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 GPT와의 대화시작
일전에 남편이 자신의 소개글을 부탁했더니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부분까지 근사하게 다룬 소개글을 써줬다며 가족들을 컴퓨터 모니터 앞으로 부른 적이 있다. 뉴스에서 Chat GPT소개가 나온 지 바로 얼마만의 일이었다. 지금으로부터는 두 달 전쯤인 거 같다. 보통의 사람으로는, 그리고 그 나이의 사람으로는 빠른 시도였던 것 같다.
조용히 나도 해보았다. 우리말로 써보내거나 소설 같은 문구를 넣으니 엉망진창이 되는 걸 보았었다. 아직 우리말 사용이 잘 안 되는가 본데? 어떻게 그런 소개글이 나왔던 거지? 궁금한 채 자세히 물어보지도 않고 여러 날이 지났다. 다른 일에 몰두했었기 때문이었다.
오늘 느닷없이 frition 이라는 단어의 뜻도 기억이 나지 않아(설마 그 오랜동안 이 단어를 배우지 않았을 리 없지 않은가?) Chat GPT를 떠올리고 켜보았다,
역시 영어로 묻자 답이 나의 짧은 영어의 10배가 되게 쏟아진다.
그리고 인사를 나눠보았다.
뭘 물어볼까하다가 요즘 망설이는 지인과의 여행이 생각나서 물어보았다.
그러자 예상되지만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글을 보내왔다. 1초도 걸리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이어가보았다.
마지막 구절은 유명한 심리학자들이 해주는 조언과 다를 바 없다.
화제를 전환해 보았다.
개인에 대하여 논의하는 것은 여러 가지 위험을 안고 있으니 인공지능이 판단하는 일은 기본적으로 금해야 하는 것이 제대로 설정되어 있는 것이 크게 안심된다.
그리고 망설이는 내게 다시 말을 건넨다.
오픈 에이 아이를 써보니 김대식교수의 책이 더 잘 읽힐 듯하다. 사용해 보니 느끼는 점. 질문이 좋아야 제대로 된 답을 얻는다는 것이다. 질문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영어공부를 더 해나가야 할 듯하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대답해 주는 것은 역시 인간과는 다른 Layer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김대식교수가 말한 대로 정치인과 이야기하는 느낌이 무엇인지 감이 온다.
오픈에이아이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영어가 효율적이다.
질문이 구체적이어야한다.
좀더 사용해보자. 이녀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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