 파리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도시에서 트램을 이용하며 그 낭만적인 모습에 마음이 움직인다.
스위스패스로 만난 국영철도(SBB)의 다양한 기차들이나 취리히나 베른에서 이용한 트램은 도시를 구성하는 매우 매혹적인 교통시설들이라 이들을 좀 더 알아보았다.
기차
1. 최초의 기차(18세기)
1804년 영국의 공학자 리쳐드 트레비식이 향수기라 불리는 최초의 기차모델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2. 조지 스티븐슨의 로켓(19세기초)
1829년 영국의 조지 스티븐슨이 제작한 로켓은 증기기관을 이용한 최초의 상업용 기차로서 세계 최초의 공식철도회사인 리버플 멘체스터 철도회사에서 운행되엇다.
3. 철도의 확장(19세기 중반)
강철의 발달과 함께 선로문제를 해결하고 물자의 이동이 빨라지게 되는 급격한 발달을 가져오기 시작한다. 미국으로 이전한 이런 기술들은 미국의 철강산업과 맞물려 현재의 미국을 만드는데 혁혁한 기반이 된다. 1920년대 각 가정에 한 대씩 보유하게 된 자동차에 의해 사람을 실어 나르는 역할이 퇴화한 기차는 당시 서부개척과 남북통일 그리고 다양한 물자의 이동에 매우 큰 공헌을 한 것은 사실이다. 이제는 자동차의 보급과 비행기의 부상에 밀려 예전의 존재감이 사라진 것도 사실이다.
4. 고속열차의 등장(20세기)과 전기화(20세기 후반) 그리고 글로벌 확산(21세기)
고속열차하면 프랑스의 떼제베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일본의 신칸센기차나 네 나라를 빠른 시간에 이동하는 독일의 탈리스 그리고 스페인의 아베나 이탈리아의 이탈로 등 여러 나라의 고속열차의 경쟁은 치열하다. 우리나라의 ktx 등도 빠지지 않는다.
기차는 여전히 높은 효율성과 환경 친화적인 특성으로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기차는 여전히 낭만적인 여행수단으로써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트램
낭만적인 유럽여행의 트램이라!!!
트램은 전철이다. 노면전철!
위키백과에 의하면,
노면전차(路面電車), 시가전차(市街電車), 또는 트램(영어: tram, tramcar, trolley 또는 streetcar, electric street railways)은 교통수단의 하나로, 주로 도로상에 부설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전동차를 일컫는다.
전세계 50여 개국에 400개의 도시에서 운용되고 있는 트램 중에 내가 사용해 본 것은 고작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에서였고 특히 취리히나 베른에서의 트램은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느꼈었다. 밀라노에서는 무임승차(지불에 대한 다른 승객과 소통이 안 되는 바람에)로 오래되고 노란 트램을 타고 시내를 돌 때 낭만이라는 단어가 가슴에 차오르기도 했다. 오렌지가 가로수로 사용되는 도시 세비야에서의 트램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트램의 특성을 살펴보면,
1. 도시 내 교통수단
도시내 지역을 연결하는 레일트랙을 따라 운행한다. 대중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편리한 이동을 제공한다.
2. 고객의 편의성
정류장 간 간격이 매우 짧다. 노면과의 높이 차이도 적어 탑승이 매우 편리하다.
3. 환경친화적
전기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아 도시의 대기오염감소에 기여한다.
4. 저렴한 운영비용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대량의 승객을 수용하여 효과적이다.
5. 도심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로마와 같은 경우 지하철보다 문화재를 보호하기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며 승객이나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을 준다.
6. 자전거와 도보이동과의 연계
일부도시의 트램시스템은 자전거이용과 도보이동과의 통합을 강조하여 운영됨으로써 트램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 위례신도시에도 트램이 건설 중이라고 들었다. 낭만적이며 환경친화적인 도시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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