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만난 사람 9, 두선생 한영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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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지리 후려치기의 대명사 '두 선생의 역사공장'

나무위키의  소개그림을 캡쳐했습니다.

 

최근 영상을 오랜만에 보니 초기보다 살이 많이 찌셔서 다른 사람인가 확인까지 했습니다. 본인이 코로나 시기 확찐자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 채널에 가장 인기 있었다는 영상-미국의 지리적 조건으로 인한 초강대국이야기-를 찾아보게 되어 인연? 이 닿았습니다. 강의! 재미있습니다. 자기애가 강하다는 지적을 나무위키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그런 자신감이 강의의 전반에 깔려있어 오히려 좋습니다. 강의 내용을 압축한 랩을 하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다시는 안 하게 한 사람들의 지적이 저는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집트에 관한 편도 매우 유익하고 재미있습니다. 클레오파트라가 자신의 조상들이 지은 피라미드보다 휴대폰이 역사선상에서 더 가깝다고 지적했을 때 나도모르게 웃었습니다. 재기 발랄한 두 선생(본명이 한영준)의 강의로' 00 아는 체하기'가 어느 정도 돼줄 것 같습니다. 이과에서 문과로 전향해서 시험을 칠 때 세계사는 포기했었는데 그때 공부 좀 했었더라면 배경이 좀 되어줄 수도 있었겠다는 아쉬운 생각도 듭니다.  


오리진의 요약설명도 매우 유익합니다. 결국 인간이 유인원에서 특별하게 차별화된것은 기후의 변동과 지각의 충돌이 그 원인이라는데 요즘의 인공지능의 발달과 기후위기는 또 다른 인간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구나 싶습니다. 

 

chatGPT가 세간의 화제인 요즘입니다. 글을 쓰는 친구의 말에 의하면 출판사에 간행을 목적으로 들어오는 글의 편수가 이 인공지능의 사용이후 아주 크게 늘었다고(3배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합니다. 작가로서 친구의 기분이 어떨까? 짐작이 되고 씁쓸하겠구나! 싶습니다. 작년에 인공지능 관련 소설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소설가도 인공지능을 이용한다, 서사를 갖춘 인공지능소설이 나왔다, 김훈의 문체를 흉내 내는 글이 나왔다는 기사제목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달라지는 세상을 목도하고 있는 겁니다.

 

흥미진진합니다.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할것같습니다. 얼마 전 chatGPT사이트에 들어가 이것저것 눌러보다 나왔습니다. 미드져니도 들어가 보고 달리도 들어가 기본값으로 주어지는 공짜쿠폰을 사용해보기도 했습니다.  능숙하지 않지만 젊은이들에게는 또 다른 세상이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앞으로 이들과 조화롭게 사는 방법이 무한대로 쏟아지게 될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소설에 대한 학술과제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설가의 권리뿐 아니라 다방면에 걸친 법적 과제들을 찾는 논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보게 될 세상은 어디까지 일지 사뭇 궁금합니다. 우리의 후손들이 살게될 세상도 궁금, 또!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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